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모어 업템포 올림픽(시드니) 리뷰

 

AIR MORE UPTEMPO OLYMPIC

(414962-104)

 

2016년 8월 13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에어모어 업템포 올림픽이 출시되는 날로

수량이 많다느니 어떻다느니 홍대에 1000족이 넘게 발매된다는 둥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던거로 기억되는데요

1년도 훨씬 지난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ㅋ

 

그날 새벽 갈까말까 고민하던 저에게

와이프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갈까 말까 고민될때는 가랏!"

 

그말을 듣고 토요일 새벽즈음

나이키 매니아 카페를 두리번거리며

 

그나마 가능성 있어보이는 한티역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강남점 나이키 킥스라운지로 향했습니다.

8월 중순이라 찌는듯한 무더위가 있었는데요

새벽부터 많은 분들이 나와서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저도 가는길에 회사 동기녀석을 불러내서 둘이 같이

새벽부터 줄을 섰습니다.. ㅋ

 

날씨가 너무 무더웠던지라

처음엔 30분 단위 정도로 명단으로 했고

그 후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약 2시간(?) 정도는

리얼캠핑으로 줄서서 기다려서

백화점 오픈시간을 맞춰 킥스라운지 매장으로 가서

 

번호대로 구매를 시작했습니다.

백화점 오픈시간에 맞춰서 들어가 본건

처음이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ㅋ

줄서서 캠핑하는 것도 모르는 분들과

이야기 나누며 나름 재미있게 했구요

 

물론 중간에 살짝 잡음이 있긴했습니다.

찜통더위에 밖에서 3~4시간 동안 줄서서 들어갔으나

줄서지 않고 주차장에서 오픈시간에 맞춰서 오신 분들이

새치기를 하려고 시도하고 아수라장이 될뻔 했으나

매장에서 통제해줘서 다행히  아무탈 없이 넘어갔었어요

 

어쨌든 우리는 무사히 2족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ㅋ

 

그럼 지금부터 신발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에어모어 업템포 올림픽은 흔히 시드니라고도 불리는데요

사실 시드니라는 명칭은 잘못된 것입니다.

 

조던6 시드니가 남색/흰색으로 같은 컬러웨이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와 같은 색깔이어서 흔히들 업템포 시드니 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정식 명칭은 업템포 올림픽이 맞구요

업템포시리즈는 마사장님의 시카고불스 시절

단짝인 스카티 피펜이 신고뛰었던 신발로

검흰, 불스, 크리스마스 부터 최근 트리플 블랙, 피펜, 된장, 옵시디언 등등 

굉장히 많은 시리즈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이 업템포 올림픽은 스카티 피펜이 

1996년 아틀랜타 올림픽에서 신고 뛰어서

올림픽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입니다.

 

그럼 신발을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  나코탭입니다.

갈까 말까 고민될땐 가랏!! 맞는 말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남색/ 흰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IR라는 글자의 흰색이 아웃솔까지 이어집니다.

(GS는 아웃솔은 그냥 남색입니다.)

 

정면샷입니다.

슈레이스가 특이한 구조로 되어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전체적으로 신발끈을 조이는데 꽤 편합니다.

 

뒷쪽 모습입니다.

스카티피펜 등번호인 "8"번이 자수로 새겨져 있습니다.

 

신발 안쪽도 똑같이 AIR 라는 글짜가 새겨져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업템포에는 나이키 스우시마크가 굉장히 많습니다.

한쪽에만 7개씩 한켤레에 총 14개가 있습니다.

 

신발 바닥 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퀄리티는

그냥 그렇습니다.. ㅋ 나이키가 그렇죠 ....ㅋ

 

또한 전장 맥스에어가 적용되었구요

(그러나 쿠셔닝은 딱딱한건 안비밀 ..ㅋ)

 

이 당시 수량이 많이 풀려서

흔히 말하는 리셀가는 많이 낮아졌었구요

 

또한 요즘 나이키가 업템포를 색깔별로 하두 많이 뽑아서

전체적으로 업템포 리셀가는 많이 낮아져서

새로 나오는 왠만한 제품은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색깔놀이 말고 글자놀이도 시작했답니다... ATL, NYC 등등...)

 

그럼 비루한 착용샷 조금 보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물론 나이먹고 신기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현재는 전부 처분한 상태이긴 하지만...

나름 의미도 있고 이쁘고 소장가치 있는

업템포 올림픽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