본문 바로가기

어쿠스틱 라이프/놀고

수촌마을 참치회맛집 참치&연어 정식 추천

월급날을 기념하여 참치&연어의 정식을 먹으러 갔다. 오픈하고나서 깔끔한 가게내부와 동네가게 치곤 친절한 편이라 알음알음 입소문으로 저녁에는 늘 손님이 붐빈다.  처음에 초밥을 먹으러 왔을 때 가격에 비해 스시에 올려진 큼직한 회에 상당히 만족했기에 참치회 무한리필은 약간 부담스럽고 해서 참치&연어회와 스시를 적당히 코스로 먹을 수 있는 참치&연어 정식으로 주문하였다. 

금요일이라 테이블이 모자랄 것 같아 우리는 바테이블에서 냠냠. 어차피 정식 먹을거면 바테이블에서 바로바로 만들어 주는대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ㅡ'

참치&연어 정식 1인당 15,000원


수저와 물컵, 기름장과 간장을 놓는 접시, 참치회를 싸 먹을 조미김 등이 정갈하게 셋팅


간단한 식전샐러드와 미소된장국, 단무지와 생강절임이 반찬으로 나왔다. 개인적으로 생각은 안 먹어서 패스...너무 써 >_<


신랑과 나 2인분의 정식이었는데 참치회는 두 종류로 10점, 연어회는 8점이 나왔다. 참치회는 냉동된 참치라 단단하고 차가웠고 연어는 미지근한(?) 느낌. 옆에 골드날치알과 타르타르소스도 함께 나온다.


연어회보다는 참치회가 확실히 맛있었다. 살살 녹는다아 ~_~


김에 무순과 날치알을 얹어 싸 먹었다. ㅠㅠ 정말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넘나 맛있는 것! 연어는 우리가 익히 잘아는 그 맛a 사실 소스맛이 강해서 개인적으로는 쏘쏘 ~♩


회를 먹고나면 참치, 연어, 새우 초밥이 8점이 나온다. 생새우 초밥은 그리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살도 통통하고 비린내도 없고 맛있었다. 참치&연어에 모듬초밥 메뉴가 있는데 모듬초밥 메뉴의 참치보다는 약간 얇은 느낌적인 느낌... 전에 먹었을 땐 회가 참 크고 통통했는데 (*´ω`*)ノ

일드에서 여자주인공이 단골 스시가게에서 손으로 초밥을 쥐어서 간장에 찍어 먹길래 나도 따라한답시고 물티슈로 손 닦아 가면 손으로 집어 먹었다. 손으로 집나 젓가락으로 집나 맛차이는 잘 모르겠으나 원래 초밥은 손으로 쥐어서 먹지만 우리나라에선 젓가락으로 먹으니 가게에서 나 본 사람 있다면 되게 이상하게 봤을듯 ㅋㅋㅋ

손으로 집어먹으니깐 밥알이랑 회가 분리되지 않고 한 번에 넙죽넙죽 합합 먹기 편하다 (・∀-d)


일식하면 역시 튀김. 오동통한 새우튀김이 사이드 메뉴로 등장. 사이좋게 하나씩 냠냠


마지막에 우동/알밥/소바 중에서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알밥을 신랑은 소바를 선택. 회니 초밥은 살짝 부족할까봐 알밥을 주문했는데 오랜만에 먹는 알바 넘나 꼬숩고 맛있자냐효 ㅋㅋ 


소바면은 국물에 찍어먹는 스타일로 나왔는데 면은 너무 퍼지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는데 국물에 간 무가 적어서 뭔가 아쉬운 맛 ^^? 국물에 간무랑 다진파 팍팍 넣는거 좋아해서 다음엔 간 무 좀 많이 넣어주거나 따로 나옴 좋겠다.

생각외로 적당히 배부른 양이었고 배가 마~니 고픈 상태라면 솔직히 약간 모자를 지도 ....? 15,000원에 회와 스시, 식사까지 골고루 맛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음식을 다 먹으면 알아서 착착 나와서 먹기에 편했어요.  가족식사나 모임으로 괜찮은 메뉴인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