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여행 필수품 : 일본LTE 로밍에그 포켓와이파이

해외여행을 갈 때 여러가지 꼭 준비해야하는 필수품들이 있지만 그 중에 이제는 없어서는 안댈 것 중 하나가 바로 데이터 로밍이죠. 작년 파리와 바르셀로나로 갔었을 땐, 통신사 로밍을 신청해서 다녀왔는데 7박9일 일정의 데이터 로밍의 가격이 눈물을 앞을 가리더군요. 하루에 10,000원씩 꼬박꼬박 통신사에 받쳤죠 ..(호갱호갱)

포켓와이파이는 일본과 같이 비교적 짦은 여행을 갈 때 좀 더 저렴하게 데이터로밍을 위해 사용하는걸로 입소문이 났기에 이번엔 통신사 로밍을 하지 않고 포켓와이파이로 하기로 했답니다. 포켓와이파이는 (사용일수*1일당 요금)으로 계산되며 보조배터리 대여(1,000원/일)와 세금포함 해서 총 33,000원 이였어요. 택배수령(포스팅을 위해서)과 반납은 인천공항반납으로 예약했어요.

※네일동에서 포켓 와이파이 신청으로 예약했고 상담은 친절했고 택배 수령시 출국 2일전에 택배로 도착했어요.(목요일 택배도착/ 토요일 오후 출국) 티X과 같은 소셜이나 와일드모바일에서 예약하셔도 됩니다.※

저는 3박4일 일정에 신랑과 2명이서 가지만 최소 2명이상의 멤버로 여행을 함께 다녀야 포켓와이파이가 제 몫을 합니다(저렴해져요). 최대 10명까지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으니 친구들끼리 간다면 요금도 1/N으로 나눠내면 더 저렴해요. 속도가 4G로 쓸 수 있다는데 이건 사실 현지에 가봐야 알 듯 하지만 오사카/교토의 관광도시로 가는 거라 아마도 잘 터지지 않을까 ... (잘 터져야대ㅠㅠ)

파우치에 담겨져서 택배로 잘 도착했어요. 수령자의 이름과 반납방법에 대해서 스티커가 딱 붙여져 있네요. 인천공항 반납시간이 19:30분이라 한국 도착시간이 19시라 걱정이 되서 반납가능 시간에 늦어지면 어떻게 반납해야 하는지 대해 문의했어요.

"입국 후 수령한 곳에서 언제든지 반납해도 대고, 우체국 택배로 착불로 보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전 와이드모바일에서 대여했는데 홈페이지에 있는 택배반납 주소로 보내면 된다고 하네요. 추가요금은 붙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 귀국 후 2일 이내에 보내야 추가금이 붙지 않는다고 씌여져 있어요. 그런데 인천공항 수령장소 주소가 홈페이지 어디있다는거여 ..... ㅜㅜ? "

와이드모바일 :http://www.widemobile.com/v2/index.aspx

파우치를 오픈하면 포켓와이파이 기기와 보조배터리, 설명서, 충전기와 보조배터리 연결 USB가 들어있어요. 설명서 중에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으면 <파워세이브모드>라는 것이 작동하게 되는데 <파워세이브모드>로 설정하면 필요할 때마다 와이파이를 키고 설정해야 한다고 해서 불편하다고 하는 후기들이 있더라구요.

와이파이를 계속 사용하실거라면 풀로 사용해도 9시간(대기 670시간) 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틈틈히 지도를 보고 찾아가기 위해 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저는 파워세이브 모드를 해제하고 사용하는게 더 편할 것 같아요.

손바닥만하게 생긴 포켓와이파이에요. 동그란 버튼이 전원버튼이에요.  전원을 킨 후에 휴대폰의 와이파이를 키고 설정해 주시면 된답니다. 물론 3G/4G 데이터차단(비행기모드)은 꼭 해주시고요 ~

포켓와이파이 위와 아래쪽엔 충전기와 보조배터리를 연결할 수 있는 USB단자가 있으며, WPS , Reset 버튼이 있어요. WPS 버튼은 WIN7용 무선보안자동연결버튼으로 Wi-Fi 검색 시 이용하면 보안이 강화되어 접속된다고 하니 여행 시, 윈도우7 노트북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최신 노트북은 윈도우8.1로 나올텐데.......-_-)

뒷면에는 스티커로 포켓네트워크 이름과 패스워드가 적혀져 있어요. 두 가지 ID가 있어서 첫번째로 접속이 되지 않는다면 두 번째 스페어 ID로 접속해서 사용하면 될 듯 하네요. 외국에서 인터넷이 되지 않으면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 파리에 갔을 때 지하만 들어가면 로밍이 터지지 않았던 ... -_ㅠ)

파워 세이브 모드 해제 설명서도 있었어요. 일본가서 공항도착하면 바로 파워 세이브 모드 해제로 설정해서 사용해야 겠어요! 사용후기는 다녀와서 다시 한 번 올려 보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