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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Paris

[파리관광] 샹드마르스 공원, 평화의 벽 넘어 에펠탑



파리의 아침

샹드마르스 공원과 평화의 벽 에펠탑



맑개 개인 화창한 파리의 아침

오늘은 왠지 여행의 시작이 좋아 라고 생각했지만

아침 날씨와 오후 날씨가 정반대일줄이야..^_^+


아침일찍 일어나 숙소 근처 빵가게를 돌며 뺑 오 쇼콜라와 크로와상을 사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카메라와 변덕스런 파리의 날씨에 대비한 얇은 바람막이를 걸치고 첫 날 일정을 시작하였다.



샹드마르스 공원으로 가는 시간은 오전 8시가 넘은 9시가 되어 가는 시간인데도 한국과는 달리 출근길의 러시아워가 없는 아침풍경이 낯설면서 부러웠어요. 프랑스의 경우 출근시간이 10시라 아침에 정장을 입고 출근길인 아빠가 아이를 자전거에 태워 학교에 바래다 주거나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엄마가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공원에서 조깅을 하는 프랑스인들의 여유로운 아침

우리나라는 언제쯤 이런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요...?



프랑스의 유료 화장실에는 항상 근처 지도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데이터로밍하고 구글지도로 미리 준비를 해 갔는데 관광도시 답게 곳곳에 관광안내와 교통안내 지도가 잘 되어 있어서 관광하기 편했답니다 :)



샹드마르스 공원을 가기전 멀리 보이는 에펠탑의 모습



샹드마르스 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프랑스 육군사관학교 



넓은 운동장을 지나 평화의 벽 뒤쪽으로 보이는 샹드마르스 공원과 에펠탑

샹드마르스 공원을 가기전 파리 시내 관광을 할 수 있는 파리시교통공단과 관광버스회사인 시티라마사와 공동 운행하는 2층짜리 오픈 버스인 로픈 투르L'Open Tour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있어요! 50개의 정류장은 곳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

저희는 시간이 애매하기도 하고 비싸서 그...냥..... 걸어 다녔지만 (1일권에 31유로) 짦은 시간내 파리 관광을 한다면 파리관광버스를 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평화의 벽은 전세계의 언어로 평화라는 단어가 씌여져 있었고 당연히 한글도 크게 씌여져 있었다

프랑스에 한글이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했어요 *_*



평화의 벽 사이로 보이는 에펠탑

저는 이 사진이 마음에 들어요



비가와서 젖은 잔디밭의 샹드마르스 공원

사실 지도에서만 보았을 때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크게 느껴졌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리 크지 않았어요. (베르사유 정원에 비하면 애기였음)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은 공원으로 비가와서 파리지앵처럼 잔디밭에 누워보진 못한게 아쉽네요



샹드마르스 공원에서 에펠탑과 함께 찍은 인증샷

표정이 왜..왜 이렇게 어색한거니 .....



잔디밭 양쪽으로는 키가 큰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있고 이른 아침시간인데도 사진찍기 최고의 장소인 샹드마르스 공원에서는신행스냅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 (부..부럽)

우리 부부는 아침부터 샹드마르스 공원을 관광하던 관광객에게 부탁하여 둘이서 에펠탑을 배경으로한 사진을 찍었답니다. (하루도 안대서 관광객 사진부탁에 적응완료 했습니다 +_+/) 앙발리드를 둘러본 뒤에 몽마르뜨를 갈 예정이라 샹드마르스 공원에서 발길을 돌려네요 ;)



클레거리 시장을 지나 앙발리드와 알렉산드르 3세 다리를 둘러보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