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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Hong Kong

#홍콩야경 01_#빅토리아 항구 #헤리티지1881#하버시티

호텔에 짐을 풀고나서 호텔 창밖으로 보이는 홍콩을 빨리 보고 싶어서 일단 나갔다 :) 살리스버리 YMCA 홍콩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볼 수 있는 빅토리아 항구와 만남의 장소 홍콩시계탑 그리고 헤리티지 1881, 하버시티까지 홍콩의 야경 명소를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다. 



호텔 바로 옆 페닌슐라 호텔. 홍콩의 5성 숙소로 1928년에 문을 연 고풍스런 로마건축 스타일의 호텔. 원래 영국 귀족이나 부유층을 상대로 한 호텔이라 부티가 좔좔 .... 난 언제 묵어보지(씇) 우리가 갔을 땐 공사중이여서 이쁜 모습을 다 담을 수 없어서 쬐끔 아쉬웠뜸 ρ( ̄ヘ ̄ メ)

페닌슐라 아케이드를 지나다가 에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The lobby를 복도에서 봤는데 완전 내 취향!! 고급지고 넓고 화려하고 부내 철철 신랑이 여기 갈까 했을 때 갔어야 했어 .........(੭ ˃̣̣̥ ㅂ˂̣̣̥)੭ु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는것이 정답!!! ㅋㅋㅋ페닌슐라 아케이드는 침사추이 갈 때 시원한 에어콘 바람 쐴겸 명품샵들 구경할 겸 종종 지나 다녔다.



페닌슐라 호텔 앞 횡단보도를 지나면 홍콩 뮤지엄과 근처에 마련된 휴식공간. 여기도 새단장을 하는지 주변이 공사 중이였뜸....헐리우드 거리도 공사 중이여서 못 봤는데 ㅠ^ㅠ



낮과 밤사이 비구름이 몰려오고 하나둘씩 어둠을 밝히는 화려한 홍콩의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간. 후덥지근한 홍콩에서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홍콩의 풍경과 야경이 좋아서 신랑이랑 매일 빠짐없이 보러 갔는데 매일가도 질리지 않고 좋았답. 그리고 한국인들이 정말 정말 많았다는거 'ㅁ'



사진 찍으면서 구경하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비. 정말 많이 내려서 깜짝 놀랐다. 우리 뿐만 아니고 다들 예상 못한듯 우산을 가지고 오지 않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대부분이라 아케이드나 홍콩뮤지엄 건물로 다들 대피했는데 홍콩에 와서 가장 큰 비 였던듯 그래도 한 10 ~ 15분 정도 내리더니 그쳐서 다행  ~ ♩



생각보다 꽤 높았던 홍콩 시계탑. 전세계 어딜가나 이런 시계탑이나 분수대는 만남의 장소인 듯 ㅎㅎ



저녁을 먹고 홍콩 거리를 구경하다 아쉬워 돌아온 빅토리아 항구. 홍콩의 많은 커플들이 여기서 데이트하면서 달달타임 ♪ 우리는 달달한 거 없었 ㅋㅋㅋ 야경보면서 감탄하고 각자 열심히 셔터를 눌러댐! 빅토리아 항구에서 바라본 홍콩의 야경은 <심포니 오브 라이트>와 함께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걸로 ♬ 

아까부터 계속 다음 포스팅으로 미루는 듯한....절대 네버 귀찮아서 그러는거 아님 :).....



비와서 머리랑 얼굴이랑 쩔어서 엉망이지만 홍콩 야경을 배경으로 #인증샷#화질안습 :)



빅토리아 항구쪽을 내려오면 홍콩섬으로 갈 수 있는 스타페리 터미널이 나온다. 스타페리는 2.5HK$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한국에선 쉽게 타기 힘든 낭만적인 느낌 낼 수 있는 페리를 탈 수 있어서 두 어번 정도 탔었다. 침사추이에서 홍콩섬으로 갈 때는 페리가 가까워서 괜찮은데 홍콩섬에서 침사추이로 올 때 타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페리터미널이 멀어서 시간대비 비추 -ㅂ- 처음에 거리가 얼마인지 모르고 센트럴 역에서 홍콩섬 페리터미널까지 고가도 아닌 도로를 따라 무식하게 가다가 더위 먹고 쓰러질 뻔 했음 `(๑ △ ๑)`* 



스타페리 터미널을 지나면 무지개색의 조명을 빛내고 있는 하버시티가 보인다. 홍콩 맛집으로 알려진 BLT 스테이크는 물론 바다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명품샵을 모여 있다. 밤 10시가 넘어서까지도 하버시티의 명품샵들이 문을 연 곳이 많아 쇼핑과 밤의 도시임을 실감했다.



더위 식힐겸 근처에 있던 맥도날드 카페에서 먹은 녹차(맛차) 아이스크림!! 이거 왜 우리나라엔 없는거죠? 맥도날드 관계자분들 녹차 아이스크림 들어오면 히트다 히트! 카라멜 시럽부은 아이스크림 그거 1500원 받지말고 말차 아이스크림이나 들여와라 *_______*  

우리나라 맥도날드 소프트 아이스크림 보다 진한 오리지날에 녹차가 들어간 녹차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달지도 쓰지도 않고 적당히 밸런스도 좋고 넘나 맛있는데다 양도 우리나라 맥도날드 보다 많이줬던 느낌적인 느낌 :)

단점은 더워서 미친듯이 녹아내리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한다는거 ㅋㅋㅋ



옆으로 허유산도 있는데 줄이 어마어마하셨다. 허유산은 A1 노젤리가 진리지!!



1880년대부터 1996년까지 홍콩해양경찰 건물로 사용되어진 빅토리아 시대의 이 건물은 역사적인 오브제를 간직한 쇼핑몰과 호텔로 변신된 공간이다. 역사적인 관광명소로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꼭 한번 들러볼만한 곳으로 꼽힌다. 과거 이곳에는 해적들을 가둔 감옥도 있었다고!



광장 가운데에 여름이라 그런지 파르페와 아이스크림 수레가 장식된 오브제들이 있어서 관광객들 셀카봉에 사진 찍어 주느라 핫했던 곳♥ 호텔이랑10분도 안걸리는 바로 옆이었는데 낮에 가보는 걸 까먹었다. 3일째날에 침사추이 관광을 했었는데 바보부부 (ヘ_ _)ヘ

+852 2926 8000에 전화해서 예약하면 무료로 가이드를 받을 수도 있다. 1881헤리티지까지 둘러보니 다리 아파 죽을거 같아서 내일 마카오 일정을 위해 호텔로 돌아가서 휴식하는 걸로 첫 날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