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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TV 뭐 볼까?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_ 이영&라온이는 캐붕. 나는 멘붕

진심 구르미 1회부터 본방사수 했던 호청자인데 내가 어제 진짜 노잼파티에 스토리 환장에 라온&이영 캐릭 골로 보내는거 보고 뒷목 잡을뻔했음.  

김민정 작가 이전작이 <후아유>라면서요? 남주&여주 캐릭 골로 보내기 전문이라고 막판에 뒷통수 후려갈겨서 믿고 거르는 작가라는 말이 .... 이전 회차에서 쩔어주던 스토리와 캐릭터들 다 어디갔느뇽 ㅎ허허헣허허헐 

특히 엔딩전에 세자가 칼 뽑는거 보고 식겁하고 라온이는 벙어리 설정댔음? 대사가 없어.... 눈만 뜨고 울먹울먹 거리기만 하고 있고(대본에 죄다 지문일 듯) 라온이네 엄마 아빠는 발암.... 엄마도 발암이었는데 아빠는 진짜 ^-^ㅗ 

지금부터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를 하나하나 씹고 뜯어보자 (부들부들)



홍경래가 돌아오고 자기 아빠 잡혀갔다고 다시 궁으로 들여 보내 달라는 라온이. 왜? 왜? 도대체 왜? 궁으로 가서 아빠한 번 보겠다고 그런거뉘...? 하긴 여태까지 라온이네 집을 적들도 다아는 판에 이사도 안가고 태평하게 빨래 널고 잠 잘자는 라온이랑 라온 엄마 보면 속 터졌는데

궁으로 들어가면 역적의 딸이라는 자신과 세자랑 엮여서 김헌네가 역모로 폐위시킬려고 하는데 그거 아는 애가 궁으로 가게 해달라고 하고 있니? 생각이 있니 없니? 

세자 위해 청나라 가던 라온이 오디갔나요? ㅇ_ㅇ? 



라온이를 무능력 + 발암캐로 만듬? 차라리 연서 대필이라도 하던때나 연회에서 세자에게 도움될 때는 괜찮더만 이영이 솰라솰라 명대사 말하면 '예저하' 밖에 못하는 예저하충이나 되고.....

여주캐릭 무너지니 보는데 짜증나자나 작가야!!!!



여차저차 병연의 도움을 받고 해서 감옥에 붙잡힌 아빠 만나고 눈물 쏟는 라온이..... 긍데 왜 슬프지가 아나??? 차라리 사당패 아빠가 라온이 숨겨주다가 잡혀오면 맴찢하고 보고 싶어하고 억울하게 누명 쓴거라면 구할려고 하는게 이해라도 갔어^^

하연이랑 하연아빠가 하연아... 한 마디 했을 땐 그래도 부녀사이의 찡 오는게 있더만 친아빠 설정말고 서사 1도 없으니 몰입 안대고요^^ 우는 장면도 1도 안 슬퍼 ......... 



감옥에서 아빠보고 옆에서 기다려 주던 세자랑 나란히 걸어서 자현당으로 가는 길에 중전 내관에게 딱 걸리고 :) 

똑똑하고 영리하던 이영캐릭 왜 사랑 멍충이가 됐어........;;; ' 대리청정 하겠사옵니다 ' 이영은 어디 간거냐뇨 

보는 이 없이 안 걸릴 거라고 천하 태평하게 걸어다니는거 보니 답답



눈치 빠른 중전이 그걸 모를리가 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옳다쿠나! 싶어서 빼박 확인하러 가려고 하는데



온 사람들 비밀 다 알게되는 윤성이가 중전 아기 바꿔치기 한 카드로 중그로 막아주고 

 섭남이 지켜주는거 싫은데 윤성이라도 없었으면 답답해서 숨 막혀 쥬것음 ㅜㅜ


중전 아이 바꿔치기 카드가 고작 여기에서 쓰이다뇨!!! 

이거 김헌네 박살낼 때 내놓을 떡밥 아니었나능.. ㅇ_ㅇ;;; 

윤성이도 이제 써먹을 패도 없고 에혀 -_- 대단한 것인냥 잡아줬으면서 !!!!!



홍.경.래 저승길만 걷쟈^^ 아님 목을 달아라^^

어디 프랑스에 유학이라도 다녀오셨어열? 세자에게 훈계질 할 때 홧병나서 누울 뻔 했자냐^^ 

애초에 10년 동안 뭐했길래 이제 나타와서 환장파티 만드는거


군주는 백성을 동등하게 사람으로 보지 않아서 군주를 없애야 한다고??? 예에???

진짜 웃기는게 백성이 원하는게 그럼 군주를 없애야 새 세상이 오고 해피조선이 되는걸 원한다고 말하는거에서 어이털림 ;;

니가 백성의 대표니??? 만백성이 우리는 군주를 없애고 조선민주주의 공화국이라도 세워야 한다고 하든???

아가리 개혁주의 껒여! 프랑스 대혁명은 그래도 시민이 일으킨거지만 넌 백성 모아서 니가 일으킨거자나..;;; 



그냥 빼박 홍경래 + 백운회가 자신들이 원하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역심을 품은거지 그 이상도 뭣도 아님. 

그나마 라온이 아빠라고 이야기 들어주는 세자는 레알 성군이셔... 아니 보살인가? 

거기다 추국에서 대 놓고 그럼 난 니들이 말하는 역적이 맞다<<< 라면서 빼박 역적 증명이나 하고 있음

백성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든다면서 정작 자기 딸한테 조차 제대로 못한 놈이 할 말이 있냐? 

그냥 저 놈의 목을 쳐라^^


차라리 엄마까지는 만나고 홍경래는 이미 요단강 건너서 

김헌의 계략으로 누명을 쓴거라든가 혹은 가상의 인물이라든가 빠져나갈 구멍을 줘야하는데 

이건 내가 역적이요 하고 있으니 용의 눈물 + 정도전 작가가 와도 이건 살릴 수가 없을것 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약드래곤이랑 이영이랑 힘 합쳐서 김헌네 무리를 부셔주기를 바랬는데!! 기대를 얼마나 했는데!!

우리 약드래곤 어르신 어느 순간 증발대서 이 난리 중에도 등판 한 번도 안 하심

보검♥가이드상의 캐미도 좋았구요?

이영에게 엄마 만나지 않고 사는게 행복하다고 한 말 이제와서 뼈져리게 느낍니다 ㅜㅜ


연회랑 킹승수 독살하려는 누명 벗도록 도와준거 등등 

역사적으로도 조선 후기에 백성을 생각한 뛰어난 학자인 정약용이 홍경래 역할을 맡아서

장차 왕이 될 이영이랑 사대부와 백성을 융합한 새로운 조선을 만들어 나가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나...???

홍경래 말하는거 보면 민주주의인데 혹시 미래에서 오셨나? 달의 연인 감성을 얹었나....


15회에서 팔찌 끊어내며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더니 바로 다음회에서 만남 ㅇ_ㅇ??

뭐 서로 못 만나고 떨어져 있어서 그리워하고 애틋하고 그런게 있어야 하는데

어제 팔찌씬 보고 광광 우럭우럭했던 나냔 어리둥절



킹복치는 가뜩이나 홍경래가 잡혔단 소리에도 쓰러지는데 

추국중에 홍경래가 역적이요 하고 있으니

이영이 나중에 설득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고 

왕이 익스큐즈할 뭣도 없고 설사 라온이가 몸으로 왕 구해도 택도 없음


국가의 중죄인을 처단하는 자리에서 저하의 사사로운 감정을 드러내셔야 되겠습니까

저하가 이 자의 여식과 내통을 했다는 소문이 궐내에 파다합니다.

팩트폭력 쩔어;;;;


김헌이 구구절절 맞는 말만 하는데 뭐 세자가 할 말이 있음?

자신의 왕위를 위협하는 아우가 있고 자신의 세력도 없는데다 역적의 딸과 연애하고 있고

폐위나 안당하면 다행이지........

이거 어떻게 수습할려고 그럼? 미춰버리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잡혀온 라오니... 민폐여주행

아니 김헌이 역적의 딸과 내통했다는 이야기를 했으면 세자를 지키기 위해서 

나는 간자입니다. 내통따윈 없었다고 잡아떼고 죽는거면 몰라 

왜 눈물만 그렁그렁하고 꿀먹은 벙어리댄거냐고!!!!!! 말을 해 말을!!!!


지금 어떤 상황인지 파악 못하고 라온이가 죽는 것만 걱정되는 이영


'목을 쳐라' 라는 말이 떨어지자 마자 옆에 있던 병연이 칼 뽑을려고함

세자 돌앗???? 너도 같이 목을 달라고 그럼?????

돌아가신 중전마마가 성군길 걸으라고 했자나요...

 사랑에 눈이 멀어 세자고 뭐고 다 포기할려고 하는거니.... 나 여기서 소름 돋았자나;;;;


이영보고 역적콜렉터니 뭐니 했는데 

레알 역적콜렉터 될 뻔 ;;;;;


라온이는 그리 구구절절 사랑하더니 입도 뻥긋 안하는데 병연이가 모든걸 짊어지고

세자가 라온이 때문에 칼 뽑으려고 하는거 보고 세자를 인질로 삼고 칼을 거둬라고 하다니!!!!

이영이는 병연(+훈남)이랑만 같이 걷자 ㅠㅠ


말도 안되게 영온커플 해피로 끝낼려고 이영이 성군길 버리고 나갈바에

그냥 라온이도 죽고 세자도 새옷입고 피토하면서 죽고 그냥 단명길 걷쟈 ^^ 


설마 광화문에서 팔찌 보면서 찌링 - 하고 첫 눈에 반하고

붐바스틱 추는 환생길 걷는건 아니겠지.....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