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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TV 뭐 볼까?

OCN <본대로 말하라> 오씨엔이 해냈다 ! 보이스를 이은 명드예고

장르물의 명가 OCN답게 괜찮은 스릴러가 하나 나왔다. 보이스1 , 손 the guest에서 몰입감 넘치는 연출을 해 온 김홍선감독이 크리에어터를 맡아 완성도를 높이고 미드에서 보았던 ' 픽쳐링 능력 ' 을 소재로 연쇄살인마를 추격하는 내용이다. 인물 소개가 이루어지는 첫 방에서 ' 픽쳐링 능력 '을 지닌 수영과 천재 프로파일러인 오현재의 서사를 지루하지 않게 풀어냈다.

광역수사팀 팀장 황하영의 역의 카리스마 넘치는 진세연의 연기가 날카로움을 더하고 허술해 보이는 베테랑 광수대원들이 분위기를 풀어주면서 사건을 파헤치려는 황팀장과 출세 지향적 인물인 최형필의 갈등도 앞으로의 긴장감을 더 할 예정이다.  

 

정의의 여신 디케는 현혹되지 않기 위해 눈가리개를 하고 있다.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를 보지 않고 인식하고 경험하여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의 기억은 주관적이며 왜곡된 기억은 증거를 허상으로 만든다.

만약 왜곡되지 않은 사건 현장을 그대로 떠올릴 수 있다면 우리는 모든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본 대로 말해. 판단은 내가 할 테니까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 현재. 한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 수영.

현재는 수영의 왜곡되지 않은 현장 그대로를 기억하는 능력으로 수영은 현재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적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서로의 눈과 발 머리가 되어 완벽한 수사를 이뤄나간다. 다시 돌아온 박하사탕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비가 내리던 날 , 친구와 함께 우산을 쓰고 집에가던 수영은

농아인 엄마가 부끄러워 외면하던 순간 ,

수영에게 우산을 건내주려던 엄마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CCTV도 제대로 없는 시골에서 일어난 뺑소니 사건

담당 형사는 목격자도 없어서 대충 해결하려고 하는데 어린 수영은 대답했다. 

" 내가 봤어요 "

 

 사진처럼 사건현장을 기억할 수 있는 픽쳐링 능력을 지닌 수영은

그날 엄마를 친 뺑소니 차량 운전자와 함께 있던 아이 ,

번호판을 기억했지만 범인은 잡지 못했다.

우리 딸 최고 ^^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딸을 반듯하게 키워내고

 

아빠의 사랑속에 자란 수영은 시골 순경이 되어서 

도망친 염소도 잡아주고 

어...? 동료 순경이 음문석???

범인이네 범인각이다 !!!!!!!!!!! 외쳤는데

 정말 순수하게 특별출연이었다 -_- (똥촉)

 

 

폭우가 내리던 밤 , 동네 주민 신고로 가게 된 현장에는

캐리어에 토막 시체가 담긴 사건 현장을 발견하지만

 

내려가면서 젖은 흙길에 미끄러지고

 

현장훼손이라며 1차로 깨지고

 미끄러지기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지만 

  폰이 켜지지 않아 사진을 확인할 수 없게댐

방수가 안돼는 폰이라 .... ㅠ

 

 황팀장에게 2차로 깨지고

현장에 도착한 광수대 황팀장(진세연)은

캐리어 주변에 놓여있던 박하사탕을 발견한다

 

박하사탕이 나왔어 , 토막살인 사건이야

 

 

사건현장 훼손으로 경위서나 쓰게 된 수영

떨어진 볼펜 줍다가 갑자기 들어온 형사들을 피해

본의 아니게 책상 밑에 숨서 듣게 되는데

 

얘네들 니탓이네 현장 보존도 모르는 넘들이네

비오면 사건 안 일어나기라도 함 어쩌고 저쩌고

웅앵웅 싸우는거 듣는 거 완전 낮말새말 재질

 

목 날아 갈까 분노에 찬 서장의

책상 타점 공격으로 머리 맞고서 들킴

아 ~나 뭐야 이건 뭐야 

실제로 회사에서 저랬다면 끔 - 찍 (ó﹏ò。)

이 분 비리경찰 전문이라 싫은데

이번만큼은 널 이해해 준다 ..

 

(니들 싸우는거 보니깐 내가 답답함)

제가 현장을 다 기억하거든요 

자세하게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들어나보죠

체크무늬 캐리어가 이렇게 이 방향으로 이르케 

각도는 한 아래로 30도 정도 비스듬했고

자크는 고장이 났는지 중간중간 벌어져있고  ....

 

때마침 복구된 휴대폰 USB의 사진은

수영이 설명한 현장과 일치했다.

 

 

황팀장의 호출에 광수대로 입성하게 되지만

첫 날부터 위조범들에 섞여 취조당하는

어리버리함을 보여주고 ㅋㅋㅋ

 

황팀장은 수영을 불러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어디로 가느냐는 질문에

살아있다는 걸 알아서는 안되는 사람

 

(광수대 입성각)

 

 카메라로 관찰하는 화면이 나오고

키는 170에 몸무게는 50키로 초반 , 척추측만증이 있네 , 평소엔 운동화 차림이고 하이힐은 신어 보지도 않았을거야 . 왼쪽다리가 오른쪽 다리보다 1cm 더 길군 걸음소리를 들으면 알 수 있어 . 옷감 스치는 소릴봐선 싸구려 면소재고 목소리에 자신감이 없었어

자신을 눈 앞에서 보듯 들려오는 목소리

 

수영에게 기억력 테스트 시키고는

자 , 이제 니가 본 걸 얘기해봐 회의실 멍청이들한테 말한거 말고

구경꾼부터 하지

 

키는 190에 동네 주민은 아니에요

검정색 잠바를 입은 개줄을 든 남자가 있었어요 

 

 

기억이라는게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생각해 봤어?

기억은 주관적이야 기억은 편의에 의해서 재단되고 왜곡이되지

넌 말이야 본질은 잊고 쓸데없이 주변만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이야

 

어렸을 때 버려졌던 트라우마가 있는게 분명해 불안하거든 

뭔가 사연이 있는거 같긴한데 모든 사람들이 자기 사연이 세상에서 

가장 큰 비극이라 생각하기 마련이거든 실제론 별거 아니겠지만 

 

막말하고 대길이 웃음재질

 

건방지고 무례하고 안하무인이시고 뭐 그 성질때문에 

주변에 친구 애인 가족 아무도 없겠고

결국 여기서 아무도 없이 고독사 할 가능성이 크시겠죠

(/반사)

가봐 , 니 할일은 다 끝났어

더는 볼 일 없을거 같고

(자기가 해 보라해놓고 자기는 상처받음 ...)

 

취업이 이렇게 힘듭니다 ㅠㅠ

 

실종자의 마지막 휴대폰 신호가 끊긴 곳을 추적한 광수대

그곳에서 범인의 범행현장을 기록한 사진을 보게 되고

 

 

자수하러 왔다는 범인

 

왜 자수하러 온거지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여기서 떠나질 않아

살려주세요 .. 제발 

니들이 잡으러 오지 않으니깐 따분해서 왔어

(OCN 스릴러물은 역시 빌런연기가 제맛)

 

박하사탕 범인과 관련된 방송을 보던 중

동료 경찰로부터 5년 전 연쇄살인마를 잡던 프로파일러

오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박하사탕 , 황팀장 , 휠체어 .....

자신이 만난 휠체어에 탄 남자가

프로파일러 오현재란 것을 알게된다.

 

오현재를 찾아가는 수영

" 저기 형사님 .. 형사님 말이 맞아요 "

 "그 때는 생각나지 않았는데요 현장에 다른 사람이 있었어요

택시 한대가 있었는데 아무도 내리지 않았고 

한동한 정차해 있었어요. 그냥 알려드리고 싶어서 왔어요 "

 

돌아가는 수영에게 다시 열린 문

 

현재X수영 첫 만남으로 끝난 1회 엔딩

1회에서부터 휘몰아치고 2회에서는 더 쫄리는 재미를 더한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 , 오현재라는 인물에 어울리는 독특하면서 인상적인 마스크의 장혁과 의외로 자연스러운 연기의 수영 , 다른 배우들은 말하면 입 아프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연쇄살인마 ' 박하사탕 ' 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가고 

 

사랑했다 모태구 ...♡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연쇄살인마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보이스1의 모태구같은 아름다운 싸이코를 기대하며 주말 드라마는 <본대로 말하라> 본방사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