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예물시계/오토매틱 입문시계/30대 남자시계 추천
해밀턴 재즈마스터 트래블러 GMT2
얼마전 택배 관련하여 큰 일을 치루고 무사히 손에 들어온 해밀턴 재즈마스터 트래블러 시계입니다. 여자들의 사치품이라면 가방, 보석 등을 꼽는다면 남자들의 사치품이라면 단연 스포츠카와 같은 자동차도 최고로 꼽지만 그에 못지 않게 품위와 세련미 그리고 실용성을 더한 것을 꼽자면 바로 시계라고 할 수 있죠. 남자의 패션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시계와 지갑이니깐요. 보통 악세사리로 취급되는 여성용 시계에 비해 남성용 시계는 무브먼트의 섬세함이나 기술력에 따라 그 가격이 천차만별일 뿐더러 억대가 넘어가는 시계까지 다양한 역사를 지닌 브랜드들과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요.
해밀턴의 시계 라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고 대중적인 라인이 바로 재즈마스터인데요. Jazzmaster 라는 음악적 네임과 시계의 조합이라는 다소 특이한 조합을 하고 있는 재즈마스터는 모던함과 우아한 클래식의 조화를 이른 시계라인으로 설명되어 있어요 ! 그만큼 대중적이면서도 캐주얼과 비지니스 모두 무난하게 착용하기 좋은 시계랍니다 !
재즈마스터 트래블러 GMT2는 공식판매처에서 구입하였을 경우 리테일가 164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지만 저희는 신세계몰에서 특별세일 가격으로 111만5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했어요. 사실 세일가가 아니면 사기에 사실 조금 부담스러웠거든요. 병행가격과는 약 5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니 정말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가성비가 상당히 뛰어난 시계이기도 해서 오토매틱 시계에 입문하는 단계라면 해밀턴의 재즈마스터 시계를 많이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구성품은 시계와 박스, 설명서와 개런티 카드 2장이 동봉되어져 왔어요.
고가의 시계인만큼 A/S 비용이나 수리가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바로 이 보증서가 있으면 A/S를 받기 위함도 있지만 구입한 모델의 스트랩,브레이슬렛, 버클등의 교체가 필요할 경우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스와치코리아에서 A/S를 책임지기 때문에 예지동 시계방의 사설업체에서 하는 것보다 공식업체에 수리를 맡기면 가격대는 약간 비싸지만 시계청소까지 꼼꼼히 되어져 온다고 하니 오래 사용할 생각으로 구입한 시계인만큼 공식업체에서 구입 했습니다. 200만원 이하의 시계의 경우 병행도 괜찮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비싼 시계를 막 사고 그렇게 할 수 없음..오래오래 써야함 .....
병행으로 구입할 경우, 보증서는 똑같이 오지만 바로 보증서 뒤에 공식판매처의 도장이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에요. 병행도 수리를 받을 수 있지만 수리비가 몇 배나 비싸고 브레이슬릿 교체나 가죽밴드로 교체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지 못 한답니다. 카드의 분실/파손 시 재발행 되지 않으니 잘 보관하고 있어야 겠어요
박스에서 막 꺼낸 따끈따끈한 시계입니다. 시계에 기스가 나지 않도록 시계랩핑이 꼼꼼히 되어 있어요. 그나마 그 택배도둑(?)이 랩핑은 벗겨내지 않은게 다행이네요 :)
케이스 직경 : 42mm / 높이 : 12mm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 : 시스루백(사파이어 크리스탈)
무브먼트 : ETA 2893-2
방수 : 200m
트래블러 GMT2는 시차가 다른 국가의 시간을 하나 지정해서 24시간계로 함께 볼 수 있는 GMT 시계라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능으로 시차가 나는 외국으로 갈 경우, 두 나라의 시간을 맞출 수 있어서 해외출장이 잦은 분들이나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분들은 실용적인 면에서 많이들 착용하는 시계라고 해요.
또한 이 시계의 장점을 꼽자면 시계관리에 있어 중요한 방수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다이버 시계와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 어지간한 생활방수에는 견디는 편이에요. 하지만 베젤이 이너베젤(다이버용 시계는 잠수시간 측정을 위해 베젤이 외부에 위치 예를 들면 롤렉스 서브마리너 , 오메가 씨마스터 등)이고, 야광이 약한 점이 다이버 시계와의 차이로 볼 수 있어요. 일반적인 시계들의 방수능력은 대부분의 드레스워치의 경우 30 ~ 50m이며, 태그호이어 까레라가 100m , 재즈마스터 논크로노는 50m, 재즈마스터 크로노는 100m 인 점과 비교하면 방수에서 있어 뛰어나답니다. 기존에 착용해 왔던 티쏘 PRC 200도 방수 200m로 2년 넘게 매일 착용해 왔지만 방수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답니다. 워낙 튼튼하게 잘 만든 제품이기도 했지만요 !!
검증된 범용 무브인 ETA 2893-2 무브먼트를 사용했고, 오토매틱 입문자라면 좋아할만한 시스루백, 스크레치에 강한 사파이어 크리스탈 적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200m 방수 시계들보다 두께도 슬림한편이어서 드레스 와치로도 잘 어울린답니다.
여러가지를 종합해 봤을때 해밀턴 재즈마스터 트래블러 GMT2는 필드워치로 팔방미인인 시계인 것 같습니다. 또한 메탈 브레이슬릿을 가죽밴드로 교체했을 때는 클래식한 느낌이 들어 나중에 가죽밴드도 구입할 생각이에요♥
40만원대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어 국민필드워치(?)로 불리는 티쏘 PRC 200과 해밀턴 재즈마스터 트래블러 GMT2를 나란히 놓아 보았습니다. 티쏘 PRC 200을 3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지난 달 배터리를 갈아준 것 외에는 전혀 손댈 곳 없었던 튼튼한 내구성과 나름 무난하고 괜찮은 크로노 디자인으로 정말 잘 사용했었네요. (아 물론 제가 아닌 신랑이지만^^ㅋ)
해밀턴이 좀 더 커보이지만 티쏘의 넒은 베젤로 시계판이 좁아 보이지만 둘다 42mm으로 같은 사이즈 입니다. 보통체격의 남성의 손목두께를 가지고 있는 신랑이 차이게 딱 적당한 사이즈였어요. 40 mm은 참 미묘한 크기지만 실제 착용했을 때 작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울 신랑 손목에는 42mm이 가장 적당한 크기인 것 같아요.
뒷면은 시스루백 스타일이에요. 저도 신랑이랑 시계보러 다니면서 시스루백이 넘 이쁘더라구요!
아마도 오토매틱을 구입하는 매력이 바로 이 시스루백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물론 착용하면 전혀 보이지 않지만) 고가의 시계일 수록 뒷면이 화려하고 정교한 무브먼트로 되어 있어요. 시스루백의 단점은 솔리드 보다는 내구성과 방수 기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시스루백의 디자인은 포기하기 어렵나 봅니다
초고가의 명품시계 중 하나인 바쉐론 콘스탄틴 vacheron constantin 의 무브먼트에요. 해밀턴의 무브먼트랑 비교되긴 하네요. ㅠㅠㅋ 언제 저런거 사보죠? 하나 하나 장인들이 직접 만들고 조립한 수 백개의 톱니와 부품들이 딱딱 맞춰서 돌아가는 시계의 무브먼트를 보면 와치와인더에 장식해 두고 보고 싶은 장난감 같아요. 아름답네요
해밀턴의 브레이슬릿은 H모양으로 티쏘와 비교했을 때 훨씬 정교하고 촘촘하게 만들어져 있어요. 브레이슬릿의 경우 별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브레이슬릿 디자인이 있더라구요 ! 사실 해밀턴의 브레이슬릿은 가죽밴드가 훨씬 더 잘 낫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없는 편이긴 합니다. 신랑의 말로는 태그호이어를 착용했을 때 손목에 착 감기는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이 들어 착용감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비싼게 좋은겁니다 ..)
앞면 유리가 볼록렌즈 오목렌즈가 섞인 듯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는 것도 GMT2의 매력으로 꼽는다는군요 ! 이 점에 반해서 구입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니 남자들이 여자들의 핑크립스틱 컬러를 구별 못하는 것만큼 저도 이런게 좋은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예물시계 느낌도 들면서 세련되고 캐주얼한 느낌이 들어 정장과 캐주얼 모두에 잘 어울리는 드레스 워치에요. 검은색이라 고급스러움을 가지고 있고 오랫동안 착용하여도 질리지 않고 어두운 계열의 옷과 드레스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신랑에게 잘 어울리는 시계를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구입해서 내 시계라고 생각하니 더 예뻐보이고 맘에 쏙 들어요♥
실제로 결혼 예물 시계를 고를때 가격이 제일 고민이죠, 여유만 된다면 IWC, 롤렉스, 오메가 같은 시계들이나 태그호이어 정도는 되야 명품이라고 할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태그호이어 바로 아래 등급인 론진(250만 ~ 400만원대), 오리스, 해밀턴, 프레드릭 콘스탄트(100만 ~ 300만원 이하) 도 가성비가 뛰어나고 좋은 시계들이 많답니다. 실제로 위에 말한 브랜드정도만 되도 어느정도는 남자들의 시계 세계에 입문했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해밀턴에서는 단연 재즈마스터 라인이 인기가 많은 라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크로노와 논크로노 제품들이 가장 인기가 좋지만 크로노의 경우 리테일가 기준 190~230만 정도의 가격대이고, 논크로노의 경우 80~100만원 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많은 남자들의 가슴에 해밀턴 재즈마스터 트래블러 GMT2의 뽐뿌를 넣었던 착용샷▲
이 재즈마스터 트래블러 GMT2의 경우, 가격포지션은 논크로노와 크로노의 중간이고, 논크로노는 너무 심심하고, 크로노는 너무 복잡하고 두껍고 무겁다 싶은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신랑 말로는 몇일 동안 차고 다니면서 일오차가 얼마나 되나 재봤다는데 약 4~5일동안 1초정도? 거의 체감하기 힘들정도 오차라고 하면서 좋아하네요 ^^ 기계식 시계는 원래 오차라는게 있는게 당연한거고, 일오차 5초정도만 되도 굉장히 좋은 시계라고 합니다. 실제로 COSC 인증시계들의 기준이 일오차 5초이내 정도라고 하네요 (물론 여러가지 상황에서 다양하게 실험했을 경우겠지만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오토매틱시계의 매력인 물흐르듯 흐르는 초침과 귀에 가져다 댔을때 들리는 째깍째깍 소리가 참 매력이죠 !
해밀턴 재즈마스터 트래블러 GMT2 는 비교적 저렴한 중저가의 가격에 비해 무브먼트 및 방수 기능에 있어서 뛰어난 가성비로 오토매틱 시계를 입문하려고 하시거나 중저가의 예물시계를 찾는 20대 후반~ 30대의 남자예물시계로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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