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쿠스틱 라이프/내가 사서 쓰는 후기

30대 남자 패딩코트 추천 타미힐피거 구스 패딩코트

지난 주말, 대충 6년은 넘게 주구장창 입던 빈폴 경량패딩 + 바람막이가 결합된 네이비 외투만 입다가 올 겨울이 춥다고 해서 가볍고 따스한 아우터를 살려고 백화점 돌아다니면서 클럽모나코랑 타미힐피거 고민하다가 타미힐피거에서 샀어요.

띠어리는 가격이 안드로메다라 포기하고 클럽모나코 패딩코트는 블랙의 심플한 디자인이었는데 어깨가 각진 디자인이라 어깨와 가슴이 크고 덩치가 있는 신랑이 입으니 어깨가 너무 부해 보여서 그냥 들어가본 타미힐피거에서 패딩코트랑 덕다운 자켓을 입었는데 할렐루야 ^^

원가는 67만원(?) 정도였는데 임직원 할인가에 롯데백화점 상품권 행사까지 해서 40만원 중반에 구입했어요.


땀을 많이 흘리고 열이 많은 체질인데 출퇴근 겸 이곳저곳 편하게 데일리로 입을 패딩을 찾던 터라 무난하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면서 덩치가 커서 사이즈 찾는게 일이였는데 타미힐피거가 딱 우리가 찾던 브랜드더군요! 앞으로 여기서 구입하는 걸로 +_+

그동안 빈폴, 헤지스, 랄프로렌만 입었는데 타미힐피거가 디자인이 클래식하고 옷 사이즈도 115(XXL)까지 나와서 신랑 맘에 쏙듬 ㅋㅋ  빈폴이나 헤지스는 XXL 사이즈도 작아서뤼....^_ㅠ


사이즈 XL인데 다른브랜드 XXL 사이즈라고 보심되요. 타미가 사이즈가 좀 크게 나와요^^

거위솜털 90% 깃털 10%로 키 175에 종아리 반정도 덮는 길이로 무게가 아주 가볍고 따스해요


타미힐피거 패딩코트는 어깨패드(어깨뽕)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디자인이에요. 외국 디자인의 경우 어깨뽕이 장착된 경우가 많아서 어깨와 가슴이 넓고 팔뚝살이 있는 신랑 같은 체형에 어깨패드란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루즈핏처럼 어깨선이 살짝 내려와 있고 어깨패드가 없는 디자인을 입어야 편하거등요! 원래 타미힐피거가 외국 브랜드라 어깨패드가 있는데 우리가 구입한 건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다시 제작한 제품이라 택에도 제조가 한국으로 찍혀 있사용 ~


요즘 패딩코트를 둘러보니 베스트가 지퍼로 탈착해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더군뇽. 겉감은 진네이비 컬러에 안감은 다크그레이 컬러의 패딩 베스트로 되어 있고 안감 컬러도 다크그레이 컬러에요. 


지퍼와 똑딱이로 여미는 방식이에요. 울 신랑 단추달린거 별로 안 좋아하는 까다로운 남자라 똑딱이가 더 편할 듯


안 쪽엔 지퍼로 열 수 있는 주머니도 있음


적당히 도톰한 두께라 부해 보이지 않고 따뜻해요. 안감 색상은 위쪽이 실색상과 가까워요.


손목은 따로 시보리 처리가 되어 있지는 않고 똑딱이로 손목 부분을 조절할 수 있어요. 


양쪽에 포켓 주머니가 하나씩 있는데 크기도 넉넉하고 안감이 있어서 따뜻 ~


목부분에 있는 지퍼를 열면 바람막이 모자가 있어요. 

신랑이 모자에 털달린걸 싫어해서 ㅋㅋㅋ


지퍼로 베스트는 지퍼와 목 부분에 외피와 단추가 고무로 연결되어 있어서 고리를 벗겨내면 분리할 수 있어요. 


30대 대면 일단 엉덩이는 덮어줘야 따뜻하잖아요 ? ㅋㅋㅋㅋ

패딩코트는 앉을 때 편하도록 엉덩이 뒷트임이 똑딱이로 되어 있어요. 


안쪽 베스트 지퍼를 올리면 목 끝까지 바람 안들어가게 안 쪽에서 감싸주고 외투까지 다 잠궈 입으면 완전 따뜻해요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스타일 좋아하면 조금 심심할 수도 있지만

유행 안 타는 클래식하고 심플한 디자인이에요.


일단 다크네이비라 출퇴근으로 입기에도 무난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질리지 않고 유행없이 오래도록 입을 수 있어요.

세미정장 캐주얼에도 다 잘 어울리고

구스라 가볍고 따스하고 덩치 크신 30대 남편분들 겨울 아우터로

타미힐피거 쿠스 패딩코트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