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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이 영화 어때?

스란두일로 살펴본 호빗 시리즈 완결판!


드디어 스란두일 관련해서 더 쓰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지만 차차 쓰기로 하고 스란두일로 알아본 호빗 시리즈의 모든 스토리를 정리해 보았어요 라고 쓰고 스란두일의 영화 내 사진과 움짤을 나름 정리해 보았어요. (쩌는 잉여력)

원작 소설의 경우 다섯 군대 전투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호빗과 소린과 드워프들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영화에서는 어둠숲의 요정왕 스란두일과 레골라스 그리고 오리지날 캐릭터인 타우리엘까지 짦은 소설을 3편의 영화로 만들기 위해 인물과 이야기가 좀 더 추가 되었고 그 덕택에 스란두일 전하로 이야기를 풀 수 있게 되었네요. 물론 1,2편에서의 분량은 안습이긴하지만....^_ㅠ 

스란두일의 인기(미모덕분?)가 높아지면서 안 나왔더라면 섭섭할 뻔 ! 스란두일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신의 한수 인듯한 캐릭터랍니다


전쟁을 일으킬 만큼 스란두일이 원했던 에레보르의 숨겨진 보석은?




1. 뜻밖의 여정

1편 < 뜻밖의 여정 An unexpected journey, 2012 >에서는 애초에 스란두일의 등장자체가 없다고 알려졌으나 영화판에서 순록을 탄 모습이 모리아의 전투에서 잠깐 등장을 하고 블루레이 확장판에서 드워프의 왕 스로르가 발견한 왕의 보석 ' 아르켄스톤 '에 예를 갖추기 위해 스란두일이 직접 드워프의 성에 방문합니다. 요정의 보석을 드워프가 훔쳐갔다고 생각하는 스란두일은 스로르의 무례한 행동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되고 보석에 대한 욕심 때문에 오랜 동맹이 깨지고 두 종족은 사이가 멀어지게 됩니다.

" No one know exectly what began the the lift ,

The Elves say the Dwarves stole their treasure 

The Dwarves tell anthor tale ..... "




훗날 에레보르의 보물을 노리고 오크가 쳐들어와서 전쟁이 일어나고 최악의 용 스마우그가 들이 닥쳤을 때, 스란두일은 자신의 동족이 다치는 것을 원치 않아 요정군대를 돌리고 그 이후로도 드워프들을 도와주지 않아 드워프들은 스마우그에게 달빛아래 왕국을 빼앗기고 황무지를 떠도는 생활을 하면서 스란두일을 원망하며 살아갑니다



2. 스마우그의 폐허

어둠숲을 지나던 소린과 빌보일행은 거미의 습격을 받는 도중, 거미사냥을 나온 어둠숲의 요정인 레골라스와 타우리엘들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소설에서는 검은 강으로 인해 혼란해진 드워프들이 어둠속에서 요정들의 불빛을 보고 따라간 것을 요정들은 자신들의 잔치를 방해한다고 생각하여 요정왕은 소린을 붙잡아 오라고 하며 소린을 찾던 드워프들이 거미를 만나고 이후 영화처럼 요정들에게 붙잡히지만 레골라스와 타우리엘은 호빗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는게 차이점입니다 ^^

하지만, 요정들에게 발각되지 않은 빌보가 어둠숲의 왕궁으로 들어가 소린 일행을 구하게 됩니다. 자신들을 구해준 빌보에게 말로는 감사 하면서도 빈 통에 들어가 이리저리 부딪히고 멍들면서 힘드니 빌보에게 투덜투덜 하는데 실제 소설 속 묘사로 살펴본 드워프들은 빌보를 자신들의 수색꾼(좀도둑)으로 부리는 듯한 행동과 계산적이고 속물적인 근성으로 그려지고 있는 것에 비해 영화에서는 오히려 좀 더 친근하고 귀엽게 그려지고 있는 편입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아니 빌보 입장에선 욕 나올만한 행동들을 많이 한다는.... 본격 빌보 보살설



스란두일 전하 등장이요 ~ (심쿵 숨멎 후아후아)



" 왕의 보석, 아르켄스톤 그대에겐 더 없이 소중하겠지 이해해, 그곳엔 내가 갈망하는 보석이 있어. 내가 도와주겠네 그대를 보내줄테니 내가 원하는 것을 가져와 " 라며 스란두일은 소린이 에레보르로의 여정을 떠나는 것을 알고 풀어줄테니 자신이 원하는 보석을 가져오라고 이야기(명령)합니다만.....


한 성격 + 고집  + 자존심하시는 소린이 그걸 받아들일 리가 없었죠  "당신은 지옥같은 고통에 시달리는 우리에게서 등을 돌렸어 "

" 용에 대해서 내게 말하지마. 그것들이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나는 북쪽의 거대한 용들과 맞섰어! 난 그대의 할아버지에게 탐욕에 대해 경고했어 하지만 그는 듣지 않았지. 엘프에게 100년이란 시간은 한 순간이지. 난 참을성이 많아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 "



어차피 이렇게 된거 말이나 시원하게 하자는 뜻인지 ㅋㅋ 과거 자신을 버린 스란두일을 맹비난하는 소린!! 

이에 스란두일은 용과 싸운 자신의 상처를 내 보이며 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말라며 화를 내곤 자신은 소로르에게 탐욕에 대해 경고를 했다고 말해보지만 소린이 제안을 거절하자 화가난 스란두일은 소린을 다시 감옥에 가두라고 명령합니다.



반지를 낀 빌보의 기척을 느끼고 살짝 당황하는 저 표정 어쩔 너무 귀엽자나 ...........(우쭈쭈쭈쭈쭈)


아들 사랑 끔찍하신 스란두일 전하는 미천한(?) 엘프인 경비대장 타우리엘과 레골라스가 이어지지 않게 되길 바라며 타우리엘을 신경쓰는 레골라스에게 여지를 주지 말라며 경고하죠. 자기 아들한테는 싫은 소리 하나 못하는 아들바보 스란두일 전하. 타우리엘은 맘도 없고 레골라스의 일방통행 사랑인데 저런말 듣는 타우리엘은 어이 없었겠지만 왕이니까....들어야지 (-_-)



 " 사악한 기운이 세상의 무지함 속에서 곪아터져 퍼져가고 있구나 어둠속에서 자라나는 그림자 밤처럼 새까만 악의들 항상 그래왔지 앞으로도 그럴테고 " ..무슨 고문할 때도 이런 시적인 대사를 날리면서 하시는...고상하시군뇽♡



탈출한 드워프들을 쫓아가면서 오크들의 공격을 받은 레골라스와 요정은 오크들과 싸운 후 포로로 데리고 온 오크에게 소린 일행을 쫓는 이유를 물어보며 이유를 말해주면 살려주겠다는 말에  ' 소린은 왕이 될 수없고 가운데땅은 불탈 것이며 오크의 시대가 온다며 전쟁의 불길이 번질 것이다 ' 라는 이야기를 듣고 불안한 눈빛을 보입니다. 아마도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스란두일은 더욱더 어둠숲의 문을 걸어 잠그고 나가지 않으려 않으려 합니다

살려주기로 하지 않았냐며 말하는 레골라스에게 ' 그래 그랬지. 저 끔찍한 머리를 더러운 몸에서 자유롭게 해줬어 ' 하면서 목이 잘려도 꿈틀거리는 오크를 발로 밟는 스란두일 다운 까칠함과 무자비함이 짜릿해 잘생긴게 좋아 +ㅁ+



3. 다섯 군대 전투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 ...? 스마우그가 브레스로 마을하나 우습게 태우시는 중



스마우그에 의해 파괴된 호수마을의 지원겸 에레보르에 있는 보물을 두고 전쟁을 준비해온 스란두일 " 딱히 널 위해 준비해 온 것은 아니니까 고마워 하지 말라능... 내 보물 찾으러 왔을뿐이라능.... 쿨럭" 츤데레 요정왕



사우론의 지시를 받은 오크들의 지휘관 아조그가 오크들의 군대를 이끌고 에레보르로 향해서 오고 있으며 에레보르를 앙그마드의 재건의 발판을 삼는다면 사우론이 가운데땅에 나타날 것이라며 드워프와 함께 맞서 싸워야 한다는 간달프의 말에 코웃음치는데



드워프들과 이야기를 해보겠다는 바르드에게 안 되면 죽음만 있을뿐이라며 바르도에게도 함께 하자는 제안을 건내는 스란두일. 몇 안대는 드워프들은 그에게 귀찮은 벌레 정도로 생각했던듯 그다~지 타협할 생각은 없어보였으나...



드워프와 엘프의 전쟁을 막기위해 아르켄스톤을 가지고 온 빌보에게 자신의 성에 몰래 들어와서 경비대장에게 감옥열쇠를 털어간 것을 대 놓고 말하는 스란두일 전하 뒷끝 쩔어 ~ㅋㅋ 그런데 그거에 또 사과하는 빌보도 귀여움 ㅋㅋ ( 그나저나 새초롬한 저 표정 너무 귀여운거 아님?! ㅠㅠ)



탐탁지 않았지만 어쨋든 아르켄스톤을 가지고 자신들(호수마을 포함)의 요구를 들어주면 아르켄스톤을 주겠다라고 협상하지만 소린이 더러운 도둑놈들이라며 비난하며 협상 결렬. 후에 빌보가 자신의 몫으로 챙겼다면서 아르켄스톤을 요정들과 호수마을 사람들에게 주었다고 하자 소린이 떨어뜨려 죽이려고도 했지만 간달프가 호빗을 돌려달라고 하면서 탈출 성공!



소린과 요정의 전쟁 직전, 소린의 친척인 다인이 당도하여 스란두일과 맞닥뜨리죠. 소린만큼이나 요정을 싫어하는 다인이 스란두일을 향해 꺼지라며 이쁜 두개골(?)을 두쪽 내겠다는 말을 퍼붓자 그런 다인을 가소롭다는 듯이 보며 소린만큼이나 미쳤다고 되받아치면서 싸움이 일어나기 직전 !!!



오크+고블린 군대가 쳐들어 왔음!! 근데 수가 짱마나...(아조그 흐뭇)



오크들이 에레보르 성을 공격하려는 것을 과거처럼 피하려는 듯 보였으나 ...............

반전 ! 스란두일이 오크와의 전쟁을 지휘하기 위해 선두로 나서면서 드워프 요정 인간이 연합하여 오크 + 고블린에 맞서 싸움으로써 다섯군대전투가 시작됩니다. 사실 요정군대가 없었다면 그냥 개박살 났을.....



다인의 군대가 방패로 벽을 만들고 그 위를 뛰어 넘어 금빛 갑옷을 입은 스란두일이 이끄는 요정군대의 간지 !! 호빗의 OST와 함께 대규모 전투씬 중에서 짜릿했던 명장면 중 하나



성안에 콕 박혀있던 소린도 갑자기 급 깨달음을 얻으시고 나와서 싸우는데 얘들은 뭔대 숫자도 얼마 안대는데 오크군대 한가운데로 쳐들아가서 막 싸움 ㅋㅋㅋ 어쨋든 배짱과 용기 그리고 같은 드워프 친척들에 대한 의리는 알아줘야댐 ㅋ



★스란두일 전투씬 감상 들어가세요★













너른골에서 싸우는 스란두일과 그의 요정 군대. 호빗에 등장한 모든 출연자들 통틀어 순록을 타고 오크들의 목을 베어버리는 장면(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어요)이나 화려한 검술을 보여주는 액션장면이 가장 많은 스란두일은 메이킹 필름에서도 등장 하였지만 정말 정말 연습을 많이한 듯 요정왕이 있다면 아마 이렇게 싸우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멋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전투씬이 최고로 맘에듬 전하...ㅠㅠㅠ 멋있쩌 이래야 내 요정왕답지 ㅋㅋ♥

그런데 저렇게 피터지게 싸우는데 스란두일 머리에 장착된 티아라는 떨어지지도 않고 흔들리지도 않음 머리는 여전히 찰랑거리고 옷도 하나 찢어진데 없음...후덜덜 진정한 패션왕



자신의 많은 요정들이 시체가 된 전투에서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군대를 돌리려는 스란두일을 말리려는 간달프. 다섯 군대 전투를 한 곳은 요정들의 땅도 아닌 드워프의 땅이였기에 더 이상 이곳을 지키기 위해서 전투를 치를 필요를 못 느꼈지만 어둠의 세력을 막기 위해 또 아조그를 잡으러 간 드워프를 구하기 위해 막아야 한다는 간달프가 스란두일에게 끝까지 싸우자고 설득하지만 그는 거절합니다. 그러고 보면 간달프옹은 나름 사람은 잘 챙겨...'-'


그런데 !!!



영화 초반부터 사랑타령 하는 타우리엘이 600년이나 자길 아껴준 (흠흠) 요정왕에게 활을 겨누면서 사랑하는 킬리가 아조그 잡으로 가서 구해야 된다구 길막함(아놔-_-) 까이니까 스란두일에게 당신은 사랑을 모른다면서 막말 날림 (부들부들) 빡친 스란두일 전하 ... 근데 하나밖에 없는 아들놈 레골라스가 또 자기 좋아하는 여자편들어주고 자기가 같이 가주겠다고 함...(너 이자식 아들키워봐야 소용없어!!!)

근데 이 아들바보는 또 자기 아들한테 머라하지도 못하고 결국 아들 구하러 따라감 ㅠㅠ 전하..........(또로록)





그래도 레골이의 멋진 슈퍼마리오 개인기 빠지면 섭섭할까바 넣어봄 ㅋㅋㅋ



도착한 스란두일이 보게 된 것은 킬리를 잃고 슬퍼하는 타우리엘을 보고 모질게 대했던 그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눈물을 흘리며 왜 이렇게 괴롭냐면서 이 괴로운 감정을 가져가 달라는 타우리엘을 보고 그것은 진짜 사랑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해주는 진실된 사랑을 아는 따뜻한 요정이었던거시다.

아마 용과의 전투에서 아내를 잃고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을 겪어본 그였던터라 이해했을 듯...레골라스 애비맘 ㅠㅠㅠ



고생고생해서 아들 찾으러 만났더니 이제 자신은 어둠숲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하자 스란두일은 북쪽으로 가서 아라손의 아들 성큼걸이를 찾으라고 일러줍니다. 자신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자 아껴왔던 아들이 더이상 품에 두고 고이고이 키우기엔 세상을 향해 나가려는 아들을 붙잡을 수 없고 손조차 잡기에 그에게 거리를 두는 레골라스에게 무사한 아들을 보면서 뭐라 형용할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바라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늘 차가워 보이는 아버지였지만 마지막으로 아들을 떠나보내면서 레골라스에게 엄마는 너를 사랑했다는 말을 전해주며 나오려는 눈물을 참으며 인사를 나누는 부자 ㅠㅠㅠㅠㅠ 왜이렇게 스란두일만 불쌍하게 그렸는지 다른 사람들보다 디테일한 감정선을 영화에서 그려내서인지 더욱더 마음 아프게 다가왔어요. 이렇게 어둠숲의 두 부자 이야기는 끝이납니다.

어느 캐릭보다도 영화 내에서 왕으로서의 모습, 아버지로서의 모습으로 강하고 아름답게 그려진 요정왕 스란두일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