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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Hong Kong

#홍콩호텔추천 #살리스버리 YMCA 오브 홍콩 후기

침사추이에 도착하고 나서 우리가 묵을 호텔은 이미 유명한 호텔 중 하나인 살리스버리 YMCA 홍콩.!!!! 4성급 호텔로 가성비 대비 최고의 호텔 중 하나로 한국인들 사이에서 이미 많이 묵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너무너무 좋아서 홍콩에 다시 온다면 또 묵고 싶은 호텔이에요. 재방문 한다면 묵고 싶은 호텔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 중 하나로 꼽을 정도로 넘나 좋았음 >_<b

여기서 3박4일 중 2박만한게 진짜 아쉬웠음 ㅠㅠㅠㅠㅠㅠㅠㅠ



The Salisbury YMCA of Hong Kong의 최대 장점은 바로 위치. 특히 침사추이에서의 관광과 쇼핑을 할 예정이라면 거의 최상의 위치에요! 페닌슐라 호텔 바로 옆으로 횡단보도만 건너면 해변산책로와 헤리티지 1881, 시계탑, 옆으로는 스타페리 터미널과 하버시티가 이어져 있고 침사추이 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로 침사추이의 대표적인 거리인 나단로드가 바로 옆이에요.

언젠가는 돈 많이 벌면 페닌슐라에서 묵을 수 있을려나......? ㅇㅁㅇ



호텔에 도착한 것은 오후 7시 전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지만 사진은 첫날 밤에 호텔로 돌아와서 찍은 호텔 로비. 1층에는 프런트와 컨시어지 레스토랑 겸 카페가 있는데 1층 카페에서는 간단한 조식과 제공하기도 하고 디너나 런치도 물론 즐길 수 있어요.

체크인 할 때 요구하는 보증금 500HK$는 카드로 했는데 미니바를 사용하지 않으면 결제되지 않아요. 가승인 형태로 받더라구요. 홍콩 살리스버리 YMCA는 보증금을 신용카드로만 걸 수 있는듯 체크인 할 때 디파짓으로 신용카드를 요구했어요. 해외결제 가능 카드 한장은 가지고 있는게 편할 듯해요.

  


하나투어호텔 프로모션 나온걸로 2박 예약했는데 살리스버리 YMCA에 완전 호감이 된건 빵빵한 업그레이드 때문이었는데요. 조식을 포함하지 않은 스탠다드 숙박으로 2박을 했었는데 룸 업그레이드에 4층 다이닝룸 무료조식까지 업그레이드 해줬음!!!! 〣( ºΔº )〣 꺄오♡

1층 조식 업그레이드는 종종 받는다고 했는데 우리처럼 4층에서 먹는 조식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받았다는 후기는 거의 못 밨는데 우리가 무료 맞냐고 몇 번이나 물어보고 먹었어요. ㅋㅋㅋ 거기다 여기 조식이 맛있어서 원래 리액션 없는 울 신랑이 첫 날 조식먹고 나더니 넘 아쉽다고 여기 3박할걸 그랬다며 엄청 아쉬워 할 정도 였음 ㅠㅠ

호텔 예약할 때 홍콩 첫 방문이고 결혼기념일이 있어서 간다고 하긴했는데 호텔측에서 이걸 참고 해 준걸지도 모르겠네욤@_@



일단 첫 느낌은 푹신푹신한 카펫에 룸이 정말 깨끗해서 맘에 들었어요. 오래된 느낌 드는거 없이 뽀송뽀송 깔끔♡♬

홍콩 호텔도 좁다좁다는 말을 들어서 일본 비지니스룸 정도를 생각했는데 룸 업그레이드 덕분인지 엑스트라 베드 1개 더 놓아도 될 정도로 크기가 널널해서 대만족! 일본 갔을 때 APA호텔 2인실 투베드로 예약했는데 캐리어 피는건 고사하고 한 사람다닐 공간도 없을 정도로 좁아서 다시는 이 호텔 안온다 할 정도로 안 좋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살리스버리 YMCA에서 업그레이드 받은 룸은 침대도 넓고 호텔에서는 푹 쉬었어요! 하도 걸어다녀서 호텔에 와서 쉬면 살 것 같았음 ㅠㅠ:)/

엄마 나 홍콩오길 잘한거 같아 (ノ。≧◇≦)ノ



침구도 뽀송뽀송하고 푹신푹신해서 꿀잠 잤어요. 홍콩 다녀와서 베게가 넘 좋아서 한국와서 바로 호텔베게 검색할 정도로 완전 제 취향! 침대 사이드에 놓인 테이블과 쇼파에서 밤에 샤워하고 신랑이랑 맥주 한 잔 캬~~~ (사실 신랑옷이 땀에 쩔어서 빨래 걸이로 썻다는건 비밀 .....ρ( ̄ヘ ̄ メ) )



웰컴 과일이랑 접시랑 포크 나이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바나나가 저렇게 초록초록하고 사과는 빨강빨강하고 오렌지는 노랑노랑하고 뭔가 열대기후나라 스러운 과일아이들. 보기에도 이쁘더니 맛도 진짜 맛있음!! 사과는 깍기 귀찮아서 바나나랑 오렌지만 먹었는데 오 맛있음!!! 미미!!

ヾ(o✪‿✪o)シ



무료로 주는 물과 커피(티)포트 컵이 마련되어 있었고 TV에서는 한국방송도 볼 수 있었어요. TvN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을 중국자막으로 볼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 한창 유행하던 프로듀스101이랑 소년24를 이제야 본 우리 부부 ;ㅁ; ' 국민 프로듀서님들 ' ~ 이라는 장근석의 멘트가 오글거리긴 했는데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고....? ㅋㅋ

홍콩 와이파이로는 티빙이나 푹티비 같은 한국방송을 못 보더군요...국내IP한정이라니!!!!!! 티빙 7/1일까지였는데 여행와서 한 일주일 방송볼 수 있는거 고대로 날린건 좀 아까웠듬 ε-(≖д≖﹆) 



미니바 냉장고가 되게 작았는데 음료들이 꽉꽉 차 있어서 정작 우리가 사온 물이나 음료를 넣기 힘들었다는 거 ;ㅁ;  저기 있는 음료수 빼고 사온 음료수들 넣어서 마셨어요 ㅋ 냉장고 옆에는 보관함도 넉넉하게 있었고 그 옆에는 캐리어를 놓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완전 편했음



욕실은 조금 작았지만 욕조도 충분히 크고 깨끗했어요. 특히 저랑 신랑이랑 수건을 팍팍 쓰는 편인데 핸드타월부터 샤워타월 페이스타월까지 수건이 구분되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는게 좋았어요. 항상 호텔 프런트에 수건 모자르다고 부탁 했었는데 ㅋ 또 청소하고 나서도 수건이 새로 비치되어 있어서 잘 썻어요. 물도 따뜻한물 콸콸콸 잘 나오고 드라이기도 벽에 장착되어 있는 드라이였는데 바람 시원시원하게 잘 나오고 넘넘 좋았어요.

욕실 맞은편에 옷장과 옷걸이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었는데 특이한건 샤워가운이 없었음.....(=ↀωↀ=)✧ 홍콩호텔은 에어콘을 빵빵하게 틀어놔서 룸이 약간 추워서 가운이 있었으면 했는데 없다는게 아쉬웠네요.



어메너티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샤워젤, 칫솔, 샤워캡이 있었고 치약이나 폼클렌저, 면도기는 챙겨오는게 좋아요. 저희는 뭐 어차피 다 챙겨왔던터라 ;ㅁ;  생각보다 저 샴푸랑 컨디셔너가 향도 좋고 머릿결도 부들부들하니 좋아서 궁금했음  (*゚ー゚)ゞ

여기 욕실관련 에피소드가 있는데 욕실문이 슬라이딩 도어 형식으로 안에서 동그랗게 돌려서 문을 잠글 수 있는데 돌리는 걸쇠가 돌아가 있었던 듯 슬라이딩 도어라 닫히면서 저절로 잠겨서 동공지진 @_@ 아침부터 프런트에 전화해서 우리 욕실문 잠겼다고 문열어 달라고 ㅋㅋㅋ 인터넷으로 검색했더니 여기서 문 잠긴 일이 없던데 아마 우리 부부가 처음일 듯?ㅋㅋ (나름 뿌듯) 

엽튼 처음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와서 열다가 실패해서 시설관리 직원을 부르러 갔는데 그 사이에 신랑이 열어서 다행히 해결되긴 했음! 직원분들도 처음있는 일이라 당황했을지도 ... 아침부터 웃긴 개그부부엿음돠 ㅋㅋㅋ



조식 먹고 올라오니 룸에 조간신문이 주머니에 담겨져 있었는데 중국어라 하나도 못 읽었다는....



첫 날을 보낸 후 아침에 호텔룸에서 바라보는 하버뷰와 헤리티지 1881, 홍콩의 바쁜 아침이 보이는 조망도 넘나 좋았고 다시 또 간다면 꼭 묵고 싶은 호텔이에요. 조식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께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