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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Tra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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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데이트 #국립현대미술관 #고잉메리 #타이거슈가 오류떠서 다시 글쓰기 한 거 때문에 쒸익쒸익 .. (아 귀차나 ㅠ) 블루보틀에서 나와 원래 가려했던 마지막 코스인 국립현대미술관. '출사'를 겸한 데이트라 미술관 사진을 찍고 싶어서 들렀다. 주말 삼청동 거리에는 수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대고 활기찬 분위기라면 미술관으로 들어가면 마치 딴 세상에 오는 듯 고요하고 사람들의 휴식과 소근거림이 있는 장소였다. 오후5시쯤의 뜨거운 해가 내리쬐는 잔디밭과 유리창으로 이루어진 현대식 건물의 정갈한 미술관의 분위기는 땀 범벅에 지쳐있었던 나를 느긋하게 쉬게 하는 힘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있는 종친부는 조신시대 어보((왕의도장), 어진(왕의초상화)를 보관하고 왕과 왕비의 의복을 관리. 종실제군의 봉작승급, 관혼상제 등 모든 사무를 맡아 보던 것이다. 경근당은 왕실의..
서울데이트 #광화문 #삼청동 블루보틀 #올모스트홈 #아크앤북 #올모스트홈 #국립현대미술관 #블루보틀을 출사 할 생각이라 아크앤북을 나와 광화문을 지나 삼청동으로 가기로 했다. 경기도 촌사람에겐 서울 강북은 넘나 멀기에 1년에 한 두 번정도 오는데 삼청동은 특히나 오랜만이라 설렘설렘 광화문 교보문고에 붙은 유관순의 대형 포스터 . 교보가 이런건 참 잘해 ㅋㅋ 오랜만에 온 광화문은 많이 바껴있었다. 이순신동상 앞에는 분수대가 있었고 아이들이 물장난 치고 있는데 어느 외국의 기자인지 카메라맨인지 아이들을 열심히 찍고 있었다 독특한 엔틱한 외벽과 한글간판이 예뻤던 스타벅스. 여기서 커피 한 잔하면 뷰가 너무좋을 것 같은데 인도에 걸린 극혐X미친 플랜카드 ... 저거 한글아는 외국인이 보면 넘나 쪽팔린 것ㅠ 왜 부끄럼은 내 몫인거죠 뉴스에서 봤던 불법집회 때문에..
을지로 카페같은 서점 _아크앤북/무월식탁 (서울데이트코스) 남편이 홋카이도 여행 이후 카메라가방을 바꾸고 싶어하다 드디어 힙색 스타일의 카메라 가방을 하나 구입했다. (가방도 포스팅 해야하는데 ....) 캐논을 구입할 때 받았던 숄더백 스타일의 카메라 가방이 한쪽 어깨로만 메야해서 80D + 캐논 17-55mm렌즈(축복이)를 들고 다니기엔 점점 버거워지니 DSLR를 안 쓰게되니 카메라 아깝고 해서 어깨가 좀 더 편한 가방으로 바꾸게 되었는데 넘나 좋다. 카메라가방도 삿겠다 주말에 모처럼 날씨가 화창해서 출사 겸 가벼운 데이트를 하기로 결정하고 오랜만에 을지로와 광화문, 소격동, 삼청동을 돌아다녔다. 폭염은 끝났다고하나 여름은 여름. 도심 도보여행은 힘들다 . 삼청동이나 인사동 광화문으로 나갈려면 20-30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주차장도 쾌적하고 자리도 여유롭고 ..
경주여름 불국사 산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 여행의 마지막은 불국사 , 내또래들이 그렇듯 수학여행의 어렴풋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곳. 불국사를 왔다는 것만 기억하지 불국사가 어떤 모습인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신랑이랑 옛 수학여행의 추억을 한 번 되짚어 보는겸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이기도한 불국사를 마지막 코스로 방문하였다. 일본 교토의 텐류지 못지 않게 아름답고 역사 깊은 곳임에도 외국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것이 아까울 정도. 석굴암은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둘러볼 엄두조차 못 내었다. 무리 무리 :D 불국사를 둘러 볼 때에는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둘러 보았다. 포스팅에 불국사 내용은 작성하면서 찾아본 것들. 잘 모르고 둘러보면 어떠하리 ! 부처님은 다 이해해 주셨겟징? 불국사의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주차비는 미리 정산해야한..
경주 필수코스 추천 ; 경주 대중음악박물관 경주 동궁원을 둘러본 뒤, 경주에 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대중음악 박물관. 대중음악 박물관은 경주국립박물관과 더블어 전문박물관이며 대중음악 최초의 박물관이다. 경주 여행에서 불국사 다음으로 만족스러웠던 곳 중 하나가 대중음악 박물관이었는데 우리 대중음악의 전반을 둘러 볼 수 있음은 물론 스타들의 애장품이나 기타, 오디오 감상, 악기체험 , 공연까지 음악에 관련된 것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약 2시간 정도를 둘러 보았음에도 제대로 보지 못한 곳이 많을 정도로 맘 먹고 둘러보겠다 하면 하루내내 둘러봐도 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볼 거리가 많다. 포스팅에 올린 사진은 박물관의 한 줌에 불과할 정도임!!!!!!!!! 경주 관광지 추천도 ★★★★★ http://www.kpopmuseum.com/index...
경주여행 ; 경주 동궁식물원 (feat. 여름엔 가지말자) 여차저차 신랑이랑 버드파크를 관람하고 옆으로 SSG가서 구경한 동궁원. 사실 동궁원이고 뭐고 그냥 쉬고 싶었는데 이놈의 호기심과 열정으로 끝까지 다봤음. 인생이 유노윤호 동궁원에서 관람하는 사람은 무료로 입장하는 곳에서 아이들 몇명 뺴고는 진짜 레알 참트루 우리 부부뿐. 평일이기도 했지만 폭염에 식물원 온실이 이렇게 더울것이란걸 예상 못한 바보 부부덥고 덥고 미친듯이 덥고 덥고 땀나고 그냥 구경이고 뭐고 뛰쳐나오고 싶었는데 막상 들어가서 보니 또 꾸역꾸역 사진찍고 구경할 거 나름 구경다하고 나왔다는 이야기 한국식으로 지어진 투명한 유리 외관과 넓은 잔디가 아름다운 건물이다. 식물원은 테마별로 온실이 나누어져 있었고 건물을 연결하는 복도로 이동할 수 있다. 경주개 동경이 동상 교촌마을가서 동경이 보고 싶었..
경주여행 ; 경주 버드파크 관람후기 요 며칠간 이스8 진엔딩을 달리고 , 지난 주말의 좋지 않았던 집안 일과 끝나고나니 감기몸살이 와서 방에서 며칠 골골 거리다보니 포스팅을 열흘만에 쓰게 되었다. 뭔가 되게 한가하고 심심했는데 또 바쁘게 보냈던 듯 ㅋㅋ 이번 편에 쓰려던건 경주 동궁원과 경주 버드파크를 두 군데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포스팅이 길어질 듯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주 버드 파크에 관한 이야기만 다룰가 싶다. 버드파크는새, 화초를 직접보고 특별한 전시 컨텐츠로 배우고 주변 경관의 조화를 이루어 경주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스토리 전시 문화 공간이다. 신랑이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가 간 것을 보고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간 곳. 커다란 깃털과 입구의 새 조형물이 있는 귀여운(?) 건물. 우리는 버드파크와 식물원 통합 입장권..
경주여행 ; 교촌마을 ,, 황리단길 스타벅스 경주 여행의 둘째 날도 아침부터 해가 쨍쨍 내리쬐었다. (날씨 실화냐?) 호텔에서 베개에 예민한 우리 부부는 잠을 푹 자지 못한 탓에 ( 내 베개가 아니면 잘 못잔다 ;;; ) 살짝 피곤한 상태였다. 경주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교리김밥을 조식으로 먹기 위해 가는 도중 밤에는 미처 보지 못한 아침의 보문호가 너무 예뻐서 근처에 차를 대고 잠시 내렸다. 서울과는 달리 차도 없이 조용하고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인 소도시인 경주의 아침이 여행을 왔구나 하는 가벼운 마음마저 들게 한다. 오전 9시쯤 한적한 주차장. 공원겸 산책코스로 된 보문호 주변에서 바라본 보문호와 소나무들. 하늘이 파래서 더 예뻤다. 교촌마을 앞 무료주차장. 주차장 근처 들판 앞에 기와집과 능이 보인다. 새삼 경주가 천년고도의 도시임이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