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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TV 뭐 볼까?

달의연인 첫 방 ' 기대만큼 실망도 컷다 ' (feat.발연기)

와따시는 이 구역의 호구킹이라 달의연인 하이라이트 공개댔을 때 부터 어멋! 황댜님들 ~♡ 하며 본방날짜만 기다렸었더랬지 .... 거기다 오랜만에 울 준기가 다크다크 뿜뿜하는 잔혹한 4황댜님으로 출연하신다네 ..... +_+ 이건 본방사수각이닷!!! 했었더랬던 나를 쳐라 ㅠㅠㅠㅠㅠㅠ

<구르미 그린 달빛> 1,2회가 구리다는 평속에서도 나는 보검♥유정이 보고 눈호강하구요 연출이 이상하지만 배우들 연기력 좋았고 보는 내내 광대승천하면서 봤던 구르미를 포기하고 <달의연인>을 봤는데 


그래도 호구니깐 욕하면서 1,2회 꾸역꾸역 다봄 ...... 


저겨.....저 이장면에서 확 꽂혔거든요 ^^?

제작비 150억에 이미 검증된 원작이니 비록 발연기가 몇 있다하더라도 기대치가 0이여서 주연인 이준기랑 강하늘만 맘 편하게 봐야겠다한 나의 소박한 바람은 오산. 경기도 오산


왕소 말 타고 첫 등장할 때 나이트 워치!!같은 흑간지 뿜뿜 하는거 아니겠슴메?


4황자님 믿고 천국 가겠읍니다 ㅠ_ㅠ


물론 멋짐멋짐을 강조하는 중2병스러운 오글거림이 있기도하지만 ;;;


해수가 고려로 가고 나서 낯선환경에 두려워하며 방에 셀프감금 중이라 감정연기가 중요한데 표정이 ㅇ_ㅇ랑 0_0 이거 두 개 밖에 없음 ㅋㅋㅋㅋㅋ 나레이션 나오는데 몰입 하나도 안댐 ㅡㅡ(정색) 연기천재라고 입다물고 있었으면 덜 쪽팔렸을텐데 .... 감독님 왜 구러셨어요 ?

그래 뭐 아이유야 워낙 기대를 안해서 넘어갔는데 강하늘도 묘하게 느끼한 표정인건데.....?  영화<동주>보고 강하늘 됴아했는데 왜 때문에 저 얼굴 저렇게 써요 ^^? 


강하늘이 맡은 8황자는 부부금슬 쩌는 다정한 남자이고 해수에게는 형부뻘 되는 사람인데 두 사람의 러브라인 가능함???? 이혼남 설정으로 간다해도 식구니 가족이니 했는데 만약 두 사람 러브라인 진행되면 내 멘탈.... 시청자들 공감 안댈 듯 


얼굴은 인형같이 깜찍한데 아이라인을 꼭 그렇게 길게 빼서 그려야했뉘...? 암만 퓨전이고 트렌디하게 제작해도 사극에서 누가 분장 이렇게함? 아이라인 안그려도 이쁜애를 뭣 땀시!!


다른장면 같은 연기 :)  

연기는 둘째치고 웨 때문에 전형적인 한국형 민폐 여주로 만들어요? 원작 해수역의 약희는 똑똑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현명한 판단으로 황자들의 관심을 받는데 해수는 그냥 사고만 치고 다녀서 주변사람들 힘들게만 하는 꼴통

해수가 26살로 설정되어 있는데 행동은 뭔 초딩?? ;;;;;;; 명탐정 코난의 발암어린이탐정단이 생각나드랔ㅋㅋㅋ


신분제 사회에서 처음 만나는 공주한테 직딩녀를 보여주니 마니 하면서 시비걸어서 공주도 같이 샹년으로 만드는데다 황자랑 치고 박고 싸우지 않나 ㅋㅋㅋㅋ 여기서 여주 도른줄 ㅋㅋㅋㅋ 감히 황자한테 주먹질하고 싸움박질이라닠ㅋㅋㅋ 넘나 현실성이 없어서 ㅋㅋㅋ 웃겼다 ㅡㅡ

결정적인건 2회 마지막에 4황자는 왜 따라간건데? 맥락이 없자나 맥락이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도 작고 얼굴도 별로고 연기도 무슨 혼자 어린이 드라마 찍고 있는데 분량 왜이렇게 많아요 했더니 아이도루........(숙연)

SM이라더니 연기 연습은 안 시키고 그냥 꽂은거니? 진짜 보는 내내 발연기로 뒷목 혈압 잡을 뻔.... ㅋㅋㅋ 감초역할이라 쩌리 분량일 줄 알았는데 나냔의 착각 of 착각 이었숴.......... 그래도 얘랑 있으니 아이유가 연기천재로 보이긴 하드랔 ㅠㅠㅠㅠㅠㅠㅠ아헠ㅋㅋㅋ


오히려 3황자인 홍종현은 기대치 없었는데 얘가 연기 잘하는걸로 보이는 내 눈이 이상한거요 맞는거요? 조연들 중에서는 그래도 니가 젤 낫더라... 황후 엄마랑 짝짜꿍으로 모략가로 등장하는데 역할이랑 얼굴이랑 은근 잘 어울린답


4황자인 이준기랑 라이벌 구도로 등장하는데 다행히 두 사람의 연기는 괜찮겠지 ....? 다시보기로도 보게 해줘.... 


떨어질뻔한 해수를 무심하게 한 팔로!!! 말에 태워서 구하는 장면에서 심쿵해야하는거 아니냐능!!!! 인소스러운 오글거림이 있지만 이런 장면 넘나 좋은데 둘이 붙여 놓으니 비주얼적인 캐미가 미묘한 것 같기도 하고 ;;;?


다미원에서 밤중에 혼자! 그것도 안대? 가면? 벗은 4황자랑 우연하게 만나는 씬인데 ... 되게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은 장면인데도 긴장감 있거나 설레지가 않지........... 이준기 혼자 표정연기하곸ㅋㅋㅋ 배우 이지은은 여전히 이 표정 ㅇ_ㅇ

전작인 밤선비의 이유비가 오버랩된다 ㅋㅋㅋㅋ 이준기는 왜케 여배우 복이 없는것인가 ㅡ_ㅡ


오글거리고 유치한 캐릭터 설정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배우들, 퓨전이라도 어느 정도 무게감있는 사극인데 뜬금없는 로코스타일의 BGM의 부조화에 칙칙한 느낌마저 드는 영상에 허술해 보이는 세트장까지 어느 것 하나 만족시키지 못하는 달의 연인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처럼 앞으로 본격적인 러브라인과 야먕이 겹쳐지면 재미있을 지 모르겠지만 1,2회만 봐서는 아쉽고 또 아쉬운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