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 사이에 있는 듯한 요즘... 따뜻한 날씨에 샤랄라한 원피스 뽐뿌가 오기도 하지만 햇볕이 따가워질 수록 걱정되는 것이 바로 자외선. 자외선은 피부노화에 주범이다 보니 이제 본격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나 썬크림 제품들이 각 브랜드에서 슬슬 출시되기 시작하네요. 기존에 써오던 자외선 차단제를 다 쓴 상태라 어떤걸 써볼까 하던차에 민감성 피부를 위한 자외선차단제인 아벤느 크렘 미네랄을 써 보게 되었어요.
※피부타입 : 21호/건성/ 민감성/ 트러블 (참고해주세요)
풀네임은 뭔가 프랑스제품답게 트레 오뜨 프로텍시옹 크렘 미네랄 SPF50 + 이라는 길고 긴 이름이지만 간단하게 크렘 미네랄 썬크림이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ㅋㅋㅋ 제가 아벤느 썬크림을 써보고싶었던 이유는 바로 !!!!
과민감성 피부용으로 자극적인 화학적 필터를 배제하고 피부에 흡수되지 않는 미네랄 필터 100%로 만들어 극도로 민감한 피부 또는 일시적으로 민감한 피부 그리고 어린이까지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자외선 차단제라는 점 때문이에요.
안전한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의 기본 알기
화학적 필터 ? 물리적 필터?
선케어 제품에서 자외선차단 기능을 하는 것이 바로 필터. 필터는 대게 화학적 필터와 물리적 필터로 나눌 수 있어요. 화학적 필터는 수십 가지의 화학적 필터를 사용하여 피부 각질층에 흡수되어 자외선 차단 역할을 하고 물리적 필터는 주로 광물 성분의 미네랄 필터를 사용하여 피부 외부에 각질층에 보호막을 발라 빛이 투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죠.
우리가 어릴적부터 발라온 썬크림은 화학적 필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물리적 필터의 경우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제품이며 피부에 흡수되지 않아 자극이 없고 안정성이 뛰어나지만 백탁현상이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어요
아벤느 크렘 미네랄 SPF50 + PA+++은 화학적 필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미네랄 필터 100%로 민감한 피부를 위한 데일리 자외선 차단제품이에요. 100% 미네랄 필터만을 사용하여 피부에 부담이 없고 티타늄 디옥사이드 필터 단 하나만 사용하여 UV 파장을 극대화해서 차단해 줘요.
또한, 햇빛에 안전한 비타민E와 프리토코페릴이 자외선 차단으로 손상된 피부에 강력한 유해 산소 생성 억제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높은 내수성으로 피부 보호에 뛰어나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크렘 미네랄 썬크림은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 SPF50+에 PA+++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 역할을 하고 있어요. 특히, UVA는 옷, 유리를 통과할만큼 강력한 침투력을 가졌으며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와 잡티를 만들고 콜라겐을 파괴해 주름과 노화를 만드는 주범이랍니다.
겉으로 보기엔 피부좋고 아름다운 언니도 UV 카메라로 찍어보면 어머 이게 나라고?!!!!! 왓 더...하는 피부를 만나게 된다고 하니 썬크림 열심히 발라야 겠어요 ;;;;
50ml / 34,000원
튜브타입의 적당한 용량에 야외에서도 바르기 쉽게 휴대하기도 간편해요. 썬크림의 유통기한은 개봉 시 6개월 ~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제품에 제조기한이 표시되어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손등에 크렘 미네랄 썬크림을 바르고 자연광에서 찍어본 사진이에요. 자연광에서는 심한 백탁현상 없이 보송보송하면서도 은은한 광을 띄는 BB크림과 같이 발렸어요.
바르는 방법의 설명으로 아벤느 온천수를 살짝 스프레이 해 준 다음, 소량씩 점을 찍듯이 발라 주라고 했었는데..........
얼굴과 몸에 듬뿍 바르라는 뜻인지 살짝만 눌러도 시원시원하게 푸학하게 나오는 입구 덕택에 금새 지저분하게 되더라구요...개봉한지 1분 지났는데 ㅜㅜ.... 점 찍듯 발라주는 양으로 나오게 입구가 좀 더 개선 되면 좋겠네요 :)
세안 후 기초케어만 간단히 마친 후, 크렘 미네랄 SPA50+을 적당량 덜어 발라 보았어요. 옅은 살구색을 띄고 있어 썬크림이기 보다 마치 BB크림이나 CC크림 같은 질감과 느낌을 주는 제품이에요. 일반적인 크림타입의 썬크림과 비슷한 느낌의 제형으로 약간의 쫀쫀함이 느껴지는 로션타입의 텍스처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에요.
그래서 듬뿍발라 전체적으로 살살 펴 발라 주는 식으로 발랐어요. 약간의 오버노출이 되어서 하얗게 보이긴 하지만 연한 베이지색의 맑은 BB크림을 바르는 듯한 느낌이에요. 커버력은 거의 없다는게 BB크림과의 차이점이겠네요 ^^
민감성 피부를 위한 썬크림답게 피부에 발랐을 때 자극적인 느낌이나 냄새가 나지 않고 피부에 실키하게 발리면서 속당김이 없는 피부에 순하게 발리는 제품이었답니다. 미스트 뿌린 것도 오일을 발라준 것도 아닌데 약간 번들번들한 오일리한 피부가 되지만 도그오일 처럼 보이지 않고 피부가 좋아보이는 그런 오일 느낌이에요♥
땀을 많이 흘린다면 조금 땀나는 얼굴이 될 수는 있겠네요
처음엔 살구빛을 띠었지만 넉넉히 바르고 나니 코 옆과 같이 끼이기 쉬운 곳이나 트러블이 있는 곳이 아니라도 약간의 백탁현상이 발생하더군요. 얼굴이 노란분이거나 피부톤이 어두운 분이라면 조금 과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피부호수에서는 무난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정도의 백탁현상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썬크림은 살짝 백탁의 느낌이 돌아야 좋다고 하는 편이라 몬다이나이! 썬크림을 발랐을 때 피부가 하얗게 보정되는게 좋아요. 30대 이젠 보정이 필요한 나이 (....)
그리고!!!! BB크림 같은건 아마 학생들이라면 학교에서 못 바르겠죠 ?? 하지만 아벤느 크렘 미네랄 썬크림은 BB크림 저리가라할 정도의 피부톤 보정과 썬크림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 지식IN 요런데 물어보는 학생썬크림 뭐가 좋을까 라는 물음에 아벤느 썬크림 추천하고 싶네요 ^0^
미네랄 100% 필터라 오일리한 느낌이 있는 썬크림이라 한 번에 많이 바르면 밀리는 현상이 있어요. 크렘 미네랄을 조금씩 발라준 다음에 파우더로 보송보송하게 마무리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마가 깐 달걀마냥 반들반들하네용 >_<
기초 후에 미스트를 뿌린 후 썬크림만 딱 발라준 뒤 피부에요. 썬크림 전에 미스트 꼭 필수에요. 미스트 없이 그냥 바르면 아무리 탄탄한 기초에 발라도 들뜨는 현상이 있어요 ㅠ_ㅠ
팩트나 다른 베이스류 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볼 부분에 약간의 홍조와 트러블이 있는데 워낙 톤보정이 잘 되어서 인지 가벼운 BB나 팩트를 발라준 효과 제대로 라는거!! 여기에 가벼운 팩트만 살짝 얹어주면 민낯 메이크업이 따로 없더군요 홍홍 ~
거기다 정말 사용하고 좋았던 점은 새로운 썬크림을 최소 5시간 이상씩 3일 연속 발랐는데 민감성 피부임에도 아무런 트러블이 없었으며 오히려 피부가 더 좋아진 느낌이 들었어요. 붉은기 도는 트러블이 오히려 작아졌어요♥
건성에 약간 볼 부분에 트러블이 항상 있는 편인데 트러블쪽에 미스트를 뿌리지 않고 썬크림의 양을 한번에 많이 바르면 각질처럼 뜨는 현상이 있어요. (미스트를 뿌린 후 콩알만큼씩 조금씩 살살 발라주세요)
건성 피부이신분들 중 트러블이 있다면 크렘 미네랄 썬크림 베이스 위에 메이크업(파운데이션)을 한다면 각질이 부각될 수 있어요 :)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가벼운 피부톤 보정 효과와 자외선 차단을 역할을 위한 썬크림으로 딱이네요!
자연광 아래에서 크렘 미네랄 썬크림만 발랐는데도 피부가 촉촉하고 좋아보이게 나와서 완전 만족스러워요. 전 데일리로 기초 후에 이것만 매일매일 바를 듯 해요!! 여기에 팩트만 살짝 톡톡해주면 끝~ ㅋㅋ
쌩얼인듯 쌩얼아닌 쌩일같은 너♥
평소에 BB정도 바르시거나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분이라도 아벤느 크렘 미네랄로 어느 정도 BB크림이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대신해서 가벼운 외출 시 데일리로 바를 수 있는 선크림이에요. 여드름이나 피부트러블이 있는 사춘기 학생이라면 자외선차단 겸 피부 커버를 위해 BB나 CC크림 대신 바르기 좋은 선크림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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