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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Hong Kong

#홍콩호텔추천#살리스버리 YMCA 오브 홍콩_조식후기


아침에 욕실 도어가 잠기는 소동을 치르고 우리는 살리스버리YMCA의 조식을 먹기 위해 4층 다이닝룸으로 갔어요. 입장하기 전 다이닝룸 입구에서 조식카드를 확인하던 직원에게 무료가 맞냐고 확인한 뒤에 안심하고 입장!!!  매너저인 듯한 분이 우릴 자리로 안내해 줬는데 첫 날 안내해 주신 분은 동글동글 인상이 좋으신 분이셨고 둘째 날은 바리톤의 목소리에 안경을 끼신 약간 딱딱해 보이는 듯한 인상이셨는데 완전 스윗하고 친절하신거임!!! 두 분다 매력있으시고 친절하셔서 감동....♡ 

자리에 앉으니 커피와 티 둘 중 어느걸 하겠느냐 물은 뒤에 커피라고 하니 따뜻한 컵에 내린 커피를 가져다 주는데 홍콩의 하버뷰를 보면서 마시는 모닝 커피라니!!!!!  돌아다니면서 커피가 떨어지면 알아서 채워주시고 방긋방긋 웃으면서 뭔가 시원시원하고 자연스러운 친절함이 느껴졌어요. 홍콩 호텔 직원들은 좀 더 발랄한 느낌(?)이에요. ㅋㅋ



호텔 조식 사진을 살짝살짝 찍어봤어요. 피해 갈 까봐 자세하게 찍지는 못했음둥 ....

여기는 딤섬과 달걀요리들 구운베이컨 그리고 해쉬브라운과 닭가슴살 치킨 등이 있었는데 해쉬 브라운이랑 닭가슴살 치킨 뭔데 이렇게 맛있음? 원래 해쉬브라운을 엄청 좋아하는데 큼직하고 따뜻하니 맛나고 닭가슴살 치킨은 토실토실하고 비린내도 하나 없고 타르타르 소스랑 더 먹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많이 못 먹은게 아쉬움 (시무룩) 

베이컨이나 소시지도 짜지 않아서 먹을 만했구 딤섬은 음...그냥 그랬어요 'ㅁ' 맛있는 것도 아니고 맛 없는 것도 아니고 ..... 보통? 딤섬 옆에 즉석에서 오믈렛을 만들어 주는데 오믈렛은 추가 요금이 있어서 안 먹었어요. 사실 오믈렛 안 먹어도 다른게 먹을게 많아서 배불러서 못 먹음 



여긴 직원분이 커피나 차를 준비 해 주는 곳이에요. 조식을 먹으러 온 투숙객이 입장하면 여기에서 커피잔을 셋팅해서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가져다 주시더라구용 ! 제가 직접 커피를 추가로 가져다 먹을려 했더니 깜짝 놀라시면서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 주시겠다고 하셨음 ... 상냥해♡

평소 예가체프 더치커피를 집에서 마시는데 여기 커피도 쓰거나 신맛 없이 부드러운 커피를 마실 수 있었어 좋았답니다. 하루 한 잔 커피를 거르면 입안에 가시 돋는 나인데 커피가 맛있자나요?!!!!! 커피가 내 입맛에 딱 좋았음 ♪



홀 중간에 있는 테이블에는 시리얼과 우유, 과일쥬스, 각종 잼과 버터, 따뜻한 크로와상과 와플을 비롯한 다양한 빵과 샐러드가 마련되어 있어요. 



크로와상 진짜 맛있궁 원래 와플 좋아해서 메이플 시럽에 먹는 따뜻 보들보들한 와플도 맛남 ㅠㅠ!!!



사과, 크랜베리, 밤 등의 패스츄리 종류도 넘나 맛난 것들 아니겠슴! 바르셀로나 갔을 때 묵었던 H10 이타카 호텔이 조식이 맛있다고 해서 조식 추가해서 묵었는데 개인적으로 살리스버리 YMCA 홍콩호텔 빵이 더 맛있었음! 

신랑도 여기 빵이랑 조식이 더 맛있다고 칭찬할 정도로 맛나서 빵순이는 행복 (ノ*゜▽゜*)



간단한 샐러드를 먹을 수 있도록 양상추와 옥수수콘 드레싱도 갖추어져 있어요. 하지만 우리 부부는 뷔페에서는 샐러드는 먹지 않는다고 배운지라 눈길도 안줬던 아이들.... 외국인들이나 다른 분들은 샐러드를 에피타이저로 같이 먹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샐러드와 빵이 있는 테이블 맞은 편에는 토스트 식빵과 잉글리쉬 머핀 파운드케이크도 있었는데 저기 잉글리쉬 머핀 옆에 있는 파운드 케이크 진짜 부들부들 촉촉하고 달지 않고 맛있음!!!!! 신랑이 가져와서 이거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해서 뒤늦게 먹었는데 이걸 안 먹는 나냔을 후려쳐라 싶었음!!!! ( ´༎ຶㅂ༎ຶ`) 



이건 콘지라고 해서 저 옆에 있는 토핑을 넣어서 먹는 홍콩식 죽 같은 요리에요. 홍콩에서 아침으로 먹는다는 메뉴 중 하나가 콘지인데 저는 죽은 별로라 이건 그냥 사진만 찍어봤어요.



요거트와 과일들. 우리나리에 저 네슬레 요거트 안 들어 온답니까?  흑흑 .. 과일은 여기 말고도 또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과일들이 아닌 복숭아 같은 과일과 대한항공 기내식 때 나눠준 흰 색 과일 등등 열대지방에서 먹는 과일들이 있어서 먹어봤는데 미미!!! 과일이 신선하고 달달하니 맛남!



생화로 장식 된 흰 색의 테이블보가 깔려진 테이블 메트 위에 미리 셋팅된 접시와 반짝반짝한 식기. (๑♡⌓♡๑)



살리스버리 YMCA 오브 홍콩호텔에서의 친절한 직원들과 조용하고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 조식. 분위기에 기분 업댐 ♡



#호텔조식#셀카#인증샷 샤샤샤~♪



블로그에 올릴려고 예쁘게 셋팅한 조식♡ 우선 커피로 깨우고 냠냠. 쥬스가 좀 달아서 커피 두 잔씩 꼬박꼬박 마셔줬네요 ♪



해쉬브라운과 치킨은 맛있었고 베이컨이 짜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호텔이나 다른 곳에서 조식으로 나오는 베이컨은 그냥 소금덩어리라 손도 못 댔는데 여기는 하나도 안짜고 괜찮았고 소시지는 약간 짭짤해서 신랑만 먹었었어요. 전 소시지는 그다지 안 좋아해성 ;ㅇ; ㅋㅋ 

돼지고기가 들어간 저 찐빵도 괜찮았는데 배불러서 많이 못 먹음 ㅡㅠ:)



여기빵은 그냥 믿보먹!! 아무거나 집어와도 믿고 먹어도 좋아요. 거기다 크로와상이나 와플은 따뜻하게 데워져 있어서 두 배는 더 만족스러웠음.



수박 같은 과일은 빼고 처음 본 과일만 몇 개 담아 왔는데 뷔페에 있는 흔하거나 쪼그라든 과일이 아니라 신선해서 좋아요. 후식으로 먹기에 딱 좋음!*______*



네슬레 요거트 한국 도입이 시급함!! 이거 코스트코 같은데 가면 살 수 있나요? 네? 저지방에 달지 않고 상큼하니 넘나 맛난 것... 배불러도 마지막에 이틀 동안 돌아가면서 먹어봤는데 파일애플 딸기 블루베리 세 개다 괜찮음. 무지방 그릭요거트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요거트는 너무너무 달아서 별론데 이건 은은하니 과일맛과 단맛이 조화로운 요거트였음. 



돈 내고 먹으라고 했으면 떨려서 못 먹었을 사악한 가격... 하지만 우리는 무료로 먹었다는거 +_+/  공짜라고 배터지게 먹었더니 점심 때까지 배가 고프지 않아서 다른 걸 많이 못 먹은건 비밀 \|  ̄ヘ ̄|/

조식치곤 디너 스러운 높은 가격대가 흠이지만 프로모션을 통해서 조식포함 숙박 예약을 한다면 초강추!!!!! 분위기 친절 음식까지 빠지는거 하나없이 만족스러웠던 살리스버리 YMCA 홍콩호텔의 조식 추천함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