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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라이프/놀고

롯데월드타워 맛집 피에프창 PFchang

팬텀싱어 시즌1의 멤버들과 심사위원이신 김문정 음악감독과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 분이 공연하는 <뮤직 오브 더나이트>를 보기 위해 

간만에 데이트 겸해서 안양을 벗어나 잠실에서 맛난거 좀 먹어볼려고 맛집 검색으로 가 본 피에프창 PFchang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회전초밥인 갓덴스시에 가보고 싶었으나 웨이팅과 우리 둘이 먹었을 경우 최소 10만원 이상을 찍을 가격이 살짝콩 부담되어 세컨으로 초이스 한 곳이긴 했지만 가길 잘했음  (*`Ω´)b


공연 티켓을 받고 식사하러 가려했는데 티켓을 6시반 이후부터 받을 수 있다고해서 6시 정도라 먼저 저녁을 먹기로 했다. 

6시 거의 딱 맞춰서 갔을 땐 여유로웠는데 창가자리는 모두 예약되어 있어서 앉을 수 없었.... (ʘᗩʘ’) 창가좌석은 석촌호수 뷰가 정말정말 좋음!!! 


데이트로 방문하실거면 미리미리 예약 필수 (>Д<)ゝ”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이라 몽골족이 생각나는 말 조각상이 있는 듯?? 좀 특이함 ㅋㅋ

우리는 그렇게 유명한 곳인지 모르고 좌석이 여유로울 때라 바로 입장했는데 

우리가 먹고 나온 7시 조금 넘었을 때는 이미 웨이팅만 1시간 반 정도였던ㅋ 

왠만하면 피크타임은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미국 차이나 레스토랑 체인점이라 그런지 일반적으로 본 붉고 중국풍의 디자인이 아닌 

모던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인테리어라 가족식사나 데이트하러 오기에 좋아요. 

개인적으로 중국풍 인테리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요런 분위기 좋아해서 만족






아웃백처럼 포크와 젓가락이 따로 냅킨에 말아져서 셋팅되고 피클종류인 반찬이 나오는데 저거....되게 맛있엉......






중식 반찬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고기류를 먹으면서 느끼할 때 먹어주면 기름기를 잡아주는데 

중화요리 먹을 때 나오는 짜사이 같은 반찬이라고 생각하심대요






셋트메뉴를 주문하면 요리 2가지와 음료 디저트와 커피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요. 

물론 가격도 따로 주문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구요. 

피에프창의 가장 인기 메뉴인 몽골리안 비프랑 창스 치킨 레터스랩이 베스트 메뉴인데 

셋트로 선택해도 두 가지다 먹을 수 있어서 왠만하면 셋트 추천해요♡






왼쪽 몽골리안 비프 / 오른쪽 창스 치킨 레터스랩 두 가지 메뉴가 거의 비슷하게 나왔어요.  

고기 파티임 ㅋㅋ 사진엔 빠졌지만 쌀과 현미 중 선택해서 밥 한공기도 나오는데 

보통 2인이 간다면 밥 한공기 추가 필수임 메모합시다!


우리 부부는 밥추가 몰라서 몽골리안 비프 먹을 때 밥이 똑 떨어져서 밥 한공기 더 있음 딱이겠다 생각했는데 -_- 

주문할 생각을 못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못 먹어서 아쉬움 ... 바보부부임 






창스 치킨 레터스랩은 양상추에 소스와 다진 닭고기를 얹어 쌈처럼 싸 먹는건데 이거 뭔지 모르겠지만 

처음 먹는 맛인데 너무 마싰음ㅠㅠㅠ 보통 일반 식당가면 간이 세다고 느끼고 

평소 집에서 식사할 때 간을 싱겁게 하는 편인데 내 입맛에 간이 딱 맞음 (⁎˃ᆺ˂)

고기만 먹으면 느끼하거나 질릴 수 있는데 양상추에 싸먹는게 한 수임. 


요리가 뭔가 조화롭다고 할까? 쌈먹는 추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자리를 제외하곤 무!조!건! 시켜야 하는 메뉴로 강추♡ 

내가 먹은 치킨이 들어가는 요리중에서 최고 베스트로 꼽을 수 있음 ㅋ 






몽골리안 비프라해서 무슨 요리일까 하고 먹었는데 오호라 미미! 

피에프창의 특제 소스로 볶은 소고기 요리인데 진짜 어쩜 이래 ....

진짜 비법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너무너무넘넘넘 맛있었음 ㅠㅠ 


피에프창에서 딱 하나만 고르라면 몽골리안 비프에 따끈한 밥 한공기 있으면 천국임 .. 

아니 먹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간을 딱 맞추지 할 정도로 내 입맛과 취향을 심하게 저격한 요리셨다... 먹고싶다아 


몽골리안 비프 내 맘속에 저장☆







살짝 아쉬워서 로 메인라고 토핑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볶음국수 요리를 주문했는데 

치킨 레터스랩이나 몽골리안 비프에 비해 가격대비 무난한 요리? 

이미 고기로 배를 채운 상태여서 그런지 면이 느끼했고 토핑인 치킨은 맛있었지만 

면이 내 취향이 아니라 ....... 면요리를 먹을게 아니라면 딱히 추천하기 애매한 아이...






식사를 끝내면 티라미수랑 하우스 블렌디드 커피를 내어준다.






냉동실에서 꺼낸 듯 차가운 티라미스인데 사실 시판 제품 적당히 잘라서 주겠지하고 기대치 0%였는데 

레스토랑에서 베이킹한 건 아니겠지만 이거 어디서 사는거죠? 시판제품일거 같은데 왜케 마싯음????  

신랑이랑 먹으면서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 !!! 양이 적어서 마지막에 다 먹을때쯤엔 아쉬웠다...






하우스 블렌디드 커피라는데 비법 좀요 ㅠㅠ!!!!!!!! 딱 내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커피임!!! 

아시안 레스토랑에서 진짜 쓸데없이 커피가 고퀄리티임 ㅋㅋㅋㅋㅋ  

왠만한 호텔이나 카페 뺨치는 밸런스가 좋은 커피인데 다른 분들 후기에도 어쩐지 커피 칭찬이 많더라니 ㅋㅋ

여러분 이래서 셋트로 주문해서 디저트에 커피까지 꼭 드셔야합니다. 

사실 로 메인에서 살짝 어긋났다가 디저트와 커피에서 다시 기분 급 좋아졌음 배불러도 넘나 행복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