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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SAPP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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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현지인 오코노미야키 [난데야넨 なんでやねん ] 선술집 후라노에서 돌아와 렌터카를 반납하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었더니 밤 9시가 넘은 시각. 삿포로는 가게들이 일찍 닫아서 9시만 되어도 이자카야를 제외하곤 거의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스키노야 같은 24시간 덮밥 집도 있지만 후쿠시마산 쌀을 쓴다는데 갈 리가 -_-뮤턴트 될 일 있나... 코코이찌방야 카레도 끌리지 않고 검색하다 보니 오코노미야끼 +_+? 오호 타누키코지 거리에 사람들이 바에 앉아서 먹던 곳을 먼저 갔는데 마감 중이길래 다시 폭풍 검색하니 오사카 아줌마가 한다는 오코노미야키 가게가 밤 12시까지 영업에 구글 평점도 괜찮길래 가기로 결정 (사실 다른 선택지도 없었다) 오래된 식당같은 분위기였는데 기다리는 손님을 위해서인지 주인분의 취향인지 오코노미야끼 가게에 만화책이랑 옛날 DVD 같..
<스미레> 삿포로 현지인 라멘 추천집 ...? (난 반댈세) 오타루 당일치기 관광에 JR타워 T38 전망대까지 보고 나니 다리랑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파서 완전 녹초가 되어 그대로 호텔로 직행 후 사우나에서 씻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거의 하루종일 에서 초밥이랑 간식이랑 음료 사먹은거 외에는 먹은 것도 없고 저녁도 먹지 않은터라 신랑이 배고프다고 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스스키노로 향했다 우리가 머무는 크로스호텔 주변엔 이자카야나 꼬치집 같은 술집을 제외하면 식사할 곳이 마땅치않아 어쩔 수 없이 스스키노까지 걸어갔다. 스스키노까지는 택시타기는 가깝고 걸어가지니 죽을 거 같은 애매한 거리라 삿포로에 머문다면 스스키노 거리 가까운 곳이 편할 것 같다. (。•́︿•̀。) 화려한 밤거리의 삿포로 스스키노 거리 배가 그렇게 고픈건 아니여서 맥도날드에서 가볍게 먹을가 했더니..
삿포로여행05 #삿포로 야경 #JR타워 T38 전망대 #디즈니스토어 오타루에서 삿포로역으로 도착. 신랑이 야경을 보고 싶다 해서 전망대에 갈 예정이었는데 날이 아직 밝아서 스테이 플레이스에 디즈니스토어가 있다고 해서 구경하기로 했다. 신행 때 파리에 있는 디즈니스토어는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건물 한 채가 디즈니 스토어로 정말 컸는데 삿포로 디즈니스토어는 쇼핑몰에 입점한 아담한(?) 매장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있을 건 다 있었다. 디즈니 관련 온갖 굿즈를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영화만 보는걸로 만족하는 라이트 한 팬이라 굿즈는 따로 구입하지 않기로 했다. 의자에 앉아있는 거대한 미키마우스 인형. 난... 쥐를 싫어해서.... 라따뚜이도 안 보는데 그나마 내게 허락된 유일한 쥐인 미키마우스 ㅋㅋ 티거가 그려진 가죽백팩 멍청해 보이는 표정이 귀엽다 (곰돌이 푸는 책도 읽어본 적 ..
삿포로 여행04 삿포로역 돈카츠맛집 '타마후지' 삿포로는 이자카야를 제외한 일반음식점들은 비교적 일찍 닫는 편인데다 밥 먹을려고 스스키노까지 가기 힘들어서 가까운 삿포로역 쇼핑몰에 입점한 가게에서 먹기로 하고 입장 쇼핑몰 내 음식점들은 평타는 하기 때문에 망하진 않아서 귀찮으면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식사하곤 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래 이렇게 추천하는 사람아닌데 타마후지는 초강추 (๑✧∀✧๑) 삿포로에서 돈까스 드실거면 요기서 드세요^^ 삿포로역으로 가기전 육교를 올라가면 스텔라 플레이스 입구로 입장할 수 있는데 홋카이도는 여름에도 서늘한 편이라 여름 밤에 야외 공연을 관람하기 쾌적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맥주 한 잔 하며 재즈공연을 도심역에서 관람할 수 있는 지역축제가 소소하게 좋았다. 삿포로역 에스타 10층의 라멘공화국. 삿포로는 라멘으로도..
삿포로 여행03 밍구스커피/만다라케 피규어/니조시장 스아게 플러스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으로 들린곳은 바로 옆인 만다라케. 신랑이 가고 싶어했던 곳인데 삿포로의 만다라케는 규모도 작고 대충 구경만하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저렴한 피규어를 발견해서 두 개나 구입 해 버림 -0- 원래는 카오루 피규어만 살려다 신랑이 맘에 걸렸던 세이버 피규어를 폭풍검색 해 보더니 이건 사야한다!!!!!! 라며 안절부절 하길래 만다라케 2차 방문해서 구입완료. 오오사와 빌딩에는 월드북카페 , 6층의 로치 로스터 카페 , 7층의 밍구스커피처럼 관광객들과 현지인의 사랑을 받는 카페들이 모여있다. 빌딩도 대로변 안쪽에 있는 건물인데다 입구도 긴기민가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곳이였다. 책이나 일러스트 등을 보면서 북카페를 선호한다면 월드북 카페를 추천하지만 전 현지인들이 애정하는 곳..
홋카이도 여행02 삿포로 여행코스 & 스아게 플러스 4박5일간의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삿포로 , 오타루 , 비에이-후라노 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라 생각보다 일정이 여유롭지 않았음. 이번엔 널널하게 다녀보자 해서 계획도 딱히 세우지 않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행군 수준의 여행을 하게댐 왜죠?????? 아이폰 건강 어플에 평균 1.2 ~ 1.5만보를 걷는 미친 여행을 ,,,, (평소 운동력 0) 늦게 잠든데다 아침에 알람 끄고 암막커텐 치고 잤더니 새벽인줄 알고 그냥 자고 눈 뜨니 오전 10시반 ⊙▂⊙ 날씨어플에서 흐림 +비로 계속 떠 있었는데 파란 하늘도 보이고 비는 안 올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대충 씻고 어제 산 키노토야 타르트에 음료로 간단하게 허기 채우고 드디어 여행 시작 삿포로의 상징같은 곳으로 탑 안에는 130년간 멈추지 않고 움직인 대형시..
삿포로 크로스호텔 장단점 후기 ! 홋카이도 여행은 꽤 급하게 결정 + 성수기라 호텔이 없엉 콜라보로 호X스닷컴에 검색해서 가격과 이제 몸뚱이가 저렴한 호텔에서 자면 힘들다는 걸 알아서 퀄리티 사이에 고민을 했었다. 막판까지 도미인 프리미엄과(도미인이 좀 더 저렴함)과 고민을 했는데 1. 대욕장이 뷰와 시설이 훌륭함 (도미인은 시설이 낡음) 2. 오타루와 렌터카로 비에이&후라노 일정으로 JR삿포로역 근처 3. 평균적인 일본호텔보다 룸이 큰 편 (+어매니티 굳) >>>>> 4박에 7만원 정도 더 비싼 크로스호텔로 선택 삿포로역에서 크로스 호텔 간판이 보이길래 금방 가겠다하고 캐리어 끌고 갔는데 생각보다 비 + 밤 + 초행길이라 멀게 느껴졌는데 실제로는 가까워요. 평일(비수기)엔 10만원대 중반 가격인데 성수기+ 주말 이틀 숙박비가 비싸서 4..
홋카이도 여행 01 에어서울 , 키노토야 , 원조삿포로라멘 여차저차 다녀오게 된 홋카이도 여름여행. 아베의 도발로 한일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남들은 년에 몇 번씩 간다지만 우리는 1년에 한 번 여름휴가로 갔는데 신랑이 땀돌이라 더운데가면 열대우림 속 시베리안 허스키보다 더위를 더 많이 타기에 선택한 여행지가 선선하다는 곳이 홋카이도 였을 뿐 이래저래 취소하기엔 가난한 우리 ,,, (또로록) 추억으로 기억하려고 블로그에 여행 포스팅을 하는데 조금 찜찜한 마음도 있지만 까먹기 전에 후다닥 쓸려고 이번엔 렌트카도 빌리고 이래저래 시행착오를 겪은 탓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쿨럭 ;) 여차저차 허둥지둥 스타트 예약할 땐 나름 저렴하다고 해서 갔는데 지금은 불매운동으로 일본행 저가항공 티켓값이 X값이 되어서 이건 뭐 다녀오고 나서도 돈은 돈대로 들고 욕은 욕대로 먹고 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