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쿠스틱 라이프/내가 사서 쓰는 후기

DSLR 중급기 입문_캐논 EOS 80D 리뷰(개봉기)

시대의 변화에 비교적 둔감한 DSLR이지만 2016년 출시된 EOS 80D는 AF의 대폭적인 향상 및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고려한 편의사항이 돋보인다. 카메라 잘 모르는 카알못이 중급기 입문바디인 캐논 EOS 80D 개봉기 및 리뷰를 써 보려고 함 ♪

나이키 강남점까지 가서 구입한 조던을 샀다 환불하고 결국 카메라를 선택. 

다음 생에 금수저로 태어나면 둘다 사야지.... ༼;´༎ຶ ۝ ༎ຶ༽ 

캐논 EOS 80D의 렌즈 EF-S 24mm f2.8 STM 추천 리뷰 


보급기인 600D와 하이엔드 Rx100II를 5년 가까이 사용해 오면서 보급기의 모자랐던 점을 채워주고 취미생활과 스냅을 찍기 위해 최상급 바디로 가기엔 부담스러운 금액대와 성능 사이에 고민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가격과 성능을 만족시키는 제품군이 중급기! 


EOS 80D는 올크로스 45포인트 AF로 파인더 내에서 광범위하면서 정밀하게 배열되어 있어서 상하좌우 AF포인트가 많아서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나 작은 피사체도 원하는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는 걸 어필하고 있어. 광범위한 AF 포인트로 4종류[1포인트 AF, 존 A 대형 존 A 자동선택:45포인트 AF]의 AF 영역 선택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EOS 70D의 후속 기종인 EOS 80D는 급은 확실하게 나누는 캐논 시리즈에서 중급에 위치하며 하이 아마추어와 초보자도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양념 반 후라이드 반 같은 바디로 EOS 70D에서 호평받았던 동영상 기능의 보완과 정지 사진 촬영도 사양이 향상되어 상위기종 못지 않은 성능을 갖춘 바디얌. 

EOS 70D와 EOS 80D의 비슷한 크기로 외형은 거의 흡사하지만 로고가 바디 상단 커버에 인쇄되어 있다는 미세한 차이가 .... 디자인이 귀찮았던 캐논넘들 -.-


보급기만 쓰다가 중급기로 오면서 눈에 띄는 부분이 퀵 컨트롤 버튼과 퀵 컨트롤 다이얼. 퀵 컨트롤 다이얼로  AE에서의 노출을 조절하거나 수동 노출 시 조리개 및 사진 슬라이드 조작이 가능한데 실제로 사용하면서 손에 익으면 터치 스크린 만큼이나 편리해


중급기의 간지(?) LCD 패널. 촬영의 중요한 정보를 표시해 주는데 셔터스피드, ISO, 조리개값, AF 보정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LCD 패널 주변의 버튼을 사용하여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촬영활 때 편리하다고 하나 익숙하지 않아서 아직까지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


사진 촬영의 시작인 모드 다이얼.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서 돌려야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A+) 모드에는 약간의 홈이 파여져 있었는데 처음에 내가 기스라도 낸 건지 알고 당황했는데 원래 있는거더군........-_-^

필터효과와 HDR 기능이 통합되어 피사체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면서 고난이도의 촬영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덩치가 커져서 인지 배터리도 엄청 커졌어! -0-


터치가 가능한 회전식 LCD 스크린으로 로우 앵글 사진촬영과 스마트폰에 익숙해져서 인지 터치로 조작하는게 편리했다. 스마트폰의 지문방지 필름을 직접 재단해서 스크린에 붙였는데 다이소에서 우연히 산 제품이 지문방지라 그런지 지문도 많이 묻지 않음 ㅋㅋ

신랑이 몇 시간 붙잡고 붙인건데 원래 있는것처럼 자연스러웤!!!!!!


INFO 버튼을 누르면 현재 내가 찍는 사진에 대한 정보가 뾰로롱 ~ 확인할 수 있지


INFO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수평계가 나오고 한 번 더 누르면 촬영설정 화면이 나옴 ㅎㅎ


이미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촬영메뉴. RAW 촬영에서 RAW S / M / L 사이즈별로 저장할 수 있어. RAW의 촬영원본을 주로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요기능도 편리하겠지^^



ISO는 최대 16000까지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어. ISO감도 역시 600D였을 땐 100 200 400 이런식이였다면 80D에서는 좀 더 섬세한 ISO감도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 ISO에 따라 셔터 스피드도 수동으로 설정해서 어느 ISO에서는 최대 셔터스피드가 더 내려가지 않는식으로도 설정이 가능해


자동 밝기 최적화 기능은 나같은 초보가 사진을 찍었을 때 노출의 정도를 가늠하기 쉽지 않은데 자동밝기 설정만 해 주면 노출과 콘트라스트 보정에 효과가 있어서 어둡거나 밝지 않게 명암의 격차를 줄여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도록 해 주는 기능으로 OFF / 강 / 표준 / 약으로 선택할 수 있어. 피사체가 어둡거나 역광 촬영 시에 유용해. 그리고  M(메뉴얼), B(벌브)에서는 자동으로 해제가 돼. 

DSLR의 사용이 능숙한 분들은 거의 쓰지 않는 기능이라 초보를 위한 기능이야! 


화이트 밸런스는 자동 / 태양열 / 그늘 / 흐림 / 백열등 / 플래시 / 사용자 설정 / K(온도조절)로 설정할 수 있어. 보통 낮에 사진을 찍을 땐 자동이나 태양열로 해도 무리는 없지만 실내사진 같은 경우 카페에서는 태양열이나 혹은 K를 설정해서 온도를 직접 설정해서 찍는데 5200 ~ 5500이면 보통 카페에서 자연스러운 따뜻한 색감이라 자주 쓰는 편이야


WB / BKT 설정은 보통 브라케팅 설정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노출로 색감을 잡기 어려운 경우에 이리저리 색감을 설정하여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야. 소니에서는 대략적인 컬러까지 화면에 표시해 주는데 캐논은 대~충 감으로 설정하고 찍어보는 수 밖에 없어서 초보자 경우에는 익숙해 질 때까지 찍어보는 수 밖에 ㅜ,ㅜ:)



고감도 ISO 노이즈 감소 기능은 1회 셔터로 4매를 촬영하여 자동으로 합성하는데 고감도, 해상감을 유지하면서 노이즈를 억제한 1매의 사진으로 완성해 주는 기능. 자동합성 시 이미지의 위치도 카메라가 맞춰줘서 핸드헬드 촬영도 가능하대! 


픽쳐스타일은 피사체나 상황에따라 선택할 수 있고 설정 가능하지만 표준스타일은 기본 컬러로 모든 피사체에 무난히 적용시킬 수 있어서 사진촬영의 99% 이상은 표준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효과는 포토샵을 통한 후보정 작업으로 마무으리 ~!


D. 레인지는 장면을 분석하고 피사체를 감지해서 전체 밝기와 콘트라스트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기능으로 노출차를 극뽁~ 해 주는 소듕한 기능이얌 ㅋㅋ 자동으로 해 두고 사진을 찍으면 풍경과 피사체가 적절한 밝기로 나와서 풍경이 들어갈 때 자주 쓰고 있어. 노출에 대해서는 여러번 찍어서 본인만의 데이터(?)를 확보해 두면 다양한 사진에 응용할 수 있겠쥬 ~? 


-3.0EV는 눈으로 사물의 형태도 판별하기 어두운 장면에 효과적인데 가로등도 없는 밤거리 처럼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에 안정적인 AF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https://lightingsimplified.com/services/street-lighting/


HDR모드의 다양한 사진효과를 활용해서 인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가 있어. 


컬러감이 뽝! 드러나야 하는 사진에 아트비비드로 찍으니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 색감이 강렬한 피사체를 찍을 때 사용하면 재밌을 것 같아


인터벌 타이머는 일출과 일몰 시간을 들여 변화하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촬영 간격(1초~99시간 59분 59초)과 촬영 횟수(1회~99회 또는 무제한)가 넓어 피사체별 다른 변화의 속도 및 시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벌브 타이머는 1초~99시간 59분 59초의 노출시간을 설정할 수 있어서 시계를 들거나 할 필요 없이 별의 궤적이나 자동차 라이트 등을 어두운 곳에서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야. 

깜박임 방지 촬영 (플리커 방지)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캐논 80D에 들어있는데 사진을 여러장 찍을 경우 밝기가 틀려지면서 깜박임을 느끼는 플리커 현상을 방지 해 주는 고오급 기능 중 하나!!!!  특히 실내 촬영 시에 형광등이나 빛 반사에 영향을 감소시켜 주어서 깨끗하고 일정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넘나 좋은 기능!!!+_+

미러락업은 파인더 시에 미러를 올린 상태로 촬영하는 것을 말하는데 빛이 파인더에 닿지 않아 파인더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느린 셔터 스피드로 인한 흔들림을 방지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기능이야. 초점거리가 먼 렌즈일 경우 효과가 현저하고 셀프타이머를 사용하면 셔터가 작동할 때의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어. 본인이 잘 알고 활용한다면 괜찮을 것 같아.


격자 표시 경우는 수평 수직을 확인할 때 편리한데 나 처럼 수평성애자의 경우엔 특히나 유용하게 쓰고 있어! 


이외에도 저소음 촬영이나 포토북 설정, 리사이즈 기능, AF포인트 표시 등의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는데(난 잘 안쓸 것 같은 기능들 ㅋㅋ) 저소음 촬영의 경우 셔터 스피드가 떨어지고 화질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드라마틱한 차이까지는 잘 모르겠다 ' '; 

RAW로 촬영한 것을 따로 후보정을 하지 않고 RAW 이미지 처리에서 촬영설정이나 픽처 스타일을 조정할 수 있어. 후보정이 귀찮다믄야 이용하면 편하겠지만 어차피 후보정 작업을 하는 편이라 ...; 


무선통신설정!!!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NFC와 캐논 어플을 사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촬영 컨트롤 및 사진보기를 할 수 있는데 캐논형.....? 어플 그따위로 만들거에요? 공식어플인데 넘나 허접사용하기 어려워서 고생했자나열 .....; 일본이나 외국애들은 불만이 없단 말이당가 ...?? 앱스토어 가서 봤더니 리뷰 별점이☆암전 -_- 나만 빡친게 아녔군!

초록창 블로그에 우리보다 먼저 여러 삽질(?)을 통한 성공 후기를 안 봤으면 아직도 헤맬듯 :) 카메라 내 Wifi를 스마트폰에서 설정해서 쓸 수 있는데 그래도 연결하니깐 기본적인 촬영 설정 및 동영상 촬영, 사진 미리보기, SNS에 고화질 사진 업로드 등등 여러가지로 유용하기 합니다 ;;; 근데 NFC는 왜 안대죠? ;;; 기종은 아이폰6이고 설명서 보고 했는데 웨 난 안대는고니...;





라이브뷰나 동영상 촬영 시 INFO 버튼을 눌렀을 때 표시되는 내용을 편집할 수 있어.


설정에는 이런저런 기능들이 있구나 ~ 그렇구나~


C.Fn I : 노출레벨조정으로 촬영에 사용하는 최소 노출 단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초기설정으로 [1/3스톱]으로 1/30초,  1/40초, 1/50초ㄱ로 변화하며 노출을 세심하게 조정하고 싶을 때는 보통 초기설정 값으로 좋아. (라고 캐논에서 설명하고 있어 ^^;)


첫 DSLR이 캐논이었던만큼 렌즈 호환 등이나 익숙해진 조작법에 의해서 캐논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지만 (동급의 니콘에 비하면 가격도 좀 더 저렴하고  ::) 5년 전 구입한 보급기와 비교하면 신세계급의 카메라 발전에 매우 놀라워하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 물론 캐논의 사골센서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사골센서의 장인급이라 .....

DSLR에 갓 입문한 초보도 초보를 벗어난 하이 아마추어, 전문가도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의 스펙트럼이 넓은 좋은 중급기라고 생각해. 바디를 몇 년간 사용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사용하는 동안에는 만족스럽게 쓸 것 같아. DSLR 추천해 달라면 주저없이 EOS 80D를 추천해 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