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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라이프/놀고

맥도날드 리우 1955버거+모히또 후기 (분노의 맥도날드)

리우 올림픽을 기념하여 출시된 한.정.판 1955버거인 리우 1955버거. 맥도날드 맛없어서 안 간지 꽤 되었지만 이번 리우버거의 소스는 맛있다카더라 라는 소문을 듣고 귀가 팔랑팔랑~ 처음엔 그냥 1955버거로 알고 먹었고 두 번째는 포스팅을 위해 신랑이 사다준 리우버거 찍은 사진을 삭제하는 만행을 저질러 결국 오늘 맥런치 타임에 맞춰서 다녀왔다. 

가기전에도 갈까 말까 고민하면 귀차니즘 사이에 고민했으나 블로거 기질이 발동해서 결국 다녀옴 . .; 


리우 1955버거

원래 1955 버거는 가성비는 따위는 신경도 안 쓰는 버거라 맥런치로 먹는 것이다!!!! 리우버거 리뷰를 위해 무려 2번이나 먹었다. (아 ...내 돈)리우 맥런치 기본은 6,200원. 가볍게 한 끼 먹기엔 패스트푸드가 더 이상 저렴하지 않아.....


올림픽 공식후원 스폰서의 위엄


10시 반 맥런치 시작에 맞춰서 주문한 리우 1955버거 셋트. 감튀, 콜라&라임 모히또 총 6,700원


2016년 리우 올림픽 느낌드는 포장지


종이띠로 곱게 둘러져 있는 리우버거. 갓 만든 버거라 따끈따끈 빵 위에 참깨가 듬뿍


늘 그렇듯 양상추는 탈출 중이고 일단 광고 사진과는 미묘하게 다르지만 할리피뇨가 들어있긴 있구나 ... 하하하하하 


윗면의 빵을 걷어내니 조기 위에 안스럽게 붙어있는 할리피뇨 두 개 .... 햄버거 빵을 벗기면 뭔가 봐선 안 댈 것 같은 맛없음이 느껴진다 :) 

그래도 풀죽지 않은 양상추와 토마토, 바삭하게 맛없어 보이는 쇠고기 패티가 들어있다. 


사진으로 보기엔 먹으면 막 바삭바삭하고 할리피뇨 맛나고 그럴거 같쥬 ~? 눅눅 합니다요 ...ㅠ_ㅠ 

우리가 튀김에 기대하는 그런 맛은 없어!!!!!


베이컨 한 줄 잘라서 들어있다. 그냥 리우버거는 베이컨으로 메롱하던데 그래도 리우버거엔 잘라서 넣었나봄 


튀김옷 벗겨지고 탈출 중인 할리피뇨짱 '-'

리우버거를 2번 먹어봤는데 할리피뇨는 버거당 3개 정도 들어가는 듭 :) 버거 아래쪽에 빨간색으로 보이는 소스가 살사소스. 생각보다 많이 매콤하지는 않아서 매운거 못 먹어도 먹을 수 있어요


마요네즈 + 머스터드 + 살사소스의 맛이 리우 1955버거

그 외엔 특별히 다른 버거와의 맛 차이 1도 없음!!!! 원래 드시던걸로 드세요 ^-^


분노의 라임 모히또 맥피즈

라임 모히또 ㄴㄴ 치약맛 사이다 ㅇㅇ

시럽 몇 번 펌프한 뒤에 사이다 넣어서 만드는거 보고 괜히 시켰다 후회했음!! 그래도 라임 모히또쟈나? 마시기 전까진 희망을 가지고 있었으나 한 입 마시고 내가 아는 라임 모히또 맛이 아님 통수맞은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씨 버리고 싶었는데 무려 500원 추가로 먹은거라 돈 아까워서 절반은 그래도 꾸역꾸역 마심... 맥도날드 놈들!!! 용서치 않으리!!!! ༼;´༎ຶ ۝ ༎ຶ༽  

버거엔 탄산이 진리 그냥 사이다 드세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마 먹을만한건 매콤하지 않은 칠리소스맛은 은근히 괜찮은 것......별 2개는 드림. 갓 만든 버거라도 리우버거 할리피뇨 맛 1도 안나고요? 사진이랑 실물이랑 전혀 안 똑같고 소비자 우롱하는 가성비 똥인버거 였던 거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