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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TV 뭐 볼까?

마리텔 - 백종원원의 함박스테이크, 미트소스 레시피

지난 주 친정부모님 생신으로 한발 늦게 일요일 밤에 올라와 보게 된 마이리틀텔레비전 !! 친정이 부산인데 부산에는 마이리틀텔레비전을 방송안하고 지역방송국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신랑이랑 저랑 둘다 예상 못함에 동공지진 ;;⊙_⊙ )

아쉽게도 본방사수를 못하고 재방으로 봤더니 백주부가 함박스테이크를 했다길래 이렇게 캡쳐를 해서 레시피를 또 포스팅 안 할 수가 없더군요. ㅋㅋ 기미작가의 믿음직스런 후기로 꼭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어졌어요.

※스크롤 압박이 있습니다※


함박스테이크는 언뜻 쉬워보이는 가정식 경양식 요리같지만 정석대로 만드려면 육두구(넛맥)와 정향같은 재료들이 필요하지만 쉬운요래를 지향하는 백주부답게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드는 비법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었답니다.

※요즘엔 넛맥은 마트가면 소량으로 많이 팔고 있어서 사실 구하기 어렵지는 않아요※


화내는지 감시하란 채팅에 바로 나긋나긋 천사가 따로 없는 목소리로 ㅋㅋㅋ 역시 소통왕


양파는 고기와 반죽하기 좋게 곱게 채썰어 줍니다. 대단하쥬 ~


돼지고기 소고기 둘다 그냥 싼 부위가 최고시다!


함박 스테이크한다고 1++ 등심사면 모자란 애 소리 듣습니다 (정색)


백주부의 함박스테이크 고기의 비율은 각각 1:1


생양파를 넣으면 물이 나와서 고기패티를 익힐 때 모양이 으스러지기 때문에 양파는 반드시 볶아서 넣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볶아서 넣으면 특유의 풍미때문에 더욱 맛이 좋아진답니다.


양파를 볶으랬더니 콧기름에 볶아도 된다는 한 시청자의 채팅에 참신한 드립을 치라며 시청자에게 요구함 ㅋㅋㅋ


서로 드립으로 시청자끼리 저격 중 ㅋㅋㅋㅋㅋㅋ


백주부의 한마디에 드립 수준을 운운하며 그렇게 채팅창은 난리가 나고 이를 보던 백주부는 서로 욕하지 말라며 자기에게 욕하라며 욕받이를 자처하여 비로소 평화를 되찾게됨 (CG를 PD가 약빨고 편집함 ㅋㅋㅋㅋㅋ)


백주부 오늘의 팁 - 양파를 안 쓰면 하수

식용유 세 숟갈, 버터 반 조각에 양파 넣고 양파랑 찰떡궁합인 후춧가루를 살짝 과하게 팍팍 넣어서 노릇노릇하게 볶습니다.


고기를 500g씩 했을 때 총 반죽이 1.6kg으로 10인분 정도라는데 패티를 만들었다가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고싶을 때마다 꺼내서 먹어도 돼요. 예전에 300g씩으로 고기반죽 만들었을 때도 생각보다 양이 어마어마 했었던 기억이 ... ''


양파를 노릇노릇하게 볶아냈다면 볼에 얼음물을 붓고 그위에 그릇에 담에 양파를 식혀 줘야해요. 뜨거운 양파를 그대로 쓰면 고기가 익어버린다네요.


요리하다가 자기 방송 열심히 시청하는지 시청자에게 퀴즈까지 냄


이제 함박 스테이크에 들어가는 우스터 소스 없이 초간단한 함박스테이크 소스를 만든다고함


한 시청자가 뜬금없이 양식이니깐 영어로 진행하라고함


근데 그걸 또 해줌 ㅋㅋㅋ


심지어 제작진이 자막제작도 함 ㅋㅋㅋㅋ (갑자기 MBC 예능에 입사하고 싶어지는 군요)


간장 반 컵, 마법스프 설탕 넣어 두 번 넣어 세 숟갈? 노노 투 머치해 ~


빠지지 않는 셀프 깨알자랑 조또!


양보할 수 없는 빵가루. 빵가루가 없다면 그냥 사 드세유 !


케첩 1컵, 소금 작은 1숟갈, 식초 3 숟갈(생각보다 식초가 많이 들어가죠?), 후추 적당히, 마늘 2숟갈을 넣고 식혀둔 볶은 양파를 넣어서 쉐킷 쉐킷 ~ 반죽을 만듭니다.

 

중간에 들어온 시청자의 몇 인분이냐는 질문에 버럭하다가 반성하고 천사빙의모드로 친절하게 대답해줌


바로 본심드러남 ㅋㅋㅋ


약 160g 정도의 당구공 크기로 반죽을 뭉쳐준 다음 가운데를 눌러서 납작하게 성형을 해 줍니다. 가운데를 눌러주는건 나중에 구우면 부풀어 오르기 때문이죠 ~ (실제로 구우면 꽤 많이 부풀어 올라요 꾹꾹 눌러주세유 ~)


하트모양이 이쁘다고 하트모양으로 해달라고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지만 모양 찌그러진다고 정색함


(백주부에게 도발시전)


백주부 아내에 대한 사랑으로 하트모양 완성♡


하지만 그저 곰발바닥으로 보일뿐 ...... 또로록


드디어 기름에 굽기 시작 지글지글 ~


시청자한테 탄다고 말시키지 말라고함


양념이 들어간 고기라 타기 쉽기 때문에 이럴 땐 생수 반컵을 넣고 군만두 구울 때 처럼 찌면 안 타고 맛있게 익힐 수 있음


물을 넣으면 기름이 튀는데 이때 키친타월을 한 장 넣어주거나 양면 팬 또는 후라이팬 뚜껑을 덮어주면 해결 !

보기엔 탄 것 같지만 타지 않은 노리끼리하게 잘 익은 거라며 카메라탓이라고함


그럴싸하쥬 ~


탄거 같아보여도 달걀 올리면 모른다며 사기요리 가르켜주고 자기건 탄게 아니라며 발뼘 중 ㅋㅋㅋ


양파, 버터, 케첩 , 식초, 설탕, 물만 넣고 간단하게 소스 완성! 오오 ~



함박스테이크의 포인트는 터지는 노른자의 맛


ㅠㅠㅠㅠㅠㅠㅠㅠ


맛있는건 움짤로 봅시다!


밥 다대면 오시는 그 분. 기미작가


백주부표 함박 스테이크 한 입에 눈이 커지고


맛인정 리액션 후기 나옴 ★★★★


오랜만에 나온 따봉 b


당근 넣는걸 잊었음...ㅋㅋ


아무것도 안 넣었음을 강조하며 우리맘 알아주는 백주부님♡


오직 케첩만 넣음 끝!


대충한다는 말에 동공지진 ⊙_⊙;;;;;;


치즈넣고 끝나는가 했더니


환경호르몬 첨가 ㄱㄱㄱㄱ


치즈랑 쉐킷 쉐킷 ~


미트소스하면 피자랑 파스타쥬 ~


식빵에 미트소스 바르고 피자치즈 살포시 뿌려주고 후라이빵에 구으면 끝인줄 알았으나


옆방에 있던 김범수씨가 주방에 난입해 양은 냄비에 사인해 달라고하지만 정작 요리한다고 못 받고


그러는 동안 피자식빵 완성에 뿌듯해 하는 백주부


 손바닥으로 식빵 탄부분을 교묘히 가리고 보여주면서 맛있게 댔다고 시청자에게 사기치고 있음 ㅋㅋㅋ


정의감 투철한 매의눈 기미작가가가 이것을 포착


기미작가의 고발로 식빵은 탄 것으로 밝혀짐 ㅋㅋㅋㅋ


아까 미트소스 만든 후라이빵(?)에 삶아둔 파스타 면을 넣고 볶아주면 미트소스 파스타 완성


본격 리액션 대왕의 미트소스 파스타 먹방


마리텔 4번째 우승자가 되었네요. 추카추카

친근하면서 솔직하고 매의 눈으로 채팅창 스캔으로 진정한 소통왕으로 쉽고 맛있는 요리 앞으로도 부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