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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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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여행03 #키타이치 카페 #오타루운하 #영화 러브레터 점심을 먹은 후 오타루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다는 카페를 가보고 싶어 해서 찾아간 키타이치 카페. 오르골당을 지나가면 보이는 회색벽돌에 키타이치(北一)라고 크게 쓰여있는 눈에 띄는 건물 내에 있다. 유리공예 제품과 오르골도 전시되어 있어 카페에 들릴 겸 겸사겸사 구경할 수도 있는 곳이다. 벽돌로 된 건물 내부는 긴 복도로 이어져있는데 건물내부는 낮인데도 어두워서 벽에 가스등이 밝혀져 있다. 유럽의 감옥같은 느낌? ㅋㅋㅋ 192~30대처럼 카페 내는 무척 어두웠고 오직 가스램프로 밝히고 있었다. 입구에서 주문하면 카운터에서 나온 메뉴를 가져다 먹는데 음료나 디저트외에도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 중세시대 귀족의 성에 있을법한 목조지붕엔 가스등으로 된 샹들리에가 걸려있고 밝지 않은 가스등에 전체적으로 어둡고..
오타루 여행02 #키타이치 유리공예 #가성비 회전초밥 와라쿠 **삐뽀삐뽀** 일본여행 포스팅입니다. 개인적인 추억을 포스팅하는 것이지만 불편하시다면 피해주세요오오오오오오 ~~~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도 몰랐던 우리 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12시가 .... 점심 먹기로 정한 와라쿠까지가 제법 거리가 되기 때문에 가는 길에 구경할 곳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가기로 .. 선선하다는 홋카이도지만 낮엔 꽤 더웠다. 메르헨 사거리를 내려오면 타이쇼글라스관 본점과 더블어 5관까지 크고 작은 유리공예 상점이 모인 사카이마치도리는 '공방거리'라고 불린다 천장에 걸린 유리풍등의 맑은 소리를 들으며 섬세하고 다양한 유리공예 제품들을 구경했다. 오타루 거리엔 유리 풍등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바람이 살랑 불면 들리는 풍등소리는 걷다보면 무척이나 낭만적으로 느껴진다. 공예관은 간단히 둘러만봐서 ..
오타루 여행01 #오타루 가는 법 #시계탑 #오르골당 벌써 여행 다녀온지 두 달이 넘었는데 오타루 여행기도 못 적었넴? ㅋㅋㅋㅋ 백수라 스케쥴도 없이 탱자탱자 노는데도 왜 이렇게 진도가 안나가는지 껄껄 사실 이것저것 바빴다라고 치자(-_-) 추석까지 끝나고 9월 넘어가기 전 여행에 대한 기억이 아직 남아 있을 때 최대한 뇌를 풀가동하여 쓰겠음 . 오타루에선 오르골 관련 사진을 워낙 많이 찍어서 추리고 추려도 사진의 스압이 어마어마하다는 거 ..... 데이타를 옴냐먀냠냔냠냠 하는 포스팅입니다. 스타뚜 ~ 잠자리 바뀌면 잠 잘 못자는데다 호텔 베개가 넘나 불편쓰한 것!!!!!! 결국 거의 밤새다시피 해서 사진에서 보이는 저 피곤함 어쩔 것이냐 ㅠㅠㅠㅠㅠㅠ 강제로 카페인 드링킹하면서 반쯤 조는데 옆에서 신랑은 웃기다고 에헤헤헤헤헤헤 하고 있다. 삿포로에서 오타루..
서울데이트 #국립현대미술관 #고잉메리 #타이거슈가 오류떠서 다시 글쓰기 한 거 때문에 쒸익쒸익 .. (아 귀차나 ㅠ) 블루보틀에서 나와 원래 가려했던 마지막 코스인 국립현대미술관. '출사'를 겸한 데이트라 미술관 사진을 찍고 싶어서 들렀다. 주말 삼청동 거리에는 수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대고 활기찬 분위기라면 미술관으로 들어가면 마치 딴 세상에 오는 듯 고요하고 사람들의 휴식과 소근거림이 있는 장소였다. 오후5시쯤의 뜨거운 해가 내리쬐는 잔디밭과 유리창으로 이루어진 현대식 건물의 정갈한 미술관의 분위기는 땀 범벅에 지쳐있었던 나를 느긋하게 쉬게 하는 힘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있는 종친부는 조신시대 어보((왕의도장), 어진(왕의초상화)를 보관하고 왕과 왕비의 의복을 관리. 종실제군의 봉작승급, 관혼상제 등 모든 사무를 맡아 보던 것이다. 경근당은 왕실의..
서울데이트 #광화문 #삼청동 블루보틀 #올모스트홈 #아크앤북 #올모스트홈 #국립현대미술관 #블루보틀을 출사 할 생각이라 아크앤북을 나와 광화문을 지나 삼청동으로 가기로 했다. 경기도 촌사람에겐 서울 강북은 넘나 멀기에 1년에 한 두 번정도 오는데 삼청동은 특히나 오랜만이라 설렘설렘 광화문 교보문고에 붙은 유관순의 대형 포스터 . 교보가 이런건 참 잘해 ㅋㅋ 오랜만에 온 광화문은 많이 바껴있었다. 이순신동상 앞에는 분수대가 있었고 아이들이 물장난 치고 있는데 어느 외국의 기자인지 카메라맨인지 아이들을 열심히 찍고 있었다 독특한 엔틱한 외벽과 한글간판이 예뻤던 스타벅스. 여기서 커피 한 잔하면 뷰가 너무좋을 것 같은데 인도에 걸린 극혐X미친 플랜카드 ... 저거 한글아는 외국인이 보면 넘나 쪽팔린 것ㅠ 왜 부끄럼은 내 몫인거죠 뉴스에서 봤던 불법집회 때문에..
을지로 카페같은 서점 _아크앤북/무월식탁 (서울데이트코스) 남편이 홋카이도 여행 이후 카메라가방을 바꾸고 싶어하다 드디어 힙색 스타일의 카메라 가방을 하나 구입했다. (가방도 포스팅 해야하는데 ....) 캐논을 구입할 때 받았던 숄더백 스타일의 카메라 가방이 한쪽 어깨로만 메야해서 80D + 캐논 17-55mm렌즈(축복이)를 들고 다니기엔 점점 버거워지니 DSLR를 안 쓰게되니 카메라 아깝고 해서 어깨가 좀 더 편한 가방으로 바꾸게 되었는데 넘나 좋다. 카메라가방도 삿겠다 주말에 모처럼 날씨가 화창해서 출사 겸 가벼운 데이트를 하기로 결정하고 오랜만에 을지로와 광화문, 소격동, 삼청동을 돌아다녔다. 폭염은 끝났다고하나 여름은 여름. 도심 도보여행은 힘들다 . 삼청동이나 인사동 광화문으로 나갈려면 20-30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주차장도 쾌적하고 자리도 여유롭고 ..
삿포로 여행04 삿포로역 돈카츠맛집 '타마후지' 삿포로는 이자카야를 제외한 일반음식점들은 비교적 일찍 닫는 편인데다 밥 먹을려고 스스키노까지 가기 힘들어서 가까운 삿포로역 쇼핑몰에 입점한 가게에서 먹기로 하고 입장 쇼핑몰 내 음식점들은 평타는 하기 때문에 망하진 않아서 귀찮으면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식사하곤 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래 이렇게 추천하는 사람아닌데 타마후지는 초강추 (๑✧∀✧๑) 삿포로에서 돈까스 드실거면 요기서 드세요^^ 삿포로역으로 가기전 육교를 올라가면 스텔라 플레이스 입구로 입장할 수 있는데 홋카이도는 여름에도 서늘한 편이라 여름 밤에 야외 공연을 관람하기 쾌적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맥주 한 잔 하며 재즈공연을 도심역에서 관람할 수 있는 지역축제가 소소하게 좋았다. 삿포로역 에스타 10층의 라멘공화국. 삿포로는 라멘으로도..
삿포로 여행03 밍구스커피/만다라케 피규어/니조시장 스아게 플러스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으로 들린곳은 바로 옆인 만다라케. 신랑이 가고 싶어했던 곳인데 삿포로의 만다라케는 규모도 작고 대충 구경만하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저렴한 피규어를 발견해서 두 개나 구입 해 버림 -0- 원래는 카오루 피규어만 살려다 신랑이 맘에 걸렸던 세이버 피규어를 폭풍검색 해 보더니 이건 사야한다!!!!!! 라며 안절부절 하길래 만다라케 2차 방문해서 구입완료. 오오사와 빌딩에는 월드북카페 , 6층의 로치 로스터 카페 , 7층의 밍구스커피처럼 관광객들과 현지인의 사랑을 받는 카페들이 모여있다. 빌딩도 대로변 안쪽에 있는 건물인데다 입구도 긴기민가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곳이였다. 책이나 일러스트 등을 보면서 북카페를 선호한다면 월드북 카페를 추천하지만 전 현지인들이 애정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