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별 여행자/Osaka

오사카 자유여행⑤ 오사카의 밤 도톤보리


오사카 여행의 시작이자 끝은 난바역이 위치한 오사카의 중심 도톤보리 지역. 아마도 블로그 후기나 혹은 오사카 여행을 소개하는 여행사에서 오사카 유니버셜 재팬과 같은 어뮤즈먼트파크도 있지만 대부분 도톤보리와 우메다 지역을 대표적으로 소개한다. 그 중에서도 오사카 = 도톤보리 일 정도인데 도톤보리는 ' 구이다오레 ' 라는 ' 먹고 마시고 놀다 탕진한다 '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집과 쇼핑으로 가득한 곳이다.








도톤보리는 낮의 풍경보다는 (사실 낮엔 그냥 그냥 서울이랑 비슷 ...) 보통 밤의 오사카로 불릴만큼 화려한 네온사인이 눈길을 끄는 곳이다. 처음 오사카를 오는 관광객들이라면 도톤보리의 강다리위에서의 구리코 이미지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으로 투어를 시작한다. 일본의 광고 전단지를 보면 정말 한 치의 여백도 남기지 않겠다 라는 의지가 엿보일 정도로 빽빽히 글자를 채워넣는데 마치 건물벽이 광고 사진으로 채워진 전단지 같다 -_-)/









도톰보리 다리 위에서 신사이바시 상점가 쪽으로 바라본 거리. 나의 고딩시절 데뷔한 아라시의 니노군이 일본가면 다들 하나씩은 사 온다는 국민파스 ' 샤론파스'의 모델이구나.... 그런데 우주복은 왜?????  파스랑 우주복 입은 배경이랑 CF를 안봐서인가 처음엔 윙(?) 하다 싶은 느낌이었어......... 옆건물의 H&M에는 지젤언니의 광고사진 '-'


신사이바시 상점가 오른쪽 입구쪽에 보이는 지우히메. 최근 드라마인 <두 번째 스무살> 보고 호감됨 ㅋㅋㅋ 엽튼 도톤보리 같은 곳에 걸리는 대형 광고판에는 왠만한 일본내 인기 아이돌이나 배우 아니면 잘 안걸리는데 일본에서 한류니 지우히메니 해서 비의 월드스타 동급의 언플인가 했는데 광고사진이 있는거 보고 인정 -_-b








맞은 편으로 가면 극장도 있고 스타벅스도 사진 아래 짤려서 보이는데 일본 스타벅스는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다 늦게까지 열어서 다리 아플 때 쉬기 좋아요. 분수대가 있는 광장쪽엔 공중 화장실이 있는데 줄이 제법 길고 왠만하면 휴지는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관리를 해도 밤엔 지저분해지고 담배 꽁초나 이런 것도 많고 관광지는 어딜가나 다 똑같더군요 'ㅡ'







사진에 소개되는 가게들은 위의 지도나 스 오사카맵북 : http://www.tourtips.com/ap/guidebook/list/?cityCode=OSA 를 참고해 주세요 ^0^/








 

도톤보리에 있는 가게들의 입체 간판들이 독특한데 이걸 볼려고 나처럼 비행기 타고 오는 사람도 있으니 성공한 듯! 게 간판으로 유명한 카니도라쿠 . 대게집 같은 곳인데 가격은 아스트랄해서 어지간한 큰 맘 먹지 않는 이상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곳이므로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갑니다 총총총......








교자가 진짜 맛나보여..츄릅 ^ㅠ^


오사카의 교자하면 < 551 호로이 > 라는 만두가게 체인점이 있는데 난바역 플랫폼에 내리자 마자 보여서 먹어야지 했는데 까먹고 못 먹고 왔음 ㄱ-








 타코야끼 가게인 듯 문어가 타코야끼를 만드는 모습의 간판 ! 동족상잔의 비극(?)








복어가게에 걸린 복어의 표정이 귀엽지 않나요? 복어는 독이 있어서 무서운데 은근히 물고기 주제에 귀여움!







 

규카쿠 가게. 여기 다녀오신 분이 맛도 좋고 가격도 적당하니 좋았다고 ... 도톰보리에서 규카쿠를 먹고 싶다면 요기 한 번 드셔보세요. (가격은 소고기인지라 조금 가격대가 있어욥 '-' )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스시가게인 겐로쿠 스시. 주먹만한 스시가 나와서 배부르게 먹는다는 이곳. 역시 유명한 곳 답게 관광객들이 길제 줄 서서 먹는 가게.. 저희는 식사를 하고 난 뒤라 교토를 다녀와서 우메다에 있는 시장스시를 다녀왔는데 진짜 맛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스시 사먹는 돈이 너무 아깝게 느껴지더군요.








회전초밥 가게인 다이키수산은 우리나라처럼 레일 위의 초밥을 먹어도 되고 직접 주문도 가능하다고 해요. 여러곳의 체인점이 있는 곳이라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듯!








 

아케이드로 들어가면 보이는 금룡라멘(킨류라멘)은 멍청하게 보이는 용간판이 특징인 라멘체인점이에요. 서서 먹는 라멘가게로 거의 우리나라 포장마차 크기였어요 'ㅡ'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밥이 무한리필 된다는 장점 때문에 여행객들이 자주 들리는 라멘가게. 하지만 다녀온 분들의 평가로 봐서 맛에는 호불호가 꽤 갈리는 곳이라고


육수가 아니라 라면스프 같은걸로 국물 맛을 낸다는 블로그 후기를 봐서 일본의 라멘맛을 느껴보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김밥천국 같은 느낌적인 느낌의 우동가게였는데 손님이 되게 많았아요. 맛있나?!!







도톤보리 거리를 걷다보면 장난스런 표정의  애기 불상이 있는데 불상의 발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던가 소원이 이루어진다던가 하는 카더라 하는 전설이 있어요... 그래서 저도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발 한 번 스윽 만지고 왔어욥 ㅋㅋ








오사카를 걷다보면 작은 북을 치는 안경쓴 아저씨 인형이 세워져 있는데 평범해 보이는 아저씨는 도톤보리의 마스코트로 ' 구이다오레 '라는 북치는 아저씨 인형. 장사가 안대서 가게 앞에 저 인형을 세웠더니 손님들이 늘어서 유명해 졌다는데 대부분 사진만 찍고 그냥 가더라는.... 과연 장사가 잘 되나..;ㅇ;








 

밤인데도 관광객들로 거리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우리나라의 밤거리와 참 비슷한 느낌이에요. 일본어 간판을 빼면 모두 대부분 동양인이라 외국인지 잘 모를 ㄱ-








 

도톤보리 먹거리를 뒤로하고 도톤보리 강을 보러 나왔어요. 물은 깨끗하지는 않지만 시내 한 가운데에 강이 흐르는게 좋더라구요. 도톤보리 강에는 리버크루즈도 운행하는데 오사카주유패스가 있다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어요'-' .. 도톤보리 강에는 오사카에 오면 들린다는 바로 그 유명한 돈키호테도 바로 이곳에 있는데요.








돈키호테는 없는 것이 없다는 24시간 영업의 일본 최대 할인매장으로 도톤보리의 돈키호테는 돌아가지 않는 노란 관람차 덕택에 유명해요. Tex Free (5천엔 이상 구입할 경우)가 적용되어서 이곳에서 쇼핑을 많이하는데 중국인들은 녹차킷캣이랑 호로요이는 거의 쓸어담는 수준이라 박스수준으로 놓여져 있는데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매직ㅋㅋㅋ 저도 호로요이랑 녹차킷캣 품어왔읍니다만 가격은 일본 슈퍼마켓에서 샀던게 좀 더 저렴한게 함정 ...


녹차킷캣은 신랑 회사부서 사람들에게 돌렸는데 인기가 좋아서 여행 다녀온 기념품으로 사가시기 좋아요. 개별포장인데다 초콜렛이라 가격도 저렴 ^^ 거기다 진짜 진짜 맛있구요 ㅠㅠbb 더 많이 못사온게 후회될 정도로 다음에 일본 간다면 꾹꾹 담아서 캐리어 터질정도로 담아 올 거에요 ㅋㅋㅋ


주소 :〒542-0084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소에몬초 7-13 (지하철 난바역에서 1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복작복작한 돈키호테를 지나니 줄이 길게 늘어서있는 타코야끼 가게들. 진짜 진짜 줄 길었음...한국어로 다코야끼라고 쓰인 문어그림이 있는 이곳은 무려 30년 전통의 다코야끼 맛집으로 유명한 코가류.  오사카에 가면 다코야끼를 꼭 먹어보라 했는데 역시나 못 먹어봤뜸 ㅠ_ㅠ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돌아와 편의점에 들러 내 사랑 호로요이와 밀크푸딩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