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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글

구글 애드센스 정책위반 해결 후기

2월12일 새벽 당황스러운 메일을 받았습니다. 확인은 13일에 메일을 정리하면서 보았다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네요. 아마 구글 애드센스 정책위반 메일을 받으신 분들처럼 저도 내가 무슨 콘텐츠를 포스팅했길래 이런 메일을 받았지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영화나 드라마 일상이나 가끔 리뷰 정도만 올리는 개인적이고 건전하기 이를데 없는 블로그인데 말이죠. 

 

저는 <페이지 수준 시정 조치>라고 왔는데 ' 정책위반 ' 키워드로 검색 해 보니 페이지 위반에서 최고는 계정 영구정지까지 나오길래 열심히 해 온 블로그가 혹여 정지라도 먹는건 아닐까 이런적이 처음이라 무척 걱정했습니다.

 

PC에서 제 구글 애드센스로 로그인 해 보니 혐오스러운 콘텐츠 작성으로 광고주의 특정 페이지의 광고제한 경고가 날아왔는데 문제가 된 포스팅은 무려 5년전에 작성한 건데 이제와서 ?

더 웃긴건 해당 포스팅에는 광고도 없었어요

2015/01/12 - 스란두일로 살펴본 호빗 시리즈 완결판!

 

스란두일로 살펴본 호빗 시리즈 완결판!

드디어 스란두일 관련해서 더 쓰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지만 차차 쓰기로 하고 스란두일로 알아본 호빗 시리즈의 모든 스토리를 정리해 보았어요 라고 쓰고 스란두일의 영화 내 사진과 움짤을 나름 정리해 보았어..

maronniercasa.tistory.com

 

 

영화에서 나온 장면들로 움짤과 사진들로 작성한 포스팅이었는데 포스팅 중에서 극중 인물인 스란두일이 전쟁 중 오크들의 목을 베어버리거나 타우리엘(엘프)이 활로 가고일의 목을 꿰뚫는 움잘이 있었는데 아마 이런것들이 혐오 콘텐츠로 자동 검색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해도 이제와서 ? 라는 의문은 머리를 떠나지 않네요.

' 혐오스러운 콘텐츠 ' 라는 것이 구글에서는 범위가 상당히 넓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는 것 같아요. 저처럼 영화 내 다소 잔인한 장면이나 포스터 , 공포스럽거나 피가 흐르거나 칼로 찌르거나 혹은 보기에 다소 징그러운 상처사진이나 특정인의 혐오를 비롯해서 이런것도 혐오 콘텐츠야 싶은 것들도 구글에서는 정책위반으로 경고 받는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의 경우 본문에 전 HTML로 직접 광고로그를 작성하며 본문 내 자동광고도 사용합니다. 구글에서 포스팅의 건전성(?)을 봇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설마 사람이 직접 할 리가...) 애드센스가 최근 <본문 내 자동광고 삽입> 이후에 정책위반 경고가 날아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포스팅을 삭제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지만 공들여 작성한 포스팅을 삭제하는 것은 아깝잖아요. 저는 제 스스로 혐오가 될만한 사진과 움짤을 삭제를 한 뒤 

구글 애드센스 로그인 - 계정 - 정책으로 들어가 검토 요청을 클릭

늦으면 일주일까지도 걸릴 수 있다는 안내가 나왔는데

빠른 분들은 30분만에 문제 없다는 메일을 받기도 했다합니다.

초조한 마음으로 메일을 계속 확인해 보았는데 메일은 오지 않고 13일 새벽 12시쯤에 확인 후 검토 요청하고 오늘 14일 오전 11시가 좀 넘어서 구글 애드센스로 들어가보니 발견된 문제 없음이라고 나오더군요 ㅠㅠ (메일은 안 왔습니다)

메일이 오지 않아도 걱정마시고 구글 애드센스로 로그인해서 직접 확인해 보는게 더 빠른것 같네요. 문제가 금방 해결되어서 다행이지만 앞으로는 좀 더 포스팅을 작성할 때 신경써서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