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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라이프/놀고

범계 저렴하고 배부른 한끼 순남시래기국

신랑이 순남시래기국이 괜찮다고 하여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찾아갔다. 신랑이 말해 주기전까지 시래기국이 뭔지도 몰랐던 초딩입맛 1인 (°∀°)ゝ” 쨋든 파란창에 검색해 보니 이미 유명한 프렌차이즈에 학생이나 직장인들 점심식당으로 제법 인지도가 있었다.


범계 뚜레쥬르 건물있는 쪽 1층에 위치하고 있고 한 시간 주차무료이며 주말이라 주차장에 자리가 딱1자리 남아있어서 주차했는데 주차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는 거 (´・_・`) 계산할 떄 주차확인증을 받아야 무료로 이용가능 하다. 자세한 메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ω・*)ゞ http://soonnam.com/board/index.php?board=menu_01&sca=2


시래기국 이외에도 수육이나 떡갈비 같은 요리메뉴와 약간의 술도 판매하고 있어서 밥과 간단한 반주가 가능하다! 

요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를 좋아하는데 <김밥천국>처럼 외국인들에게 프렌차이즈 중 

저렴하고 한식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주고 싶지만 요리 자체의 허들이 다소 높은게 흠 ~




기본 김치 오징어젓갈 고추무침의 세 가지 반찬이 나오고 다른 반찬은 뷔페식으로 직접 가져다 먹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징어젓갈 맛있당. 시래기국 먹을 때 꼭 먹는 반찬






도토리묵과 잡채, 어묵 , 콩나물과 호박볶음이 있었는데 매장마다 제공되는 반찬이 다르다. 

묵이랑 잡채만 조금 먹을만 했고 나머지 반찬은 그냥 쏘쏘 ~ 야탑점은 닭갈비도 나온다는데 범계는 조금 부실하다며 나한테 들리게 속닥속닥 ㅋㅋㅋ






반찬코너에 있는 디저트 전통과자 아이 러브잇♡


따로 포장판매도 하는데 가격이 5천원이라 비싸서 밥먹을 때 이것만 열심히 먹었다! 순남시래기국 최고 존엄 메뉴라 자부함!! 

얘만 몇 접시 퍼다 먹었는데 밥 먹고 과자만 계속 먹으니 쫌 그래서 그만 먹었는데 젤 맛났음 ^^ 

이건 최소 두 번 이상 먹는걸로 가슴에 새겨 주시떼!






시래기국 정식과 쑥떡떡갈비정식으로 주문! 신랑이 시래기국 정식만 먹어봤는데 떡갈비 궁금하다고 해서 일케 주문해봄 ㅋ 

고깃집 된장찌개 사이즈 뚝배기에 시래기국이랑 잡곡밥이 나왔다. 오오 - 잡곡밥! 

외국인들이 보라색밥이라고 하며 이거 되게 좋아한다고 (^o^)/  유트브에서 본게 생각나서 찌끄려봄






시래기국을 처음 먹어본 소감으로는 담백 구수하지만 국물이 텁텁해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냥 보통 정도. 

난 시래기국을 먹으면서 내가 깔끔한 국물을 좋아하는걸 깨달았음 ㅋㅋㅋ 

그래도 무난하게 식사로 먹을만 했음 맛을 잘 몰라서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MSG 스멜이 안나서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음 ㅋ

국이 적은 거 같아도 밥 한공기랑 먹으니 반이상 남을 정도로 어지간한 사람 아니라면 모자라지는 않을 듯! 

밥 두 공기는 충분히 뚝딱할 수 있는 혜자로운 정식메뉴






쑥떡은 왜 있는지 모르겠음...그냥 떡갈비 자체는 가격대비 괜찮았고 옆에 생양파에 타르타르 소스 같은걸 얹은 곁들여 먹는 채소가 있었는데 

떡갈비만 먹으면 좀 느끼해서 양파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3천원 추가해서 쑥떡떡갈비정식도 괜찮은 메뉴인 듭♡






잘라 먹으라고 가위랑 집게를 따로 줘서 떡갈비 자르고 냠냠챱챱 \(°o°;)


시래기국 맛을 잘 몰라서 이집 정~말 맛있어! 해서 가는 건 아니지만 시래기국 좋아하거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백반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직장인 학생 등등 대중적으로 가볍게 들러서 먹기 괜찮은 곳 같다. 

다른 포스팅에서는 막 찬양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나의 미식 취향에는 다소 삐끗하는 메뉴라 'ㅡ'

국은 포장판매도 가능하니 집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반찬은 매장마다 매일 다르게 나와서 점바점 차이가 조금있는 듯 싶다. 

신랑왈 : 점심때 빨리 후다닥 먹다가 나랑 느긋하게 먹으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약간 아쉽다고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