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몬트레이 호텔 후기 : 여자들 취향저격 (우메다 호텔)

일본 호텔 중 좋았던 오사카 몬트레이 호텔. 여기는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일본 호텔에 비해 넓은 방이 매력적인 호텔이에요.

교토여행과 오사카 시내 구경 일정을 크지 않은 탓에 우메다역 근처로 잡기로 하고 찾아보던 중에 발견했다. 후기를 찾아보니 몬트레이 호텔이 유럽 스타일 디자인으로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해요. 고베에도 몬트레이 호텔이 있었는데 우리가 방문할 때엔 풀 부킹이여서 예약할 수가 없던게 아쉬웠음 ༼ ༎ຶ ෴ ༎ຶ༽

 

 호텔 오사카 몬트레이 강추

추천도 ★★★★

 

우메다역이 아닌 지상에 있는 호텔 정문이에요. 우메다역에서부터 오사카가든 방향으로 쭉 걷다보면 호텔 몬트레이 오사카 입구가 나와서 찾기는 쉬웠어요.

단, 역에서 좀 멀어요. 호텔에서 교토갈 때 한큐선 타러 갈 때 길도 찾으면서 갔더니 30분은 족히 걸은 듯.

 

호텔 내부로 통하는 입구에요. ㅋㅋㅋ 작아서 좀 놀랐죠?

 

엘레베이터도 문 디자인부터 바늘이 움직이면서 층수를 표시해 주는 것까지 이쁨 내 취향

 

엘레베이터 안도 층수를 바늘로 표시해서 알려줘요

엘리베이터 맞은 편 응접실로 통하는 복도와 입구. 장식된 콘솔도 중세 유럽풍

 

옛 귀족들의 저택 살롱같은 인테리어까지 여자분들 취향 제대로 저격 （๑✧∀✧๑）

 

로비에서 방 배정을 받고 룸으로 가는 복도. 조용조용하게 걸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캐리어 펴고도 지나다닐 수 있는 넉넉한 아늑한 룸 (♡ >ω< ♡)

제일 저렴한 방으로 골랐음에도 넓어서 좋았어요.

일본 호텔을 이용해 보신 분들은 알거에요. 숨 막히는 룸 사이즈 'ㅅ';;;

 

베드도 넓고  푹신푹신 . 벗뜨 베개가 좀 딱딱해서 저랑 남편 취향이 아니라 별로 였어요.

베개 예민한 분들은 비추해요.

 

숙박하는 내내 잘 사용했던 호텔가운

 

엔틱해 보이는 책상과 스탠드. 전화

로비에 타월 더 갖다달라고 연락했더니 바로 갖다줬어요

 

무료생수 두 병

 

옷장이며 창문 시계까지도 유럽풍 인테리어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듯해요.

 

전기포트와 커피, 티 숙박할 때 못 먹어서 그냥 챙겨왔는데 잃어버림  'ㅅ'

 

티비 채널은 많지는 않지만 YTN채널이 제공되고 있었음. 냉장고가 어딧지 했는데 티비 장식장 아래에 있을줄이야 (⊙ꇴ⊙)

 

티비에 있는 휴대폰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한국에 전화하고 싶다면 호텔 휴대폰으로 ~ !!

 

야무지게 다 있는 일본욕실. 다른 호텔에 비해 욕실도 넓어요.

 

시세이도 어매니티. 요건 가져갈 수 있어요.

 

다른 일본 호텔에 비해 욕조도 커서 만족했구요. 물 콸콸 잘나오고 청결하고 좋아요.

 

호텔 내 있는 정원겸 카페.

 

몬트레이 호텔 복도와 테라스

 

호텔 내에 중세 성당 같은 건물이 있는데 이곳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해용.

전 유리천장이 오픈되는 파이프오르간 연주 있는곳에서 결혼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๑˃́ꇴ˂̀๑) 근데 요즘은 취향이 또 바껴서 어두운 호텔식 버진로드가 맘에 들더라는 ㅋㅋㅋㅋㅋ

 

계단으로 올라가 비오는 날 늦은 오후에 찍어본 성당.

 

야외에서도 파티나 결혼식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곳인 듯 해요. 이곳에서 신부가 걸어 내려온다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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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에 다른 일본 비지니스 호텔에 비해 넓고 아늑한 룸과 욕실. 중세 유럽풍이라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여성분들이나 커플 가족 여행객들 모두에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곳이에요. 우메다역 근처에 있어 오사카 근교나 우메다 지역 쇼핑 일정이 있다면 더욱 좋아요.

다만 역에서 거리가 있는 편이라 생각보다 꽤 걸어야 하고 (우메다 돈키호테에서 쇼핑하고 걸어오다 힘들어서 신랑이랑 말다툼이 있었어요. 우리 부부는 신혼여행 포함해서 말다툼 해본게 이때가 처음이었다는 )

밤늦게 호텔 근처 편의점이나 식당을 이용하시는 분에겐 주변 편의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조용해서 휴식하기엔 좋은 호텔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