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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Paris

유럽여행의 시작! 공항 리무진타고 인천공항가기!




난 무조건 유럽을 가고 싶었다...그냥 가고 싶었다 하하하!!! 신혼여행을 유럽가면 싸운다는 주변의 걱정을 뒤로하고

5년을 사귄 강력한 커플의 저력으로 돌격 하하하하핫!

다행이 우린 7박9일동안 한 번의 다툼없이 무사히 다녀왔다. (피곤해서 싸울 힘도 없었고 오빠가 많이 나를 배려해 줬었지....)

결혼식 보다 신혼여행을 더 기대했고 3개월 가량 인터넷이며 카페 검색하면서 가이드북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 스스로 여행준비를 하고 무사히 다녀온 뿌듯한 여행이었다!



▶Citadine Tour Apart Hotel 룸에서 바라본 에펠탑


누구나 꿈꾸지만 비용과 시간적인 여유로 쉽게 갈 수 없는 유럽 그 중에서도 여자들에게 로맨틱한 파리는 무조건 가겠노라 결정했지만 가우디의 성가족 성당과 FC바르셀로나의 팬인 신랑의 누 캄프 경기장이 있는 바르셀로나로 결정 내리기 까지 런던(런던은 셜록을 보고 피카딜리 서커스에 가서 셜록마냥 찍고 싶었고 파리 여행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이신 홍광호님이 영국 뮤지컬에 진출하여 뮤지컬<미스사이공>을 런던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에 런던을 못 간게 내심 아쉽기도...)과 로마(사실 난 로마는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에서 고민하다가 <꽃보다 할배>의 스페인편을 보고 신랑의 회사동료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바르셀로나로 결정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짧은 일정속에서 정말 알차게 보냈던 시간이었다. 투어하는 동안 덥고 습한 날씨에 몸은 힘들었지만 동양인인 우리에게 영어로 친절하게 대답해 주고 물가도 파리에 비해 착해 일정을 짧게 잡은것이 아쉽게 느껴지는 스페인을 간다면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를 방문하으리! ㅋㅋ

여행을 떠나기 전날, 결혼식을 마치고 피곤에 지쳐있던 우리는 치킨과 맥주를 섭취하고 마지막 힘을 쥐어 짜내어 새벽2시까지 캐리어에 짐을 싸고 빠진것은 없는지 두 번 세 번 점검하고, 특히 5월에 스페인을 다녀온 오빠 회사동료분이 아침에 패딩을 입을 정도로 추었고 일교차가 컸다고 해서 긴팔을 넉넉히 챙겼는데 ...이것이 함정이 될 줄이야 !!!!  스페인은 아침 9시부터 땀이 뻘뻘 날 정도로 미친듯이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여 오히려 신랑은 유럽의 햇빛 알러지에 땀띠로 인해 엄청나게 고생했다 ㅠㅠ :)





여행을 떠나는 6월8일 오전10시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구름이 잔뜩끼여 첫 장거리 비행이라 걱정쟁이는 걱정걱정 가져간 선글라스가 필요없는 우중충한 초여름의 날씨가 맘에 썩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행간다는 기분만큼은 똥꼬발랄 ~

원래 여행 전 은행에 들러 5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은행에 입금하려고 신랑이 돈이 든 봉투를 나에게 주었는데 내가 가방을 정리하다가 돈이 든 봉투를 집에 놓고와서 택시를 타고 리무진을 타고 가는 내내 돈을 잃어버린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집에 잘 있었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가슴을 쓸어내린 소소한 사건!탓에 나를 불신하는 신랑이 유럽여행 내내 계산과 돈관리를 담당하였다 하하하하!!!






안양(범계) / 군포에서 인천공항 리무진 운행 시간표 버스는 약 15분 간격으로 www.ggairportbus.co.kr로 들어가면 경기지역 공항리무진을 확인할 수 있어요. 도착시간은 운행 시간표와 거의 딱맞게 왔고 리무진답게 짐은 기사분들이 친절하게 실어주셨음

주말이라 그런지 꽤 많은 사람들이 리무진 대기실에 있었는데 안양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렸고 가격은 1인당 12,000원    비싸다...비싸....T^T 2명이면 24,000원! 버스좌석에는 면세점 할인 쿠폰이 놓여있으니 필요한 분들은 챙겨서 구입할 때 쿠폰 사용하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덜렁거리는 마눌로 인해서 머리가 아픈 울신랑 ㅋㅋㅋ 버스타는 내내 저렇게 돈봉투(?) 생각에 맘편히 공항을 못 갔더라는...

이런 마눌이라서 미.....미안하다 !!!!!! /-_-)/  그런데 그냥 피곤해서 자는거 같기도 하다...






아시아나로 예약한 우리는 M19-36 지역으로 가서 셀프 체크인을 하기로 했는데 사람도 없고 , 발권까지 1분이면 딱! 끝!

자신이 탑승할 항공기를 입력하고 여권을 스캔한 뒤 인원수를 선택하면 보딩패스(탑승권)를 뱉어낸다 ! -_-/ 오오~

남들 다 한번씩 찍는다는 여권케이스에 보딩패스 넣고 인증샷도 찍고 ~ (포켓이 많은 핑크색 내 여권케이스는 여행내내 유용하게 사용했다)

탑승권이랑 여권들고 바로 옆에 위치한 수화물을 붙이러 슝! (비지니스와 트래블이 있으므로 잘 확인하고 우린 트..트래블로 또르륵...)






LG U+를 사용하는 우리는 로밍센터로 가서 데이터로밍을 신청했는데(일일 1만원-_-) 국내보다 느리고 지하로 가면 잘 안터진다.........:)

아침을 먹지 않고 나왔던터라 바로 근처에 있는 버거킹에서 와퍼로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곤 공항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면세점으로 가서 엄마 크림하나 사고 아이쇼핑만 열심히 하고 왔다. 귀국길에서도 그 날 먹은 와인 때문에 토하고 감기 기운이 겹쳐 파리에서 미리 택시 예약하지 않았더라면 지옥의 시간을 보냈을 파리의 마지막 날이자 여행의 마지막날에도 쇼핑은 bye 짜이찌엔 ㅠㅠ






면세점구역에서 이렇게 우리나라 왕과 왕비가 행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외국인들도 사진을 열심히 찍었던 풍경

인천공항에서만 볼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해야할까 외국의 공항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나름 신기한 광경^^






비록 면세점에서는 아이쇼핑만 열심히 했지만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한 화장품들과 향수는 인도장에서 받아서 득템^0^

면세점에 직접가는 것보다 인터넷에서 구입하는게 더 저렴했고, 입생로랑 루즈 뷔르 꾸뛰르 베르니의 인기 넘버인 7/9/12호를 롯데면세점 인터넷에서 트래블키트로 만들어 8만원대의 가격에 득템 +_+)/ 꺄악! 쒼난다!

입생로랑의 틴트는 4만원이 넘는 가격인데 3개를 거의 2개값으로 구입해서 품절되면 어쩌나 조마조마하면서 얼른 구입했는데 개인적으로 입생로랑 틴트를 좋아한다면 강추★★★★






탑승구 근처 대기실에서 역광 디버프를 받았지만 ^_ㅠ 설정샷 한 컷과 우리가 타고갈 아시아나 항공기 한 컷★

사실 탑승 이틀 전, 항공기 점검으로 40분 가량 연착되고 거기에 탑승도 15분 가까이 지연되는 우여곡절을 겪고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출발

붕붕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