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별 여행자

(105)
삿포로 현지인 오코노미야키 [난데야넨 なんでやねん ] 선술집 후라노에서 돌아와 렌터카를 반납하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었더니 밤 9시가 넘은 시각. 삿포로는 가게들이 일찍 닫아서 9시만 되어도 이자카야를 제외하곤 거의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스키노야 같은 24시간 덮밥 집도 있지만 후쿠시마산 쌀을 쓴다는데 갈 리가 -_-뮤턴트 될 일 있나... 코코이찌방야 카레도 끌리지 않고 검색하다 보니 오코노미야끼 +_+? 오호 타누키코지 거리에 사람들이 바에 앉아서 먹던 곳을 먼저 갔는데 마감 중이길래 다시 폭풍 검색하니 오사카 아줌마가 한다는 오코노미야키 가게가 밤 12시까지 영업에 구글 평점도 괜찮길래 가기로 결정 (사실 다른 선택지도 없었다) 오래된 식당같은 분위기였는데 기다리는 손님을 위해서인지 주인분의 취향인지 오코노미야끼 가게에 만화책이랑 옛날 DVD 같..
홋카이도 여름 여행 : 후라노 라벤더 팜 토미타(날씨 흐림) 비에이 후라노의 마지막 여행지인 팜 토미타. 사실 홋카이도 여름 여행을 오게 된 이유의 절반 정도는 바로 라벤더를 보기 위해서!!! 늦은 오후에 도착했는데 날씨도 더 나빠져서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사진으로 보던 풍경을 곧 볼 수 있다는 설렘과 반가움이 더 컸다. 유바리 멜론을 최고로 꼽지만 토미타 멜론 하우스에서는 당도 높은 후라노 멜론을 맛볼 수 있다. 6 - 9월에만 운영하는 식당 겸 상점으로 멜론이 들어간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일본은 멜론이 선물용 고급 과일로 취급되는데 그래서인지 가격이 선뜻 구입하기 힘든 -_-; (가격 무엇?) 홋카이도의 멜론을 맛볼 수 있는 조각 멜론도 진열장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종류에 300엔 ~ 1000엔까지 다양한 가격도 판매하고 있다. 라벤더 꽃밭을 보기 ..
여름 홋카이도 여행 | 청의 호수 & 흰수염폭포 비에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청의 호수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장소로 연못에 드러난 마른나무들이 마치 거울처럼 수면 위를 비추며 에메랄드그린 또는 푸른빛을 띠는 신비로운 물색은 수많은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고 있다. 패치워크 로드에서 시로가네 온천 마을로 이어지는 966번 도로에는 청의 연못(맵코드 349 569 814) , 흰 수염 폭포(맵 코드 796 182 633) , 토카치다케 전망대(맵코드 796 093 372)등 유명한 절경 스폿이 많다. 966번 국도를 타고 달리면서 바라보는 홋카이도의 풍경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 덕택에 멀리 산에 걸린 구름을 볼 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많은 관광버스들로 짐작했지만 실제로 청의 연못을 구경하는 길은 관광객들로 가득해서 이런 느낌ㅋㅋ 토카치다케라는 화산이 ..
비에이 패치워크 : 제루부의 언덕 / 호쿠세이의 언덕 전망공원 켄과 메리의 나무 , 세븐스타 나무를 보고 패치워크 로드를 따라온 제루부의 언덕. 237번 국도에서 이어져 우연히 들렀다가 인생 사진 건지는 알찬 스폿으로 알려져 있다. 관광농원으로 만든 곳으로 언덕을 올라가기 전 편의시설에 내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후라노 돼지고기 덮밥과 편의점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성수기임에도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여유있는 편이라 렌터카로 여행하기 쾌적했다. 여기도 화장실이 80년대의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이어서 당황했었던 :) 시골은 시골이구나 ㅎㅎ;; ** 관광지 맵코드는 사진에 쓰여 있습니다 ** 낙농업이 유명한 홋카이도 답게 젖소를 캐릭터화 조형물이나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소의 눈이 죽어있는 그림이 오래된 놀이공원이나 지방 관광지에서 보던 나름 친근한(..
비에이 렌터카 여행 : 켄과 메리의 나무 / 세븐스타 나무 비에이와 후라노는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 쉽지 않다. 아사히카와를 제외하면 비에이와 후라노는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라 후라노 - 비에이 당일치기 렌터카나 투어버스를 이용한다. 비에이 - 후라노 지역이 워낙 광범위하여 오랜시간 운전을 해야하는 것이 단점이지만 여러곳을 편하게 둘러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는 삿포로에서 렌터카를 빌렸지만 기차를 이용해 아사히카와에 도착한 뒤 렌터카를 인수하는 것도 방법이다. 삿포로에서 세븐스타 나무와 청의 호수(흰수염폭포)를 둘러 본 뒤 후라노의 팜 토미타를 둘러 본 후 삿포로로 귀환하는 여정으로 위에서 아래로 돌아보았는데 삿포로에서 출발한다면 후라노를 먼저 들린 뒤 비에이를 들리는 코스도 나쁘지 않다. 자전거나 스쿠터를 타고 여행하기도 한다. 다만 후라노..
홋카이도여행 # <타비라이>예약 #도요타 렌터카 후기 홋카이도는 혼슈를 제외한 일본 열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삿포로를 기준으로 오타루 , 비에이-후라노의 근교 여행을 계획해었기에 처음부터 렌터카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다. 국제 운전면허증 필요했기에 받으려 했더니 최근 6개월 이내의 사진이 아니면 안 된다고해서 집에서 DSLR을 이용해 증명사진을 찍는다고 난리법석 좀 떨고 인터넷 사진 업체에 사진을 출력해서 평생 갈 일 없던 경찰서를 2번이나 방문해서 받았다. (-_-) http://www.japan-rentacar.net/tabirai/ 일본 렌터카 예약사이트에서 도요타 렌터카로 예약했다. 구글에서 로 검색하면 한국어 사이트가 나오는데 일본어 사이트가 더 저렴하니 구글 번역의 도움을 받아 일본어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 요청사항에 한국어 내비게이션을..
<스미레> 삿포로 현지인 라멘 추천집 ...? (난 반댈세) 오타루 당일치기 관광에 JR타워 T38 전망대까지 보고 나니 다리랑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파서 완전 녹초가 되어 그대로 호텔로 직행 후 사우나에서 씻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거의 하루종일 에서 초밥이랑 간식이랑 음료 사먹은거 외에는 먹은 것도 없고 저녁도 먹지 않은터라 신랑이 배고프다고 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스스키노로 향했다 우리가 머무는 크로스호텔 주변엔 이자카야나 꼬치집 같은 술집을 제외하면 식사할 곳이 마땅치않아 어쩔 수 없이 스스키노까지 걸어갔다. 스스키노까지는 택시타기는 가깝고 걸어가지니 죽을 거 같은 애매한 거리라 삿포로에 머문다면 스스키노 거리 가까운 곳이 편할 것 같다. (。•́︿•̀。) 화려한 밤거리의 삿포로 스스키노 거리 배가 그렇게 고픈건 아니여서 맥도날드에서 가볍게 먹을가 했더니..
삿포로여행05 #삿포로 야경 #JR타워 T38 전망대 #디즈니스토어 오타루에서 삿포로역으로 도착. 신랑이 야경을 보고 싶다 해서 전망대에 갈 예정이었는데 날이 아직 밝아서 스테이 플레이스에 디즈니스토어가 있다고 해서 구경하기로 했다. 신행 때 파리에 있는 디즈니스토어는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건물 한 채가 디즈니 스토어로 정말 컸는데 삿포로 디즈니스토어는 쇼핑몰에 입점한 아담한(?) 매장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있을 건 다 있었다. 디즈니 관련 온갖 굿즈를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영화만 보는걸로 만족하는 라이트 한 팬이라 굿즈는 따로 구입하지 않기로 했다. 의자에 앉아있는 거대한 미키마우스 인형. 난... 쥐를 싫어해서.... 라따뚜이도 안 보는데 그나마 내게 허락된 유일한 쥐인 미키마우스 ㅋㅋ 티거가 그려진 가죽백팩 멍청해 보이는 표정이 귀엽다 (곰돌이 푸는 책도 읽어본 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