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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라이프/My we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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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1주 _ 코엑스 베이비페어 & 입체초음파 6월말에 임신 21주 22주쯤에 한달만에 병원에 방문해서 초음파랑 입체 초음파를 보았다. 이 때는 특별한 검사가 있는 것은 아니고 초음파랑 입체 초음파를 보게 된다. 21주부터 보게 되는 입체 초음파는 비교적 아기얼굴을 볼 수 있는데 이전과 비교하여 많이 자랐구나를 느끼면서 엄마로서 감격과 동시에 뱃속에서 잘 크고 있구나 하며 약간의 안심 눈꺼플도 보이고 콧대도 보이고 사랑스런 울우주>_ _
국민 태열 크림_ 쁘리마쥬 로션 & 세럼 구입 10월에 태어날(어쩌면 11월?) 우주를 위한 물건들을 하나씩 구입하고 있는데 그저께 ak몰에서 쁘리마쥬 15 %할인에 + 쁨쿠폰 20% + 국민카드 8만원이상 8% 추가 할인이 있길래 쁘리마쥬 로션과 세럼을 구입 쁘리마쥬는 임산부라면 아마 한번쯤은 거의 다 들어봤을 법한데 일명 조리원에서 사용하는 국민 아기 태열크림으로 임신 초기부터 육아용품 관련해서 가장 먼저 들었던 브랜드였다. (국민이란 수식어가 있지만 꼭 쁘리마쥬를 쓸 필요는 없는거 같아여 ㅋㅋㅋ) 보통 쁘리마쥬는 면세점을 제외하면 조리원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싸다고 하는데 샴푸, 크림 , 오일 등등 풀셋으로 구입한다면 조리원이 싸고 저처럼 개별적으로 구매할거면 ak몰에서 구입하는게 저렴했기에 (댓글로 친절하게 조리원 가격도 사진을 올려주신 분..
임산부 튼살크림_클라란스 예비맘크림 며칠 전 샤워 후에 배를 보다 미세한 튼살을 발견했다. 그 동안 샤워 후에 데일리로 사용하던 세타필 로션을 바르고 자기전에 남편이 버츠비 오일로 마사지 해 주면서 나름(?) 관리를 햇는데 26주가 넘어가더니 배에 튼살이 생겨버렸네? 난 안생기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_- 다행히 크게 트지 않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안 보이긴 했는데 배에 튼살이라니 뭔가 기분이 울적해 지더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하는 날 보더니 울 남편 나 보다 더 호들갑 떨면서 급하게 튼살크림 검색에 돌입하심 .. 꽂히면 원래 직진하시는 분이라 ㅋㅋㅋ 비오템 튼살크림(비오제르제뛰르) 로션 + 오일이었는데 가격이 촘 비싼듯 & 유해성분이 있다고 해서 그 다음 카페에서 추천이 많았던 아름다운 연구소에서 나온 튼살크림 가격도 적당하고 성분도..
태아성별 확인법 정리 (a.k.a .아들맘)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성별에 대한 관심은 지대했다. 이러면 아들이고 저러면 딸이다 라는 과거 조상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알고 있거나 혹은 들었던 이야기들을 보는데 그 중 몇 몇 대표적인 것을 소개해 보려해요. 궁금해서 알아보려고 한 적이 있는 것도 있고 에에 ???? 이게 대체 뭐야 라고 생각했던것도 있었는데 맞춘 확률은 반반정도 였던것 같다. 우리 부부는 첫아이인데다 외동확정이라 나나 신랑의 경우 특정 성별을 간절히 원하는건 없어서인지 성별을 병원에서 확인받았을 때에도 꽤나 덤덤한 편이었다. 아 아들이구나 ! 하는 반응정도? (담당선생님이 우리 보고 리액션이 약하다고 대놓고 말했을 정도) 난 공주 드레스(취향이 아니라...)를 안 사줘도 되고 머리를 땋아서 안 묶어줘도 되겠군 하는 생각과 대부분..
초기 임신 진단 검사(feat.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 원래 초반에 작성해야하는 포스팅인데 귀찮아서 건너뛰는 바람에 이제서야 쓰는 임신 기초 검사 계획임신을 준비했기에 2019년 여름쯤 보건소에서 산전검사를 무료로 받은 뒤 태아에게 치명적인 풍진과 B형간염 중 B형간염 항체가 없어서( A형간염 항체도 없....었음 남편은 나보고 무항체 인간이라고 했다 -ㅛ- 나 풍진항체는 있었는데?!!) 여튼 3개월이 넘는 기간에 걸쳐서 보건소에서 B형간염 예방주사를 3차를 맞고 검사해 보니 다행히 항체 형성이 되었다는 결과를 받고 이제 슬슬 아기 만들기에 돌입 +_+ 그 이후에도 사소한 이벤트와 배란기 맞추기가 조금 삐긋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올해 초 아마도 2월의 어느 날 우리 우주가 뿅 하고 생겼다. 임신 테스터기로 임신 확인 후 병원에 가서 난황만 확인하고 극초기로 아..
임신 16주 _ 2차 기형아 검사결과 ,초기 정밀 초음파검사 1차 기형아 검사를 끝낸 뒤 약 3주 정도 뒤에 2차 기형아 검사를 하게 되었다. 모체 혈청 트리플 검사라고 불리는 이 검사는 15주 ~22주 사이에 받으며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 신경관 결손 기형을 확인하는 중요한 검사이다. 모체 혈청 트리플 검사에 인히빈 A라는 물질의 측정을 추가한 쿼드 검사의 비용은 8만원 선으로 다운 증후군 발견율은 80% 정도라고 한다. 2차 기형아 검사의 결과는 문자로 알려주는데 보통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나 나의 경우엔 3일만에 연락이 왔다. 자세한 결과는 병원 방문시 확인할 수 있다. 보통 별문제가 없다면 문자로 안내가 오고 문제가 있다면 전화로 안내한다고 한다 이날 모처럼 미세먼지 없고 화창한 날씨에 산책하면서 기분 좋았는데 병원에서 보내온 문자를 보자마자 잠..
임신 12주 _ 기형아 1차 검사(목투명대 검사) 초산인 나는 걱정이 많았다. 사소한 걱정도 많았지만 가장 큰 걱정은 1차 기형아 검사라 불리는 유전자 스크리닝 검사.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이를 갖고 싶어서 가진 계획임신이었지만 노산(임신당시 만37세)이라 특히나 걱정되었다. 맘카페의 글들을 읽으면서 발동동구르는 산모들도 보았고 (물론 그 대다수는 정상아를 낳아 건강하게 키우고 있다) 나 자신에게 물었을 때 장애아를 키울 수 있나라고 묻는다면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특히나 장애인에 대해 지원과 인식이 미비한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우리동네산부인과 라는 산부인과 의사분들이 진행하는 유튜브에 대구함춘에 계시는 김건우쌤이 아이를 믿어라라는 영상을 보면서 맘을 편하게 먹기도 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 없다. 특히 태아의 기형은 산모의 나이가 많..
임신9주차)디클렉틴(입덧약물치료제) 후기 임신초기에 힘든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입덧! 심한 입덧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음식을 입에 대기만해도 구토를 하거나 냄새조차 맡기 괴로워하시는 분들이 많다. 나의 경우는 사실 " 너 정도는 입덧도 아니야 " 라는 이야길 들을 정도로 경미한 편이긴 했지만 가벼운 입덧이라고 해서 편한 것은 아니다. 하루종일 멀미하는 듯한 기분 , 입덧으로 인한 무기력증과 우울감 , 먹으면 속이 좋지 않으니 먹는 것에 대한 공포가 있었는데 특히나 저녁을 먹은 뒤 밤 10시 이후가 되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구역질을 하고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는 입덧을 2주가량 반복하고 있었으니 구토가 있는 산모에 비하면 가볍다지만 역류성식도염을 제외하곤 위장관련 질병을 앓아 본 적 없는 나로서는 견디기 괴로웠다 . 어젠 9주4일차에 맞춰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