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 디저트카페 파스퇴르 밀크바 추천!

주말 이틀내내 가산 한섬 아울렛가서 고르고 고른 <마인 라마 코트> 사고 팔길이 수선을 맡기기 위해 롯데 백화점 수선실에 옷 맡기고 찾아가던 중 롯데백화점 지하1층 식품관에 파스퇴르 밀크바가 새로 오픈했다.

파스퇴르하면 내가 중학생 때 민족사관학교를 만들고 약간 비싸고 고급진 우유를 만드는 브랜드로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남양의 백미당도 그렇고 우유 브랜드에서 우유를 이용한 디저트 카페를 내는 듯. 

신랑이 맛있을 것 같다고 꼬셔서 이미 크리스피 도넛을 샀는데도 불구하고 나란 돼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살려고 줄서서 기다림 ㅋㅋㅋ

맛있으면 0Kcal ^0^/

화이트에 얼룩 무늬가 있고 젖소모양의 그림이 있긴한데

뭔가 세련되거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딱 느껴지는 것은 없는

진짜 파스퇴르 뙇! 적혀있어서 빈티지 X 몽가 올드한 인테리어

진열대 안에는 파스퇴르 우유와 요구르트를 진열해 놓았는데 이것도 카페에서 판매하는지는 모를.....  이런 무책임한 포스팅을 봤나 ㅋㅋ

변비 때문에 쾌변 요구르트 먹었는데 효과는 쪼오금 있는 듯 했으나 너무 달아서 잘 안먹게 되더라는.....그나마 포도맛이랑 키위가 먹을만 했음.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그릭요거트, 밀크셰이크가 메인 메뉴인듭! 

왠 뜬금없는 후렌치 후라이 싶지만 쉑쉑버거의 최고 존엄 메뉴 바닐라 쉐이크에 후렌치 후라이를 먹는 것처럼 아마도 밀크쉐이크에 후렌치 후라이를 찍어 먹는 컨셉인 듯(?)

현대백화점 백미당(위)이 응가를 연상시키는 도톰한 형태의 아이스크림 모양이라면 파스퇴르 밀크바는 전통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형태로 가격은 3500원으로 백미당과 같음

파스퇴르 밀크바는 백미당과 달리 토핑을 추가하거나 우유나 두유로 선택하는 옵션은 없어용! 잘되면 앞으로 나오겟죵 ㅋㅋ

콘은 어떤 스타일일지 모르지만 컵은 파스퇴르 로고가 씌여준 투명한 컵에 담아줘요.

맛은 백미당 보다 훨씬 진하고 달달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맛

백미당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하는데 난 뭔가 우유맛이 싱거워서 별로 ...☆

흰 우유 원래 그냥 안 먹는데 그냥 마셔도 될만큼 파스퇴르 우유가 진하고 고소해서

내 취향을 빵야빵야 >_<

일본 오사카에서 먹었던 닛세이 훗카이도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이랑 가장 비슷한 듯!!!!!

내가 일본에서 이거 먹고 일본 아이스크림 스고이다요~~ 외쳤는데

훗카이도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좀 더 꾸덕한 느낌은 덜하지만 '-'

모처럼 내 입맛에 맞는 디저트 가게 발견한 듯!

뭐 가격은 사악하지만 디저트나 아이스크림 먹고 싶을 때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