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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이 영화 어때?

우한 폐렴을 예고한 영화 <컨테이젼> 강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의 원인과 감염뉴스를 보고 떠오른 영화<컨테이젼> , 국내영화 <감기>를 떠올린 분들도 많으셨지만 감기처럼 가족애나 국내 정서에 기반한 스토리 보다는 다큐에 가까운 실제 수 백만명이 죽어가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맞닥뜨렸을 때를 그려낸 개인적으로는 감독이 미래를 보고 왔나 싶을 정도로 똑같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소름돋은 영화였습니다. 

 

홍콩 ,런던 , 도쿄 , 시카고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감염자들이 쓰러지는 것으로부터 영화는 시작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 된 홍콩의 청년이 시장을 지나면서 재래시장의 비위생적인 모습들을 교차 편집해서 보여주는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야생동물을 잡아먹는 중국인의 비위생적인 식습관에서 인간에게 치명적인 변형 바이러스가 감염이 되었다는 추측이 나오는 만큼 섬짓한 장면입니다. 감독은 정말 이걸 예측하고 만들었을까요 ...

 

고열로 인해 정신을 차릴 수 없던 그는 교통사고로 사망합니다.

 

홍콩 출장을 다녀온 베스 역시 감기 증상을 보이더니 발작과 구토 후 쓰러집니다.
병원에 갔지만 그는 아내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고
아내와 마찬가지로 감기 증상을 보이던 아들 역시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는 사망에 베스의 부검을 실시하고 , 심각성을 알게 된 의료진
사스 때처럼 감염자와 접촉자를 분리하고 방역대책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마이어 박사는 접촉을 통한 감염이라 이야기하지만 
관료들은 아직 원인을 모르는데 시민들을 겁줄 필요는 없죠 라고 언론공개를 꺼려하죠
계절독감은 1명 , 천연두는 3명 , 백신개발 전 소아마비는 4-6명

환자 1명당 감염자수를 Ro라고 하는데 이번 바이러스는 고려해야할 변수가 많아요

바이러스 잠복기가 얼만지 , 환자의 감염기간 , 때론 감염됐어도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감염가능 인구도 계산해봐야 하고요

 

미국 CDC에서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로 추측하고

 

추수감사절은 최적의 시기죠 , 테러 공격이요 

미 안보국토부에서는 새로운 생화학테러 공격 가능성을 이야기하면서 

' 테러범이 아니라도 새들이 옮기지 않소 '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매개체에 의해 감염될 수도 있다는 것이 너무 무서웠음

 

사망한 아들이 다녔던 초등학교의 임시폐교와 학생들의 등교금지가 실시되고
박쥐와 돼지병균이 결합한거에예요

신종 바이러스라 치료법도 백신도 없음 

실제로 바이러스 배양에 성공하고 백신을 만들더라 하더라도 상용화까지는 대략 1년이 걸린다고함

 

 

위험하니 연구를 중지하라는 CDC와 연구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자신에게 맡기라는 서스만박사
한 편 WHO에서 바이러스 발생지로 추정되는 홍콩 역학조사가 들어갑니다

CCTV와 신용카드 기록을 통해 기네스 펠트로(베스)의 동선을 추적하면서 감염원인과 접촉자들을 찾아내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이걸 드라마틱하게 보여주지도 찾았다는 듯이 감동적으로 연출하지 않습니다. 담담하게 추적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몰입하면서 보게 되더군요. 

 

시뮬레이션 예측치로는 48시간후면 전세계로 퍼진다는 결과가 나오고
현재 바이러스가 배양이 되지 않아 백신개발도 할 수 없고
발병 열흘만에 8백만명 이상이 감염되는 절망적인 상태에서
마이어 박사같은 현장의 의료진들도 감염되어 사망하고 맙니다.

이대로 인류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인가 했지만 희망은 끈질기게 살아남아 있었는지

서스만 박사의 바이러스 배양 성공으로 백신개발의 길이 열립니다.

다행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학자들이 분석한 DNA를 받아 호주에서 배양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오늘 나왔어요. 중국정부가 초기대응을 좀 더 적극적으로 했다면 어땠을까 ,,, 하지만 중국이니깐 예 ,,,,

 

이와중에 제약사들 주가 폭등이 너무 현실적이라 소름돋음

실제 설 연휴 이후 코스피는 급락했지만 바이오와 마스크 관련 주식은 급등 , , , 

 

역학조사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치료제 개발과 같은 루머가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

우한 폐렴과 관련해서도 가짜뉴스나 루머가 생성되고 있죠 

SBS로고를 포토샵으로 조작하여 인터넷 뉴스처럼 '수원에 확진자가 있다'는 가짜뉴스가 충격이었음. 

 

바이러스를 추적하던 기자는 자신이 임상실험 대상자가 되어 개나리가 효과있음을 입증하고

방호복 입고 바이러스는 개나리로 치료된다라는 이와중에 영업함 (인류애 잃음)

 

기자의 유튜브 영상을 본 사람들이 개나리약을 구하려는 장면

도시는 전염병으로 기능이 마비되고 사람들은 공포로 이성을 잃기 시작함

 

먹을 것 조차 제대로 구할 수 없고 감염자들로 불안한 도시에서 딸과 함께 도시를 탈출하려 하지만 이미 도시는 통제된 상태

 

☆변종발견☆

 

기자는 방송에서 WHO나 제약회사들은 개나리같은 치료제를 숨기고 있다며 비난하는데

전염병으로 한 몫 잡으려 하는 장사꾼에 지나지 않은 인물 

애초에 감염되지도 않은 사기꾼

 

통제 된 도시에서의 배급되는 식량은 떨어지고 시민들은 분노했으며
미국 내 사망자수가 250만명에 달하는 최악의 상황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인류를 보면 과연 지구의 주인이 과연 인간이 맞을지 라는 의문이 드네요. 인류는 바이러스라는 위기에 어떻게 극복하는지 결말이 궁금하다면 영화<컨테이젼>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