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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라이프/놀고

인천 차이나타운 먹거리 추천 후기

차이나타운은 볼거리도 많지만 사실 먹으러 가는 곳이에요 (?) 공화춘, 만다복, 연경과 같은 중식당에서 먹는 짜장 짬뽕 탕수육 말고도 먹을게 많아서 살쪄서 오는 곳이에요. 흑흑

여행 프로그램 보면서 봤던 대만가서 꼭 사와야 할 것 혹은 먹어야 할 것들 차이나타운에 다 있어요 !  거기다 홍콩에서 먹는 에그타르트나 중국식 디저트도 다 있어요. 홍두병 같은 경우는 더 사오지 않을걸 후회했어요 

살까말까 고민할 때는 질러랏 ~! 이거슨 인생의 진리임미다 

연경 분점 럭키차이나 후기 ▶http://maronniercasa.tistory.com/303


대만치즈감자 ! 이거 배틀트립인가 거기 나왔을 때

너무 맛있어 하길래 먹어보고 싶었눈뎁 ! 문 닫았쓰 !

진짜 먹고 싶었눈데 아쉽 !


화덕만두도 대만에서 유명한 먹거리라는데

이거 먹음 진짜 배부를거 같아서 못 먹은건데

후기보니 맛있다해서 담에 가면 꼭 먹어볼 거에요


제일 먼저 소개해 드리고 싶은건 바로 홍두병

다른곳 말고 밤도깨비에 나왔다던 홍두병 가게에 가셔서 드셔야 해요 ! 

최소 30분 이상 대기는 필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ㅋ_ㅋv

웨이팅하는거 싫어해서 왠만하면 웨이팅하면서 먹을만하다고 안 쓰는데 이건 먹어도 대욧 !


지난 번 차이나타운 포스팅에서 잠깐 소개했던 홍두병.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맛있는건 박스로 사 먹어야 함 !!! 쩌렁쩌렁


일단 먹을거 바리바리 싸온 떼샷 ♡


박스도 중국스러운 디자인 뿜뿜

생활의 달인에서 먼저 유명해 졌나봐요 


 마음 설레고 든든해 지는 홍두병들

하나씩 보여드릴께요


동그란 카스테라 처럼 생긴 홍두병은

푹신한 빵같은 식감이지만

찹쌀이 들어있어서 쫀득한 맛도 있다는 거

떡이나 쫀득한거 좋아해서 한 입 먹고 오옷 ! 했었져 ㅋ


사진보니 또 먹고 싶음 ㅠㅠ

팥알갱이가 작아서 크게 거슬리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라 크게 취향 안타고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팥이 꽤 달다고 하는 분도 있던데

제가 단걸 좋아해서인지 

달다고 못 느꼈는데 신랑은 달다고 했어요


막 사탕처럼 단맛 절대 아니고

적당히 달아서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크림치즈 맛이에요.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가서

부들부들 촉촉 ♡

꾸덕한 치즈가 아닌 머랭같은 느낌으로

오히려 산뜻한 맛이였어요.

먹자마자 크림치즈가 사라지는 매직 


다크초코

다크초코라 쓸 줄 알았더니 전혀 네버 놉!

쌉쌀한 알갱이와 질리지 않는 초코맛

초콜렛 밸런스가 좋아요.

애들 입맛 초딩 입맛 취향 저격


초콜렛이 듬뿍있어서 살 찔거 같지만

단것 많이 안 먹는 신랑이 맛있다고 칭찬한 맛

초코덕후 달달구리한 간식으로 추천해요


망고

먹는 순가 망고맛 가득 느껴지는 상큼한 맛

상큼상큼 과즙상 홍두병 

망고 좋아하는 분이라면 대만족 하실 듯 ^^



중국과자인 월병

차이나타운 가면 한 번쯤 먹어볼 맛이라길래 구입 !

왠지 내 취향이 아닐 것 같아 두 개만 

맛은 여러가지로 있었어요.


중국의 추석 때 먹는다는 과자 월병

고급 월병은 중국에서는 뇌물로 쓰이는 걸로 유명할 정도로

손님에게 대접하기에 

취향 안타고 무난한 디저트에요. 


중국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인 월병은

쿠키와 달리 두툼하게 반죽된 과자에요

색이 참 곱다 !


반죽이 갈라진게 단단한 식감을 갖고 있어요

예전에 XX당 에서 팔던 양과자 같은 맛?

단독으로는 먹기엔 약간 퍽퍽하고

우유나 차랑 함께 먹어줘야 목 안 막혀요 ㅋㅋㅋ

할머니들이 시골집가면 사주던 고급 과자같은 느낌


망고맛 월병

사실 망고맛은 잘 안나요 ... 흔적 수준임 

식감이 개인적인 취향이 아니라

월병은 그냥 경험삼아 먹어볼 만해요. 


대만 누가왕크래커

대만여행 다녀온 분들이 추천하는 단짠단짠 ☆

차이나타운에서도 현지맛과 차이 없는 누가왕크래커가 팔아요


전자렌지에 10초 정도 놀려먹으면

짭짤한 크래커와 안에 크림이 펄펙 !

편의점에서 파는 누가크래커랑 달라요


요것도 필수 먹거리에 추천 ♡


펑리수 

요것도 대만여행가면 많이 사오는 간식이죠

홍콩 갔을 때 먹어보고 맛나서

한국에서도 수입과자점에서 사 먹었어요


편의점에서 파는 것보다는 크기가 크고

버터향이 나는 단단한 과자에요


과실이 씹히는 파인애플잼이 꽉 차있어요.

홍콩에서 먹었던 건 쫀득한 맛이 있었는데

이건 좀 더 퍽퍽해서 기대보다 아쉬웠지만

커피랑 맛나게 먹었어요.


닭강정 좋아하는 울 신랑을 위해 신포시장에 왔어요

여전히 신포 닭강정의 줄은 후덜덜 ~

사람 진짜 진짜 많았어요 !


홀에서 먹는 줄과 포장줄을 서는 가게가 따로에요

저희는 포장으로 사갈거라 포장 줄로

둘 다 줄은 길어요 ㅜ0ㅜ


튀긴 닭은 가마솥에 넣어주면

소스를 넣어 버부리는 아주머니가

접시로 버무려도 쉬지 않고 닭강정이 팔리는 !

사장님 부러워욧 ㅋㅋ


시장에서 파는 닭강정 답게

가격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


매콤하게 버무려지는 닭강정 

1시간 기다려서 샀어요 ㅠㅠ


소스가 밑에 가라 앉아 있어서 

데우지 말고 소스랑 섞어서 먹으면 돼용 ^0^

저한테는 넘 매워서 거의 못 먹었어요

올리고당? 설탕이 많아서 

일반적인 닭강정 소스보다 좀 더 찐득해요 


그래도 매콤달콤의 적절한 조화로

매운거 좋아하는 분이 딱 좋아할 닭강정

신랑은 매워하면서도 맛있다고 좋아했어요


솔직히 더 많은 거 다 소개 못드렸는데

소개해 드린 것만 드셔도 후회 안하실 거에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