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느 클리낭스 엑스퍼트 에멀전 : 민감성 피부를 위한 자극없는 여드름/홍조케어

봄이 되면서 실내가 건조해지고 거기다 미세먼지니 황사니 하는 것들로 인해 피부가 심각하게 스트레스 받아 마냥 봄맞이로 기쁠 수 없는 저는 홍조와 트러블 그리고 건조한데다 민감성 피부라는 악조건이라는 악조건은 다 가지고 태어난 듯한 그런 여자 여자여자 여자 ~♪

30대 초반의 이런저런 문제로 고민많았던 나는 아벤느에서 출시한 새로운 트러블케어 크림을 보고 요거다 싶었기에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어머낫!! 내 피부를 어찌알고 떡하니 당첨되어 약 1주일 넘게 사용해 보았어요. 트러블케어 제품 중에서 민감성 피부라 순한 제품을 찾는데 써본 제품 중 가장 순한 트러블크림으로 다 쓴다면 재구매 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아벤느 클리랑스 엑스퍼트 에멀전

용량 : 40ml

가격 : 미정

AHA free BHA-free로 자극 없는 각질제거 및 각질 주기 정상화

PFDC만의 특허성분으로 트러블의 원인(피지, 각질, 염증, 보습)을 효과적으로 케어

트러블 부위를 타겟으로 작용하며 트러블이 없는 부위에는 예방 및 보습 피지조절 작용

오일 프리 에멀전 타입으로 가볍고 편안한 텍스처

아벤트 클리랑스 엑스퍼트의 특징은 4가지 활성 성분으로 트러블을 케어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디올레닐 이라는 특허 성분이 트러블을 개선하고 트러블이 없는 부위를 건조하지 않게 보호하며 트러블 있는 부위에 항균, 항염 작용을 한다고 해요.

엑스프레신은 파파야 추출물 효소로 AHA(아하), BHA(바하) 없이 각질을 제거하며 피부 pH와 동일한 활성 성분으로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며 모노라우린 성분이 피지를 조절하여 번들거림을 억제하고 아벤느 온천수로 민감한 피부 진정 및 수분 공급으로 트러블과 건조 그리고 민감성 피부를 가진 저에게 여러모로 딱 맞는 제품이었답니다.

튜브모양의 좁은 입구로 트러블 부위에 바르는 크림이라 조금씩 짜서 사용하기에 알맞았고 또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제품이에요. 제품 텍스처가 묽지 않아서 더욱 양조절이 쉬웠어요.

약 1주일간 사용하는 동안 사용해 온 제 기초케어 제품들이에요. 간단하죠?  테스터로 사용한 클리낭스 엑스퍼트 에멀전이 피부에 잘 맞아서 눅스토너가 1병 더 있는데 클리낭스 라인으로 바꿔볼까 고민되네요!  기초케어 제품과 폼클렌징 또한 동일하게 사용하였고 매직데이도 없엇던 터라 평소와 비슷한 피부 컨디션이었어요. 제가 매직이 있기전에는 피부 트러블이 특히 심한 편이라 평소와 차이가 크거든요 :)

제가 기존에 트러블용 크림으로 사용해오던 유리아쥬의 이제악K18와도 좋은 비교가 되었답니다. 이제악이 묽은 촉촉한 텍스처를 가진 반면에 클리랑스 엑스퍼트 이멀전은 좀 더 되직하고 펴 바르면 파우더리한 텍스처를 가지고 있는 크림이에요. 두 제품은 트러블케어를 목적으로 하지만 텍스처부터 차이가 나죠?

클리랑스를 손등에 펴 바르면 되직한 크림이 살짝 녹으면서 피부에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기 때문에 발림성은 편안하고 좋았어요. 또한 무향으로 생각되었는데 아기파우더 같은 향이 은은하게 나는 편이랍니다.^^

손등에 발라 흡수되면 보송보송하게 마무리 되는 편이에요. 피지조절 성분인 엑스프레신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바르자마자 보들보들 파우더리하게 마무리 되기 때문에 위에 바로 에센스나 크림을 발라주어도 괜찮아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보송한 마무리감으로 보습력이 약해서 피부가 건조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했었는데 전혀 건조하지 않아서 완전 만족했던 크림이에요♪

세안 후 토너만 바른 뒤에 바로 클리낭스 에멀전을 콩알만큼 손등에 덜어 얼굴에 발라 주었답니다. 크림을 바르기 전이라 눈가 아래와 광대 부분의 피부에서 건조함이 마구마구 느껴지고 있어요 :)

1일 째

자고 일어나자마자 찍어서 썩은 얼굴이에요..(쭈글)  트러블의 완결판 인듯한 제 얼굴이에요. 아벤느 클리낭스를 받고 테스터를 막 시작할 무렵에 피부가 최악의 상태였던 탓도 있었고 쓸데없이 고화질에 선명도를 높여서 찍어서 식사 중에 보셨다면 죄송해요.. -_-

어디한번 볼까? 눈처럼 새하얀 각질이 얼굴을 덮고 있고 갓 네츄럴시티(시골)에서 울라온 울긋불긋한 홍조와 눈에 확 들어오는 뽀루지 전체적으로 건조하고 태평양같은 모공옆에는 블랙헤드도 빠질 수 없는 잇걸들의 피부 아니겠음? (당황스런 겟잇뷰티 나레이션:)

 포스팅을 보고 있는 여러분의 표정

어색하게 넘어가 봅니다:)

3일째

클리낭스 엑스퍼트는 나이트케어 때 바르고 그 다음날 사진을 촬영하는 식으로 했어요.  약 이틀간 사용한 뒤에 3일 째 되던 날 촬영한 피부 상태랍니다.  코 밑에 딱지가 앉은 트러블 자국의 피부 주변의 붉은기가 가라 앉았고 전체적으로 얼굴에 튀어나온 트러블 자국들이 살짝 연해진 듯해 보였어요.

그리고 각질로 인해서 피부결이 전체적으로 매우 거칠었는데 광대쪽의 피부각질을 제외하곤 살짝 부드러워진 감이 있지만 광대부분은 하얗게 일어날 정도로 두터운 각질이라 그런지 특별한 변화는 없었던 편이였어요.

5일째

토요일 오후에 세안 후 촬영한 피부 상태에요. 홍조가 눈에띄게 진정되었고 이날은 각질의 상태가 호전되어 피부결이 보들보들 부드러워 졌답니다. 각질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느껴진게 이날은 시댁을 가기위해 메이크업을 했었는데 각질로 늘 메이크업이 들뜨는 편이였는데 이날은 메이크업이 잘 먹어서 방긋했던 주말이였어요.^^

그리고 도돌도돌하게 튀어나온 트러블이 가라 앉아서 전체적으로 피부결이 매끈해 보였고 3일째 찍은 사진과 비교해 보면 블랙헤드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조명의 차이인 듯 해요. 블랙헤드의 변화는 느끼질 못했어요.

7일째

오늘 세안 후, 클리랑스만 바르고 바로 촬영한 피부사진이에요. 5일째 사진과 비교해 봐도 코볼 옆 광대 아래 홍조와 트러블이 두드러져 보이는 피부가 두껍지 않고 촉촉하게 광이 나면서 홍조가 가라 앉아 피부의 투명감이 느껴지는 모습이 확인되시나요? 광대 쪽의 각질도 훨씬 더 부드러워져서 각질이 거의 느껴지지 않앗고 피부결도 한결 부드러워 졌어요.

일요일 밤에 갑자기 동그라미 부분의 노란색의 짜내는 뽀루지가 생겼는데(급하게 짜내느라 사진찍는걸 깜빡했네요:) 이틀만에 상당히 작아져 재발하지 않고 아물고 있어서 지금은 거의 연해졌답니다. 1일째 사진에 트러블에 있었던 여드름도 상당히 연해지고 코 아래 딱지가 앉았던 작은 트러블은 깨끗하게 나았답니다.

트러블로 인한 피부의 과각질화가 개선되어 피부가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매끄러워진 것과 좁쌀 여드름보다는 어느 정도 크기가 있는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꽤 빠르게 진정되고 없어진 점이 가장 큰 변화였답니다.

홍조와 같은 피부트러블은 쉽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데도 1주일 사용으로도 홍조가 진정되어 옅어졌다는 정도 느낄 수 있었고  그리고 피부가 건조해도 더이상 홍조가 나빠지지 않는 점이 감동이네요♡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거의 느낄 수 없기에 꽤 오랜시간 사용하거나 블랙헤드를 위한 제품을 사용하는게 좀 더 빠를 듯 해요. 홍조진정과 각질제거로 인한 피부결이 개선되어 메이크업이 밀착력있게 받는게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좋았던 부분이에요.

아벤느 클리낭스는 무엇보다 AHA, BHA 성분이 없어서인지 피부의 자극이 전혀 없이 순하게 작용한 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이제악K18과 비교해 보면 (혹은 검색) 묽은 제형이라 바르기는 쉽지만 트러블에 바르면 따끔따끔하다는거.. 사실 따끔한 것이 오래가지는 않지만 저같은 민감성 피부에게는 상당히 자극이 되는지 트러블은 개선되어도 피부가 자극을 받아 민감해 지는게 있어서 꾸준히 사용하기가 힘들었어요.

또한 이제악처럼 AHA, BHA 성분은 비타민C나 레티놀과 같은 산 성분이 든 화장품이나 보습크림과 잘 맞지 않아서 데이와 나이트로 따로따로 발랐는데도 얼글이 피부염 걸린 것 처럼 크게 뒤집어진 적이 있어서 아하성분이 든 화장품은 사용에 조심스럽게 되더라구요.

클리낭스 엑스퍼트는 트러블크림인데도 AHA, BHA가 없이도 각질제거가 되고 디오레닐과 같은 특허성분으로 저처럼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도 트러블케어를 위한 크림으로 피부에 자극없이 꾸준히 바를 수 있었어요. 민감성 피부를 위한 자극없는 트러블크림을 찾는다면 아벤느 클리낭스 엑스퍼트 에멀전 추천합니다 ♬

봄에는 홍조없는 트러블 없는 깨끗한 피부로 언니 동생 오빠 모두 벚꽃놀이 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