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쿠스틱 라이프/놀고

애슐리 갈릭 축제 신메뉴 후기_맛있음

주말에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점심도 안 먹고 배를 굶긴다음 오랜만에(?) 애슐리에 다녀왔어요. 지난번 크림축제 때는 실망스러워서 애슐리도 끊어야하나 싶었는데 이번 갈릭 축제에서는 다시 정신 차리고 일한 듯 싶어요. 

알럽 갈릭♡ 정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도 특별히 맛없거나 실망스러웠던 메뉴가 없었음(ू˃̣̣̣̣̣̣︿˂̣̣̣̣̣̣ ू)


언제나 늘 가던 범계 NC백화점 10층 애슐리에요. 애슐리도 점바점이라 지점마다 차이가 있지만 항상 음식도 제때제때 잘 채우고 알바분들이 테이블 접시도 정리를 잘 해주는 곳이라 늘 가는 곳이에요. 9층에 있는 자연별곡도 매장도 넓고 음식 금방금방 채우고 정리도 잘 해줘서 좋아요.


갈릭치킨 스테이크 ★★★★

갈릭치킨에 구운야채를 담아 소스를 얹어 먹는 이번 신메뉴! 역시 애슐리의 치킨은 진리☆ 그릴에 구운 닭고기는 청양고추와 후추, 갈릭을 넣어 닭냄새도 없고 부드럽게 구워서 먹기에 좋았음. 거기에 파프리카, 쥬키니, 버섯 등 구운채소도 담백하게 잘 익혔고 파프리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매운맛 없이 맛있어서 담아온 채소도 깔끔하게 다 먹음.


소스는 구운채소 옆에 있는 갈릭소스와 잠발라야 소스(?)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잠발라야 소스가 치킨스테이크랑은 잘 어울림. 달콤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게 잡아주고 구운채소랑 소스랑 섞어 먹으니 채소 먹기 싫어해도 술술 넘어가는 맛. 

갈릭소소는 그냥 그랬음....


치킨 스테이크가 두툼해서 살이 퍽퍽할 수도 있는데 소스랑 구운채소가 촉촉하게 해줘서 같이 먹으면 넘나 맛있는거! 치킨이 짜다는 곳도 있었는데 범계점은 간이 담백하게 해서 내 입맛에 완전 호호호. 배만 안 부르면 얘 진짜 많이 먹고 오고 싶음. 이번 신메뉴 중 베스트3 안에 들어갈만큼 괜찮아서 올데이 메뉴가 되었으면함!


크랩 로제 파스타 ★★★★

먹자마자 상투스 켜지는 로제 파스타. 사실 뷔페에서 파스타는 그냥 메뉴채우기용 아니었나용.....? 했던 나의 편견을 와장창 부셔줌. 맛있어서 왕창 퍼 먹었던 메뉴임. 퍼올 떄 마다 사람들이 순식간에 퍼가서 저렇게 쩌리만 남아 있음 ^-ㅠ

신랑도 의외로 맛있다며 제일 맛있다며 먹었던 파스타였슴 ㅋㅋㅋ 꽃게의 풍미가 잘 살아있고 소스도 호불호 없는 로제소스라 앞으로 애슐리가면 크랩 로제 파스타먼저 조져야 겠음^^


트리플갈릭 파스타 ★★★★

애슐리는 파스타 담당자한테 인센티브 지급해라! 와아 진짜 이것도 토마토 소스에 쭈꾸미랑 바지락이 들어간 파스타인데 미미^^ 이것도 나오면 빛났다 사라져 ..... 바닥에 깔린 면만 간신히 찍었음. 

토마토 소스에 갈릭의 매콤한 정도의 매운맛이라 매운거 못 먹는 나도 잘 먹었구요 해산물 맛이 우러나서 파스타 담을때 쭈꾸미랑 바지락도 야무지게 담아와서 먹음^^b


할리피뇨 갈릭파스타 ★★☆

알리오 올리오 좋아하고 할리피뇨 파스타 좋아하는데 신랑이 먹다가 매워서 기침 나올 정도로 왜이렇게 맵죠? 끝맛이 너무 매워서 할리피뇨 파스타 좋아하는데도 두 번째는 손길이 안 가던 ... 조금만 덜 매웠더라면 진짜 진짜 좋았을텐데!

매운거 잘 드시는 분들은 또 이게 입맞에 맞을지도...?


갈릭 어니언 라이스. ★★★

애슐리 볶음밥 좋아해서인지 이것도 무난하게 먹었던 메뉴. 갈릭 볶음밥이라 살짝 매콤한 맛으로 요즘 비비고나 풀무원에서 나오는 냉동볶음밥으로 이 메뉴 나온다면 사서 먹고 싶음. 


그릴드 갈릭 폭립 ★★

신랑은 이거 맛있다고 몇 번 가져다 먹었는데 원래 돼지고기 폭립은 개인적으로 불호라 별로......☆인데다 내가 마약탐지견급 개코라 미묘한 돼지고기 냄새로 한 번 먹어보고 안 먹음. 고기자체는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익혀져 나왔는데 애슐리는 치킨은 기막히게 맛있게 하는데 돼지고기는 왜 항상 실망인지 모를........


단호박 갈릭피자 ★★★★

얇게 슬라이스한 단호박을 얹은 피자. 거기에 스노윙 치즈까지 뿌려뿌려 먹었는데 단호박 피자 좋아해서 뷔페에 이 정도 단호박 갈릭 피자가 나와줘서 맛나게 먹음. 달달하면서 담백하고 치즈도 먹고 싶은대로 양껏 뿌려 먹을 수 있었음. 얘도 올데이 메뉴로 정착해라 ~^^


버터갈릭 포테이토 

기존의 포테이토에 갈릭소스를 찍어먹는데 달달한 포테이토랑 갈릭소스랑 궁합이 딱히 잘 맞는다고 하기에도 미묘하고 아니라고 하기에도 미묘한 애매한 맛이긴 했다. 넓적하게 슬라이스로 나온 포테이토가 좀 더 짭짤한 맛이 있어서 갈릭소스랑 먹으니 더 맛있었음 


메이플갈릭 바게뜨 ★★☆

메이플 시럽이 발라진 갈릭 바게뜨에 생크림과 아몬드를 토핑한 디저트. 메이플 시럽 때문인지 바게뜨 빵이란 느낌보단 러스크에 가까운 바삭함과 달달한 맛이었음. 예상할 수 있는 맛이지만 생크림은 애매한데 바게뜨는 괜찮았음.


애플 소보로 아이스크림 ★★☆

유명 디저트 맛집이랑 비슷한 메뉴라고 하는데 애플잼과 소보로 초코시럽이 올라간 팬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는 신메뉴. 호불호가 갈릴 듯한 메뉴인데 소보로는 적당히 달콤해서 아이스크림이랑 먹기 적당했지만 애플잼이 꽤 달아서 단거 좋아하는 난 잘 먹은 반면 신랑은 너무 달아서 별로라고 했던 디저트. 그럭저럭 먹어 볼만 했음.


샐러드 잘 안먹는 내가 유일하게 올 때마다 먹는 나비파스타와 시저샐러드♡


하와이안 버블샐러드

망고는 진리 뫄이쩡♩


파머스 스파이시 쫄면

원래 매워서 쫄면같은거 못 먹어서 살짝 맛 보는 정도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맵지않고 새콤한 맛


칠리홀릭 김말이 튀김★★★

갈릭축제와서 우리 신랑의 최애메뉴인 김말이 튀김. 적당히 매콤달콤한 칠리소스에 버무린 김말이 튀김. 떡볶이 국물에 찍어만 먹어봤는데 칠리소스랑도 잘 어울린다......? 집에 있는 김말이 튀김을 칠리소스에 버무려서 맥주 한 잔 먹으면 좋을 듯!


크리올 잠발라야 라이스

매운맛 주의에 쫄아서 안 먹어봤는데 은근히 먹을만 했음. 맛이 이거다 싶은건 없는 애매모호한 맛이지만 매워서 못 먹을거란 예상보다는 먹을만 햇음. 먹어도 대고 안 먹어도 대는 아쉬울 것 없는 메뉴


허니듀&프레시 레몬젤리

허니듀 마니 머겅 또 머겅♡


피쉬앤칩스의 크로켓이 없어서 하나만 가져왔는데 약간 퍽퍽하긴 하지만 짭짤하니 맛나서 가면 꼭 하나씩 먹는 메뉴


치킨소스는 4종류가 있었는데 무난한 양념통닭 소스로 먹었는데 내 입맛엔 쏘쏘 ~ 애슐리 통살치킨은 베스트메뉴임♡ 은근히 애플잼 소스랑 통살치킨이 괜찮다던데 한 번 먹어볼 걸.....☆


까르보나라 떡볶이도 쫄깃쫄깃하니 간식으로 먹기 좋음. 로제파스타&트리플 갈릭파스타 최고존엄♡


애플 소보로에 바닐라랑 망고 아이스크림 둘다 얹어서 냠냠. 바닐라가 좀 더 잘 어울리는 듯!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크림시즌에 비하면 혜자로운 메뉴들과 내 입맛에 맞는 메뉴들이라 이랜드가 다시 열일하는 듯해 다음 시즌도 기대해봄. 마무리는 임정우가 다 해 주실거야. 엘지 홧팅 (。・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