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을 걷는 선비 8회
양선은 탐라로 떠나면 못볼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성열의 마음을 알기 위해 자신을 탐라로 보내는 이유를 되물으며 진심을 물었지만
진심? 지금 진심이라고 물었느냐?
귀와 함께 싸워야 하는 자신에게서 양선을 멀리 떼어놓아 지키려 했기에
내 하룻밤 운우지정이라도 쌓아주리 라는 대사를 뿜으며 모질게 대하는 성열
양선에게 키스하려는 성열 but 진심이 아니라며 거부하는 양선에 놀란 성열
성열의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연애 이야기만 주구장창 보여줄 정도로 성열이 양선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데
애절한 느낌 1도 없이 그냥 나쁜놈처럼 만드는 이유는 뭐요 작가양반 ?
(준기팬으로 빡침)
실연하고 폭풍오열
끄억끄억끄어어어어엉엉엉엉엉어엉
연애(실연)하다 늦게 들어오는 딸과 그걸 지켜보는 아빠
성열은 자신의 신분은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사동세자의 억울한 죽음을 풀고 싶다는 외손이를 돌려보내고
외손이는 증좌와 함께 10년전 사동세자가 역모를 도모한다는 거짓자복을 시킨 사람이 홍문관 대재학이라는 것을 밝힌다.
자신이 음란서생이자 세손임이라는 벽보를 쓰신 세손저하
멋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아 ~
자신이 낮에 김성열이라는 자를 보았노라고 귀에게 이야기 하는 혜령
귀에게 성열을 데려오면 자신을 세자빈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하는 혜령
인물소개에서는 혜령이 세손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정도만 나왔는데
어린시절이나 윤을 좋아하게 된 일이 있다면 그것도 달달하게 풀어서 보여줬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그냥 세자빈이 되고 싶은것 뿐이라면 설정이 아까울 듯 ㅠ_ㅠ
윤과 그의 일행을 지켜보던 성열은 귀를 잡으려하는 윤의 결심에 감동받는다
(무단침입은 넘어가자)
길가던 행인1인 갑자기 지나가다가 수레가 수상해 보이길래 들춰봤더니
으아니 왠 목에 이빨 자국이 있는 시체들이
그걸 본 양선애비 히익 !!!
성열은 귀에게 죽임을 당한 관군들의 시체는 볏단으로 간 밤에 몰래 바꿔치기 해 놓고
자신이 진짜 시체들을 가져와 백성들에게 흡혈귀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것이였다
세손이 음란서생임을 밝히며 벽보를 뿌릴 때
그 때 자신의 피로 숙빈을 일으켜세워 흡혈귀의 존재를 증명하려 한다.
사실 주인공이 흡혈귀이긴 하지만 흡혈귀의 존재를 알리는 방법이
뭐랄까 좀...엽기(?)적인듯 ㅠ_ㅠ........
이번 회에 유독 치명치명열매 드신 이수혁♡
흡혈귀에 대한 백성들 사이에 소문이 돌고 있다는 말에 귀는 모조리 죽여버리면 된다고 코웃음치고
임금과 세손까지 모두 말이야 라며 성열을 잡아오라는 말과 함께 영상을 임금으로 만들어 준다며 유혹하고 ♪
부녀가 귀의 감언이설에 놀아나고 있구만.....쯧쯧
거사 전 사동세자의 극락왕생을 빌고 있던 어미를 찾아가고
자신보다 자식을 앞세우지 말라는 어미의 당부에 미묘한 표정의 윤
자신의 목숨을 걸고 귀를 없애야 하는 세손으로서의 책임과 자식으로서의 불효를 저지르게 되는 마음이
좀 더 디테일하게 묘사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흠;
어미의 소개로 뜻하지 않게 혜령을 만나는데 윤 앞에서 심성이 착하다며 폭풍칭찬
김소은냔 완전 명희네 ㄷㄷㄷㄷㄷㄷ (참한 연기甲)
자신과 성열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추억하며 동생에게 밤선비 외전이라며 이야기 해 주면서
눈물 콧물 쏟는 양선이
먹고 사는 일이 걱정이라면서 정작 연애말고는 걱정하는거 본 적이 없어...ㄱ-
거사 전날 뭔일이 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복선 대놓고 깔아주심
양선이 준 미제유리등이 그냥 깨짐 :)
거사를 앞두고 자신이 음란서생으로 나서겠다는 노학영과
죽음을 무릅쓰더라도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는 윤
이 커플 찬성일세 훈훈 ~ /ㅠ_ㅠ/
(놀래켜서 죗송)
귀에 의해 조종받는 나라를 바로 잡으려는 윤을 도우려는 성열은
윤을 찾아와 귀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자신이 숙빈을 흡혈귀로 만드는 계획을 알린다.
성열의 존재를 궁금해 하는 윤에게 그저 저하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며
윤이 성열의 얼굴을 밝히려는 순간
현조가 들이닥치며 둘의 만남은 엇갈리고 만다.
현조는 음란서생은 조양선이라는 책쾌로 잡아들였다며 윤에게 말할 때 뒤에 있던 성열도 양선의 소식을 듣게 된다.
세손의 계획은 스파이였던 호위무사로 인해 현조에게 이미 발각당해 있던 것 !!!!
짐 다챙겨서 떠나려고 하는데 잊은 물건이 있다며 집에 좀 다녀오겠다는 양선
최소 엄마한테 어제 짐챙길 때 머했냐며 등짝 스매싱
현조의 이야기를 들은 성열은 양선을 구하기 위해
탐라로 가기 위해 짐 싣고 기다리는 양선의 동생을 만나 양선이 있는 곳을 물어보고
( 그런데 양선이 동생과 만난적이 있던가? )
양선이 집에 있는 것을 알려주지만
(한 눈에 밤선비님을 알아보는 진정한 밤선비 덕후인증)
외손이가 겨우 빠져나와 사동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한 교지를 양선에게 맡긴채 숨을 거두고
허나 이미 현조에 의해서 윤의 일행은 벌써 일망타진 당하고 양선의 집으로 쳐들어와
성열이 도착하기 전 양선과 양선애비는 관군에 의해 붙잡히는 신세가 된다.
음란서생을 잡아들이는 동안 윤은 현조에 의해 발이 묶이고
감옥으로 잡혀온 양선부녀
기껏 구하러 왔더니 양선애비는 살려달라며 난리를 치는데 혹시 자신을 아냐며 되묻는 성열
몰래 구하고 나가야 하는데 왜 그냥 놔두는지 이해가 안댐 -_-
성열이 잠깐 기절시키고 두 사람 데리고 탈출하면 될 것을 굳이 들킬 때까지 지켜봄
작가가 시청자들 홧병걸리게 하고 싶나봄 껄껄껄
양선애비와 양선이가 잡혀갔다는 이야기에 비망록이 있으면 구할 수 있다는 성열의 이야기에
남편이 숨기던 비망록이 생각난 꽃분씌
드디어?!!!! 그노무 비망록을 찾는 것인가!!!!!!!!!
음란서생을 잡아들였다면서 자신에게 보여주지 않는 현조를 보러 온 귀
한 편 성열이 구하러 온 것을 귀신같이 눈치챈 현조는 음란서생과 그 일행을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몰래 숨겨놓고 귀에게 자신의 손자의 목숨을 걸며
이틀 뒤에 음란서생임을 자복 시키겠다고 거래를 제안한다.
조선시대 사람 같지 않은 저 치명치명한 페이스!
대사하면 사탕물고 한 발음에 연기는 아직 어색하지만 비주얼은 굿굿
현조와 귀의 이야기를 듣고 사라진 양선 찾아 삼만리
근데 귀도 그렇고 성열도 그렇고 왜케 냄새에 집착을....... ;;;;;;;;;
비망록이 생각났다며 성열을 찾아 온 양선엄마 꽃분이
양선애비가 제사를 지내러 간다는 절에 갈 때 금색 보자기를 챙겨 간 것을 성열에게 일러준다
양선어미가 알려 준 절에 모셔진 서정도의 위패를 보고서
양선애비가 왜 그토록 자신을 몸서리치게 무서워했는지 알게된 성열
10여년전 귀에게 물려 흡혈귀가 된 서정도가
자신을 아들을 물려할 때 성열이 산사나무 칼로 죽이는 것을 지켜보았 던 것!!!!
아마도 윤의 어린시절 함께 했던 벗인 진이라는 아이는
양선임이 거의 확실하게 추측되는 것이라 앞으로 윤과 양선의 얽힌 과거 이야기가 흥미롭다.
여기 앉아야 할 자들은 우리가 아닙니다.
권력과 탐욕에 눈이 멀어 나라와 백성을 흡혈귀에게 바친 주상과 노론대신들이지요
내 아버님을 흡혈귀에게 바친 할아버지가 앉을 자립니다!!!!!
그래서 세손과 함께 귀를 그렇게 없애고 싶어했구나 ...ㅠ_ㅠ
현조와 함께 양선을 음란서생으로 꾸민 사람은 바로 노학영의 할아버지
아니 할아버지들끼리 왜 이러시나 ........
고문을 당하던 양선이 인두형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양선아비는 양선이 여식임을 밝혀 인두형은 면하게 되었지만.....
세손이 계획하던 모든 일을 이미 알고 있던 현조
" 난 니아비를 잃었지만 넌 지켰느니라 "
사실은 세손이 음란서생임을 귀에게 들키지 않고 숨겨주려한 츤데레 할배
"나는 너를 지켰지만 너는 무었을 지켰느냐
너는 내가 아니었으면 이미 귀에게 죽은 목숨이었을 것이다 "
오히려 자신이 계획한 일로 많은 이들의 목숨을 잃게 만든 것에 대해서
윤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아마 이일을 계기로 다음 번에는 두 수 세 수를 내다보는 만반의 준비를 하겠죠?
양선의 목숨을 댓가로 그 아비와 거래를 할 거라는 성열
둘다 구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한 때 사랑(?)했던 여자의 목숨을 담보로 .........
성열의 마음을 알 수가 없네.......ㅠ_ㅠ
▽▼▽▼▽▼▽▼▽▼
풀어야
할 이야기는 많은 아직도 비망록 조차 찾지도 못한 느린 전개와 각 인물들 설정에 얽힌 이야기들 풀어나가면 재밌고 설레는
이야기들도 많은데 그걸 왜 그냥 썩혀 두는 작가의 부족한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거기다 <밤을 걷는 선비>라면
김성열이 주인공인데 잘해줬다가 이해할 수 없을만큼 냉정하게 양선을 대하는 태도나 양선의 목숨으로 비망록을 찾는 식으로 악역같은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성열 캐릭터가 차도남이면서 정의를 추구하는 인물인데도 답답한 전개와 지루한 로맨스, 거기다 일관성 없는 캐릭터의 성격과 태도로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준기의 뛰어난 연기에도 불구하고 성열의 감정선에 몰입할 수가 없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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