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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기타

어쩌다 발견한 하루 : 2030동년배들 위한 드라마 (얼굴맛집)

제목부터 헛소리 적어서 미안 ㅋ^^

상큼 + 풋풋 + 판타지 학원물 + 배우들도 잘생예쁨이들로만 등장하는데

왜... 왜 시청률이 안 나오는거죠 ? 학원물이라 그런가요 흑흑

그래서 조금이나마 영업해 볼려고 포스팅을 하게 되었숴요 예~아 ~

 

<어쩌다 발견한 하루> 는  수, 목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되고 있어 >_<

<짤 출처 : 트위터 , 어쩌다발견한하루 갤러리>

쓰압이긔 **데이터주의**

 

부잣집 아이들만 다니는 스리고를 배경으로

드라마 속 주변인물(단역)들과 우리의 주인공들이 살아가는 세계는 만화 속 세계

작가로 불리는 존재가 설정한대로 진행되는 스테이지라고 불려

절대적으로 정해져있고 각자의 역할에 맞게 자기 대사나 행동밖에 못해 

은단오 18세 (엑스트라)

재잘거리는 참새마냥 귀여운 애가 드라마 속 여주인 은단오

어느 날 만화 속 세상 엑스트라였던 단오는 ' 자아 '를 가지게 되면서

스테이지 외에 작가가 설정하지 않은 쉐도우라는 세상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어

((( 자아를 갖지 않은 다른 캐릭터들은 쉐도우의 일을 기억하지 못해 ))))

그래서 초반 쉐도우에서의 단오의 원맨쇼 전개가 잼있엉 ㅋ

 

단오는 부잣집의 사랑둥이 외동딸로 잘생긴 약혼자도 있는 설정값이지만

심.장.병으로 언제 죽을지 모르기에 (시벌 시한부 판정까지 받아버림 -_-)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로 하면서 원래의 이야기가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하고

도화 , 하루 , 백경 점점 주변 인물들도 자아를 갖기 시작해

 

단오X하루 , 단오X백경 , 단오X도화(?) , 하루X백경(나니?)

젖과 꿀과 사약이 골고루 준비되어 있어서

너님들의 취향 따라 골라 보고 섞어 보고 다 볼 수 있는

맛집 드라마라고요 아.시.겠.어.요?

백경 / 오남주 / 이도화 일명 A3(에이스 삼인방 ㅋㅋ)

만화 속 세상의 오남주는 이름에서도 알 듯이 남자 주인공이고

백경은 단오의 약혼자 도화는 여주를 사랑하는 서브남주 ㅜㅜㅋ (도화도 불쌍)

80년대생 동년배들 귀여니 소설 보고 싸이월드 하고 순정만화 보고 울던 세대잖니?

온갖 클리쎄가 다 튀어 나오는데 존잘 맛집이라 오글거려도 잼있어

 

우리 에이스의 우정은 영원해 같은 소년만화 장르도 섭렵

오남주는 개그 캐릭터로 남아 줬음 해 ㅋㅋ

 

이도화

여주다를 좋아하는 서브남 상냥하고 다정한 성격

철저하게 남주를 위해 행동을 하고 남주와 주다를 위해 빠져 주는 역할

단오 이외 처음으로 자아를 갖게 되었으며 개그 담당 겸 단오의 절친

여주다 (이름 진짜 ㅋㅋㅋㅋ) 

작가가 설정한 스테이지 세상 속 여주지

스테이지는 오남주와 여주다를 위해 다른 사람들은 존재할 뿐 

순정만화에 나오는 여주답게 가난뱅이 + 청순 + 착한 성격은 패시브이고

같은 반 악녀(?) 단역들이 괴롭히면 남주가 구해주는 설정까지 있지 ㅋㅋ

평범했던 주다가 8회에서 흑화(?)될 법한 복선들이 등장하고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를 보는 아마도 자아를 곧 갖게 되는 인물이 될 것 같아

 

스테이지 속 단오는 여주다를 위한 단역일 뿐 ㅋㅋ

여주다에게만 조명 비추는 것봐 (소곤소곤)

자아가 있는 단오와 아직 자아가 없는 스테이지 속 인물의 대비랄까 

 

이야기를 바꾸고 싶어 하는 단오에게 위험에 처한 자신을 구해준

심장을 뛰게 만든 등짝을 찾아 헤매다 드디어 만나게 되지

울 하루 등짝 최고다 이거예요

 

인물 소개에도 나오지 않는 얼굴 없는 13번

하루는 단오가 붙여준 이름인데 단오로 인해서 

자아를 갖게 되고 단오를 좋아하게 돼 

기억하지 못하는 단역에서 하루로 변해가는 과정이

단오의 씩씩한 모습과 하루의 댕청미 넘치는 행동이

둘이 몽글몽글하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간질간질하니 행복해져

 

능소화 씬 , 단오를 대신해 돌을 쌓던 하루

수학여행 에피는 버릴 게 없는 갓연출

 

빗 속에서 울고 있던 단오의 손을 잡아 준 날

이후 하루로서 완전한 자아를 갖게 되었어

저렇게 훅 들어오면 단오 심장이 남아나겠냐

제 심장도 안 괜찮아서 라마즈 호흡법 실시

 

말해 모해 ~ 말해 모해 ~

하루는 운명을 바꾸려는 단오를 돕게 되면서 이야기가 틀어지고

이름 없는 단역에 불과한 하루는 어느 날 사라져 버려

왜요? 갑자기? 개연성 무엇?

비현실적인 얼굴이 개연성이죠

작가는 불친절해도 배우 얼굴이 상냥해

 

하루는 기억을 잃은 채 등장인물로 다시 돌아왔는데

단오는 자신을 잊어버린 하루를 보며 

 

아무것도 모르는 순정만화 엑스트라 은단오로 남았더라면

난 이름도 없는 13번이었겠지 

그저 갓갓갓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경 A3의 넘버 2이자 단오의 약혼자

폰 보거나 테니스공 던지면서 미간에 인상 쓰는 표정이 디폴트야 ㅋㅋ

초반 혐성이다 인성 터졌냐 싸갈스바갈쓰 온갖 욕을 다 먹고 있는데

단오한테 엄청 못돼게 행동하고 소리 지르는 거친 아이지

 자식을 이용해서 사업하려는 아버지 때문에 단오를 애증 하고 있고

아프다 돌아가신 엄마와 계모 밑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불쌍한 애샛끼임 

 단오가 어릴 때부터 짝사랑하는 상대이기도 해 

아픈 여잔 싫다며 너 같은 앤 딱 질색이라고 하질 않나

선물을 사람들 앞에서 짓밟아버리고 ^^+ 하 그 외 기타 등등

스테이지 속 단오는 늘 상처 받고 울곤 했었는데

스테이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백경 앞에서

 산뜻하게 웃으면서 욕해서 아수라 백작 저리 가라임 ^^ 웃겨

 

여차저차 쉐도우 속 단오의 행동변화로 인해서 스토리가 바꼈는지

스테이지 속 단오가 백경만을 일편단심 사랑 것에서 벗어나

파혼 선언을 하게 되는데 이때 살짝 사이다였다 ^0^오

백경 .. 흔한 쓰레기 섭남인가 싶었는데 말입니다

 

 

사실은 항상 시선은 단오한테 향해있고요 

드라마 내내 백경의 시선은 항상 단오에게 꽂혀있음 ㅠㅠ

 

아픈 사람 싫다고 하면서도 단오 아픈 거 누구보다 싫어하고요 

애새끼 눈물까지 글성글성이면서 

누워있는 단오한테 사람들은 모두 자기를 떠난다며  ..

 

스테이지였지만 나한테 여자는 은단오 하나다 선언도하고

((((( 누가 해도 항마력이 필요했다 )))))

그 말 들은 우리 하루 질투의 눈빛 발사  

자아를 갖게 된 후에 자신을 바보 취급한 단오에게 화도 내고

하루랑 둘이서 꽁냥거리는게 싫었던 게야

 

하루가 사라져서 슬퍼하는 단오한테 화내면서도

달래주는 거 백경이고요 (좋아하는거 인정!)

 

단오에게 무심하게 딸기 우유도 건네주는데

우유 주기 전에 누가 보나 주변 둘러보는 연기 디테일 개좋음

백경이 성격을 잘 보여준달까? ㅋㅋ

 

비비디바비디부 

소꿉친구 설정 쩔었다 ...

 

뭔데..뭔데 그 안타까운 손은

 

단오로부터 좋아한 적 없단 말에 

왜 네가 상처 받은 얼굴인 거냐고요 맘 쓰이게 ㅠㅠ

쓰애끼 ㅠㅠ 앞으로 후회남 길만 걸어라

 

단오X하루X백경 

모두 자아를 갖게되고 세 사람의 과거도 풀리면서

더더더더 꿀잼보장일 듯한 <어쩌다 발견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