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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Hong Kong

홍콩 가이드북 추천 #클로즈업 홍콩

나는 여행을 갈 때 항공, 숙박은 물론 여행코스나 교통편, 맛집 등등 미리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여행하는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시간이 부득이 하게 맞지 않거나 변경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처음 가보는 해외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올 여름 휴가로 3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 잡은 홍콩여행을 계획하기 위해 초록창을 비롯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본다는 빨간책 <클로즈업 홍콩>을 선택! 알라딘앱을 통해서 정가는 17,000원이지만 인터넷서점 할인과 적립금을 활용해 14,000원에 구입완료. 배송은 하루만에 도착!



홍콩갔을 때 우리나라 관광객들 대부분이 본다는 가이드북이라는 말에 팔랑팔랑하여 샀는데 책 구성자체로는 알차게 되어있다. 클로즈업 홍콩의 커버 자체가 홍콩 미니맵으로 되어 있어서 지도를 휴대하기 간편하다.



커버띠지를 벗겨내면 일명 빨간책!



해외여행지의 가려고 했던 관광장소가 공사이거나 혹은 레스토랑이나 음식점의 다른 곳으로 옮겨갔거나 교통수단의 요금이 변경되었거나 등의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기에 가급적 최신판의 여행가이드북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5년 12월 21일 증쇄한 가이드북이니 아마도 믿어도 되겠지..... 설마 그 사이 별일 있겠냐능ㅇㅁㅇ!!!!!!!



책 속에는 미니 가이드북이 들어있는데, 미니가이드북에는 음식점과 호텔, 편의시설이 기록된 지역별 상세지도가 실려있다. 미니 가이드북은 잘라서 쓰라고 해서인지 책 제본상태가 메롱이다 ... 본드로 붙여둔 일명 ' 떡제본 '이라 가이드북 몇번보면 너덜너덜 해질 듯 :::)

독자들이 쉽게 잘라 쓰라는 편집부의 오지랖 넓은배려인가 ?!!!! 다음 개정판에는 제본상태를 수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작페이지와 중간중간에 파.워.광.고 페이지가 다량있다 ... =_= 잡치책도 아니고 엄연히 돈주고 구매한 가이드북인데 왜 광고를 봐야하는지... 모르겠숴.... (도리도리)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종이질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종이가 얇디 얇아서 손씻고 가이드북 넘겼다간 얘가 찢어질지도 모른다. 그정도로 약하진 않겠지 ... 

포스팅 제목은 추천인데 시작은 왜 이렇게 돌려까기로 시작하는지 껄껄 ~



사진을 발로 찍어서 초점이 나갔지만 다시 찍기 귀찮아서 그냥 씀....ㅡ_ㅡ

2박3일, 3박4일, 5박6일 등 여행기간이나 여행목적에 맞춰 대략적인 여행코스와 일정표가 소개되어 있어서 계획짜기 귀찮은 분들이라면 대체적으로 책에 소개된 일정대로 따라가도 무난한 여행이 될 것 같다.



일명 Must 라고 소개된 코너에는 쇼핑목록이나 꼭 가봐야 할 곳, 먹어봐야 할 것 등이 대략적으로 소개되어 있어 쭉~ 둘러보기 괜찮다. 난 먹이쇼핑에 관심이 있어서 (돼징-_-)몇 몇은 찜꽁. 쇼핑리스트는 가이드북보다 블로그나 인터넷으로 직접 구매 후기가 있는 것이 구입에는 도움이 될 듯!



클로즈업 홍콩은 나는 홍콩이 첫 여행이다!!!! 여행왕초보!!!! 이런 사람들을 보라고 만든 가이드북이다. 이미 홍콩을 잘 알고 있다면 이 책은 볼 필요가 없다. 여행준비부터 입국, 현지교통이용 등등 처음 홍콩에 갔을 때 알아야하고 또 궁금해 하는 내용들이 사진으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여행계획을 짜는데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스타페리 타는 방법에 대해서 글로서 설명된 부분을 사진으로 꼼꼼하게 기술되어 있어서 현지에 도착해서 가이드북에 따라 이동한다면 초보 + 길치 콜라보인 나라도 잘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샘솟는다 ㅋㅋㅋㅋㅋㅋ



가이드북의 구성은 동일하다. 빅토리아 피크 트램을 소개한다면 피크트램으로 가는 방법과 베스트 관광코스와 이동 시간을 안내해 여행 계획을 짤 때 동선과 시간을 예측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관광코스인 <빅토리아 피크>에 가기 위해 트램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 이용법과 시간. 또는 트램 이외의 교통 수단의 장단점 이나 야경을 찍기 위해 찾는 곳인 뤼가드 로드 트레킹의 코스의 자세한 지도나 사진을 블로그 등에서 많이 보지 못해서 한 페이지에 요약 설명해 둔 것 등은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이다. 

이외에도 장소에 대한 부가적인 관련 설명이 실려있어서 관광할 때 참고하면 아는 척 좀 할 수 있다.



소개한 관광지 주변의 봐야할 곳이나 레스토랑이나 카페의 위치와 시간, 찾아가는 법을 설명되어 있었고 ' 강추 '라며 몇몇 레스토랑이나 카페의 경우 저자가 추천해 둔 곳도 있어 고르기 복잡하다면 강추한 곳을 먼저 고려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해외여행지의 음식점의 경우 우리나라 입맛에 맛는 어느 정도 관광객들에 의해 검증된(?) 맛집들을 가이드북에서 소개하기 때문에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평타는 친다. 물론 음식맛은 개인의 식성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후기 등을 잘 찾아보고 골라야겠지만 'ㅁ'



홍콩 가이드북에는 대부분 마카오 가이드북도 포함되어 있다. 마카오는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호화로운 카지노와 호텔의 휴양지가 갖추어진 곳으로 자신이 원하는 여행목적에 따라 유적지 코스와 쇼핑과 호텔 등의 코스 등이 설명되어 있다. 

전체적으로는 <클로즈업 홍콩>이라는 책답게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상세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첫 홍콩여행의 가이드북으로는 손색이 없다. 제본이 좀 더 튼튼하게 수정되고 미니맵북이 처음부터 따로 별책부록 제작되어 있더라면 좋을텐데라는 아쉬움은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