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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TV 뭐 볼까?

구르미 그린 달빛 13회_ 사라진 인어공주 라온과 남겨진 이영

원래 드라마에서 단짠단짠은 예상했지만 세자저하를 세상 홀로 남겨두실 수 있는겁니까아 !! 똑똑하고 성군의 마음을 지녔지만 모든 마음을 다 해서 사랑한 조선의 로맨티스트 이영이 사랑한 단 한사람 라온이 홍경래의 딸임을 알게 된 것도 모자라 떠난 걸 알게되고 아마도 해피영온을 바라는 결말의 고난일지언정 넘나 가혹한 거 아님? 

이영 멘탈 갈리는 소리 들린다. 감독님 작가님 제발 좀 살살해요 ;;;;


우리 이영세자는 속좁은 사람이 아니쥬 ~ ㅋㅋ 윤성이 칼날을 받은걸 보고 차가웠던 마음이 잠깐 사르륵 녹는가 해서 윤성이가 우정충으로 충실해지나 했더니 양보하지 않겠냐느니 그런 말을 해서 또또또 ;;


뭐 열심히 해보거라. (쿨시크)


자신이 역적 홍경래의 딸임을 알게 된 라온이 세자를 떠날 것을 결심하는 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이영은 세상 행복한 마음으로 그저 라온의 백허그의 웃음만 나고..... ;´༎ຶ ۝ ༎ຶ༽

아 근데 음감형 ?? 도시떼 여기서 이적형 ost 나오는데 좀 안어울려서 응팔인지 알았자냐요 몰입하는데 ost 나오니깐 와장창창 ^_ㅜ :) 다음엔 피드백 좀 해주길 바라....


원래 난 메인길만 걷는 여자라 서브캐릭터 별로 관심없었는데 .... 지난 회 윤성에 이어서 이번회에는 하연이가 짠내길 걸었드아:) 난 네게 아무것도 줄 수 없다고 딱잘라 말하는 세자에게 가문을 위해서라며 거래라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세자 곁에 있고 싶어하는 하연이 ㅠㅠㅠㅠㅠㅠ


동궁전을 칩입한 무리의배후가 백운회임을 불게 만들어서 세자를 오해하게 만들고 다른 말 못하게 바로 칼로 죽여버리는 김헌!!! 무서운 사람이다 ;;;;; 여태껏 뒷공작으로 우아한 악역만 연기하시다 해야할 때는 직접 칼로 죄인을 찔러 죽일 정도라니 뭔가 김헌x윤성은 그 할아비에 그 손자시네 ....

김헌이 망해서 사이다 마셔야 하지만 그래도 천호진이 연기를 넘나 잘해서 세자의 멋짐 뿜뿜연기랑 조화가 잘 되는듯.. 악역이 너무 우스워 보이기만 했다면 정치 드라마가 재미 없었을 지동 ㅋㅋ


김헌에게 죄인이나 내 백성(여러분 내 백성이랍니다... )을 죽였다는 죄로 김헌에게 검을 겨누는 이영세자♥ 크 ~~ 나는 여기서 이영이 또 한 번 성군의 상임을 보여주는 부분 같아서 되게 좋았는데 카리스마도 뿜뿜 /ㅠㅠ/


' 나라를 위태롭게 하거나 백성들을 선동하는 무리가 있으면 단호하게 처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 난 이 대사에서 뭐가 생각나지만 언급하면 읍읍읍 .....


' 바로 그것이 내가 지금 검을 거두지 못한 이유다. ' 나만 이 장면에서 이영 카타르시스 느낀거냐능? 내가 모시는 세자가 이런사람이라면 진짜 무조건 믿고 따를 수 있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조선시대나 지금의 우리나라나 현실은 같지만 다른건 드라마 속에서는 이영같은 세자가 있다는거....... ㅠㅠㅠㅠㅠㅠㅠㅠ


지난 번 회임을 한 궁녀가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들은 중전 :) 이 언니 아마도 아들을 낳아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할 생각이라 아이를 낳으면 자신의 아이와 바꿔치기 할 계획인데.... 그나저나 아들 낳을거라고 했던 점쟁이 진짜 용하네 ㅡㅡㅋㅋㅋㅋㅋㅋㅋ


길가다 라온이가 홍경래의 딸이란 정보도 중간에 빼내고 가던길만 가도 드라마상 중요한 정보는 다 알게되는 윤성이 ㅋㅋㅋ 궁에서 애기 울음소리가 갑자기 들렸고요? 당연히 애기 울음소리가 날리가 없는데 하면서 윤성이 수상하게 여기는데. 

이영은 정도를 걷는 올곧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다면 윤성은 확실히 서늘한 무언가가 있음. 근데 난 이런 성격의 캐릭터 넘 조음!!ㅋㅋ


혹시나 해서 그길로 중전을 찾아가 할아버지가 해산전에 얼굴을 뵈라고 했다며 태연하게 말하며 중전의 불안한 눈빛에서 촉이 딱 온 듯! 드라마에서 우연히 듣게 되어 알게 되는 캐릭터였던 것이니....? 포커페이스로 상대방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은 윤성이가 할애비 버프 고대로 물려 받은 듯 :)


라온이를 보는 이영의 3단 표정 


아련아련하게 바라보는 라온이. 여기서부터 슬슬 맴찢 ㅠ


19세 이영의 박ㅋ력ㅋ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우린 돌고돌아 결국 만날 수 밖에 없는 인연이 되었다고


다정하게 안녕히...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떠나야 하는 슬픔을 꾹 참는 라온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연기 어쩔!!!!! 눈빛 표정으로 라온이의 이영을 향한 마음이 다 표현된 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온이가 홍경래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되고 비 내리는 궁에서 홀로 서 있는 남겨진 세자저하 ㅠㅠㅠㅠㅠㅠㅠ


운명이라 믿었던 사랑에 이영의 세상이 멈추던 순간


이영의 마음만큼 내 가슴도 먹먹하고 무너졌던 엔딩. 라온이를 향한 배신감과 분노가 아닌 슬픔과 연민이 느껴지는 이영의 눈빛!

사랑하는 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물거품이 된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바꾸겠노라 약속했던 이영이니 모든 오해와 고난을 딛고 라온이와 해피엔딩을 맞이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