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하늘에 먹구름이 낀 우중충한 목요일 오후, 코에스 건담베이스에서 프라모델 구입과 저녁에 있을 샤롯데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봐야하는 빠듯한 일정에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위치한 버거 조인트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었다.
코엑스 파르나스몰과 연결된 현대백화점 지하1층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버거 조인트. 크기는 그다지 크지는 않았지만 회색벽에 액자나 조명이 미국 시골 레스토랑을 떠오르게 하는 인테리어로 4인정도 앉을 수 있는 쇼파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오픈키친이라 만드는 것도 볼 수 있고 만드는 것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바가 있어서 혼자와서 먹기에도 괜찮은 곳이었어요.
버거 조인트는의 버거는 뉴욕 최고의 버거로 선정되며 미국 맨하튼의 르파커 메르디앙의 셰프가 개발해 줄서서 먹는다는 유명한 수제
버거(테이블마다 버거 조인트의 역사 관련한 책자가 놓여져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볼 수 밖에 없었다 )로 우리나라에서도 코엑스 맛집으로 꽤 알려져 있었다.
가격대는 버거킹 보다 조금 더 비싼 편이지만 패티의 굽기 정도나 버거 속 토핑을 따로 주문할 수 있었고 모든 토핑을 다 넣을거라면 웍스! 라고 주문할 때 말하면 된다. 특별히 싫어하는게 없다면 그냥 웍스를 추천해요.
맥도날드나 버거킹 같은 패스트푸드를 생각하고 콜라 라지로 주문해서 둘이서 먹을랬는데 콜라가 1리터는 되는 듯 ; 어지간한 2인도 레귤러 사이즈 하나만 시켜도 둘이서 햄버거 먹기에 적당할 듯 하다. 결국 반 정도 먹고 남겼다 :)
내가 주문한 치즈버거 경우 7500원으로 소고기 패티를 미디엄으로 주문했는데 우아 -_-b 여태 먹어본 수제버거 중 가격대비 최고의 맛! 두툼하고 부드러운 소고기 패티에 불맛이 적당히 나고 패티 120g 정도인데 저 버거 하나 다 먹으면 든든하고 정말 맛있었다. 따로 감자튀김을 주문하지 않아도 한끼 식사로 충분한 양이었고 가볍게 식사한다면 버거조인트 추천해요 >_<
※주의※ 아직 사귄지 얼마 안되는 커플이라면 버거가 생각보다 꽤 크기 때문에 서로 민망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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