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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쉽고 맛있는 잔치국수&비빔국수 만들기

지난 주 예고편부터 기대를 듬~뿍했던 국수요리! 저는 사실 매운걸 잘 못먹어서 잔치국수를 즐겨 먹는데 신랑은 팔* 비빔면을 좋아하는 매콤 달콤한 비빔국수를 좋아해요. 두 가지 국수요리를 백선생만의 비법으로 쉽게 만드는 레시피 알려 드릴께요.


시작부터 비밀의 간장양념을 만들더니 ~


오늘 메뉴는 바로 여름에 즐겨 먹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를 초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이~! 사실 국수 만들 때 육수내기를 제대로 내지 않으면 맛이 싱겁고 어정쩡해서 쉽지 않은데 비법이 있다니 바로 메모!


소면의 1인분은 동전 500원 크기 정도로 쥐어 주시면되요. 요건 파스타 만들때도 그렇고 면요리의 기본인 듯^^


중이컵에 물 한 컵을 준비하고 끊는 물에 소면을 넣어준 뒤에 첫 번째 물이 끓어 넘칠 때 물 반컵을 넣은 후 저어 주고 두 번째 끓어 오를 때 남은 반컵을 부어준 다음 다시금 끓어 오를 때 불을 끄는 것이 면을 알맞게 삶는 비법


삶은 소면은 전분을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빡빡 빨래 하듯이 씻어 내줘요 나중에 면이 엉키지 않고 윤기나는 면발을 유지하는 비결. 비빔면 같은거 끓일 때 찬물로 헹구고 나면 항상 엉켜서 풀면서 먹어야 했는데 전분 때문에 달라붙어서 엉킨겨 였어요! 뜨거운 면을 식히면서 찬물에 빠는게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맛을 위해서라면 빠악~ 빡!


육수는 항상 국간장과 진간장 두 가지 간장을 다 사용해서 간을 맞춰야 더 맛있답니다. 국간장과 진간장을 반반씩 넣은다음 육수에 소금 반 스푼을 넣어 줍니다.


멸치 육수를 내지 않아도 간장을 넣어 끓인 물에 잔치국수에 들어가는 애호박, 양파, 버섯을 넣어 채소육수로 멸치 육수를 대신한다니 요거 맛이 어떨지 아직 안 만들어봤지만 간단해서 좋네요.


있어 보이게 담을려면 삶은 소면을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집어준 다음 면을 살짝 털어준 다음 손목을 한 반퀴 돌린 후 면을 내려 놓기 전에 반 바퀴 돌려서 꼬은 모양이 되도록 담아주세요. 식당에서 먹는 국수처럼 보기에 훨씬 맛있어 보이고 정성담은 모얌새가 되겠죠.


깊어진 채소 육수의 맛에 감탄하는 네 명의 제자들. 간단하게 채소로만 육수를 내어도 완전 맛있는 육수가 완성. 여기에 계란푼 물을 싸악 넣어주면 노오란 우리가 익숙한 잔치국수 육수가 완성♡


고추는 굵직하게 썰어주고, 쪽파도 약간 , 고추와 파를 합친 양의 1/10 정도양만큼 다진 마늘도 넣어주고 굵은 고춧가루 약간, 설탕도 조금 넣고 다진깨도 두 숟갈 넣어준 다음 진간장과 국간장을 적절히 넣은 다음 물을 부어 양념장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마지막으로 참기름도 적당히 듬~뿍 넣으면 완성. 양념장은 참기름 맛 (인정) ♪


국수는 육수맛이 아니라 양념장 맛이여를 외치던 백선생 비법의 양념장을 얹어 ~


초간단 채소육수로 잔치국수 한 그릇 후루루룩 ~ 마술같쥬 ♩

육수를 내어 하는 요리는 어렵다는 막연한 걱정을 하고 있었지만 막상 맛을 보더니 채소만으로 육수를 내는 것을 기적을 보듯 하는 백선생 신도 한 분 ㅋㅋㅋ


잔치국수 보다 더 쉬운게 바로 비빔국수. 삶은 소면에 양념장만 비벼서 먹으면 되니깐요. 김치를 적당히 잘라낸 뒤 삶은 소면의 양에 따라 설탕(?) 찍어 먹겠다 싶은 양만큼 (?), 간장도 찍어 먹으면 되겠다 싶을만큼, 고추장도 넣고 색감을 위해 고춧가루도 살짝 참기름은 윤기 가~득  (-_-여러분 집에서 해보셔요)

이렇게 설탕,고추장,간장 강한 재료들을 넣어서 짤것 같지만 사실은 짜지 않고 황금비율로 간이 딱 맞다고 하니 도전해 보고 싶은데 왜 난 아직도 어려워 보이는거죠 -_ㅠ


오물조물 손맛을 듬뿍 넣고 버...버무려 버렷!


그릇에 양념장과 함께 비빈 소면을 접시에 싸악 담은 뒤 김가루를 살짝 얹어주면 완성!


국수만 먹기에 아쉬운 분들을 위해 국수와 찰떡궁합 야참 (배고파져 온다...)


전자렌지에 데워 먹기엔 퍽퍽하고 후라이팬에 데워 먹으려니 금방 타버리고 심지어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는은근 어려운 군만두 (-_-)


식용유를 넣고 팬에 만두를 익히다가 물을 넣어 준 다음 팬 뚜껑을 닫아 튀기는 것과 동시에 쪄서 익혀 먹는 것은 기본! 하지만 여기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쉬운 만두전 만들기!


종이컵 물 반컵에 밀가루, 부침가루를 풀어 섞어 준다음 만두를 서로 이어주듯 밀가루 푼 물을 골고루 적셔 줍니다.


색감 살리게 파 솔솔 ~♪


오늘 저녁 반찬으로 만두전 도전.  간단하고 완전 맛나 보임죠!! *_*



잔치국수, 비빔국수만 하면 쪼~끔 아쉬운 분들을 위한 막간 열무국수

열무국수의 육수는 더 간단해유 ~ 간장, 식초, 물


얼음이 들어가면 양념맛이 약해지기 때문에 양념은 쪼끔 강하게 넣어줘야 해요


육수에 열무김치 팍팍 잘라 넣고 삶은 국수까지 넣어주면 딱 ! 끝 !


냉국은 설탕으로 단맛만 더 추가해주면 시원한 오이냉국!

오늘 국수 육수하나로 여름별미 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