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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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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자유여행② 오사카주택박물관 관람 (기모노 체험) 일본에 온 둘째날 아침. 7시쯤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고 (일식과 양식 뷔페로 조식이 나왔는데 일식보다 양식이 더 괜찮았었던 ....맛이 괜찮아서 나름 배 든든하게 채우고 나왔다.) 카메라 들고 나오기 귀찮아서 스마트폰으로 찍었는데 얼마전 아이폰으로 바꿔서 사진이 어딘가에 백업되어 있을텐데 찾기 귀찮 ..... (  ̄.д ̄) 여전히 날씨는 비가 올듯 말듯한 구름 잔뜩낀 하늘이어서 걱정했는데 오사카성에 갈 때부터 본격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해서 엄청 고생하며 보았다. 작년 신혼여행으로 베르사유 궁전갔을 떄도 폭우 같은 비를 맞으며 왕비의 촌락을 보러 갔었는데 데자뷰가 ... 올해 여름에 남이섬을 처음 갔을 때도 비가..... 우리 부부는 어디 여행갈 때마다 날씨랑은 인연이 절래절래 ... (′へ`;) ..
오사카 자유여행① 아시아나 기내식/도톤보리/히고바시 APA 호텔 올 봄, 4월 일본여행의 초초초초 성수기 시즌에 일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봄여행을 가을에 쓰다니 (*´ლ`*)(*´ლ`*) 사실 다녀오고 나서 조금 무리했다는 후폭풍이 있었지만 (차 살때 라던가... 차 살때 라던가......) 그래도 한 번 쯤 오사카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 간다면 성수기는 피해서 최대한 저렴하게 가는걸로 .....:) 4월 일본여행은 워낙 성수기 시즌인데다 토 - 화요일 일정이라 아시아나 오사카행 항공권(1인당 왕복 32만원)을 더 비싸게 구입을 ....(오열) 일본여행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수기에 미리 항공권만 잘 구입하면 왠만한 국내여행보다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점이 일본여행의 매력이죠!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우리 부부는 역시나 인천공항에서 왕의 ..
당일치기 남이섬 데이트 & 미스터 닭갈비 우리부부는 연애 5년에 결혼 1년이 조금 넘은 장수커플(?)이지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알려진 남이섬은 한 번도 안 가봤기에 이번 휴가 때 여유있게 둘러보기로 했어요. 안양에서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햇빛이 쨍쨍한 맑은 날씨라 선글라스 없이 운전하기도 힘들었는데 가평에 가자마자 비가 쏟아지는 아찔한 경험을 시작했죠 .. 하하하하하오사카 갈 때도 그렇고 우리 부부가 어디로 여행만 갔다하면 비가 내리는 .......왜죠? ㅠㅠ 점심을 건너뛰고 출발했기에 남이섬에 왔으니 닭갈비는 먹어야 하는게 인지상정. 미리 찾아보고 간 곳은 북한강 번지점프대 1층에 위치한 이곳은 테라스에서 북한강을 바라보면 먹을 수 있다는 이유 하나로 찾아 간 곳이에요. 하늘의 먹구름이 참 살벌하네 .. 미스터 닭갈비에서 식사를 하면 관광..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데이트 할리스커피 강릉 여행을 하면서 커플끼리 데이트하기에 로맨틱한 곳으로 커피거리를 꼽는데 커피를 좋아하는지라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다.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카페 전망의 최고를 꼽으라면 안목해변을 바라보는 커피거리 끝 강릉항에 있는 할리스커피에서 신랑이랑 둘이서 연애때 못지 않게 달달한 커피타임을 가질 수 있었다. 할리스커피는 통유리와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어디에서든 안목해변과 강릉항을 마음껏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커피거리는 좁은 도로에 차들도 주차가 빡빡하게 되어 있었는데 할리스 커피는 강릉항에 있어서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편해요. 커피거리에 주차공간이 없다면 강릉항에 주차하는 것도 팁! 신랑은 모카 프라푸치노를 나는 청포도에이드를 주문했는데 청포도는 싱거웠고 모카 프라푸치노는 더위사냥 아이..
커플 여름휴가 추천 : 아름답고 시원한 경포해변 신랑의 휴가를 맞아 주말에 다녀온 남이섬은 결국 쏟아져 내린 비로 당일치기로 계획을 변경하여 잠깐 둘러보고 말았지만 동해안 여름휴가는 다행이 갔던 날 날씨가 따라주어 파란 하늘과 바다를 볼 수 있었다. 둘째 날은 흐려서 아쉬웠지만. 처음 가 보는 동해안 여행은 ' 일단 가보자 ' 라는 마음으로 차를 가지고 갔고 휴가 기간도 넉넉했기 완전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곳을 즉흥적으로 결정하여 관광파인 우리 부부는 운전하며 이곳저곳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신랑이 학생일 때부터 탔던 할아버지차가 언덕을 올라갈 때 힘들어했지만 어쨋든 무사히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동해안으로 가는 길에 본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으로 가는 길이 너무 예뻤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당장 바다부터 보고 싶었던 우리 부부. 동해로 처음 온 우..
봄, 교토 벚꽃여행 ③ 철학의 길, 은각사 , 고양이 교토여행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철학의 길이었다. 블로그와 웹에서 날씨 좋은 파란하늘 아래 흐트러지게 핀 벚꽃..그 아래 작은 하천이 흐르고 낡은 이끼가 낀 다리가 있는 조용한 산책길을 기대했었으나 이미 날씨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해서 어느 정도 포기했었지만 그래도 찍은 사진들을 보니 한숨 ... 기온거리에 있는 야사카신사 앞 버스정류장에서 100번을 타고 은각사 앞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걸어 올라가면 도착해요. 버스 정류장에서 살짝 도촬해 본 기모노를 입은 중국? 여성들이었는데 특히 흰색에 꽃이 그려진 기모노가 무척 화려하다. 우리 부부는 야무지게 교토 1일 버스 패스로 탑승했어요. 교토의 주요 관광지를 도는 100번 버스는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없이 붐비고 한국어 안내방송도 지원..
봄, 벚꽃 교토여행 ②산넨자카, 니넨자카, 야사카신사 기요미즈데라를 나와 발길을 돌린 곳은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를 거쳐 기온으로 간 다음 은각사와 철학의 길을 보기로 하였다. 이미 날씨가 좋지 않아 처음 한국에서 짜온 일정은 의미가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발길대로 갔다가 시간을 봐서 교토를 둘러 보기로 했다. 날씨와 시간에 쫓기면서 계획은 바뀌라고 있는 것임을 실감한 이번 교토여행(오사카여행) 올라오는 길에 봤던 기름종이가 유명한 요지야. 철학의 길에 가게되면 요지야 카페를 갈 예정이었지만 결국 시간상 가지 못하게 되었는데 요지야 기름종이는 구입하지 못했다 (엉엉) 여행갔을 땐 보이면 망설이지 말고 사야합니다 (단호!) 여행가서는 고민하지말고 뭐든지 있을때 사야한다는 것을 깨닫고 옵니다. (엉엉) 교토에 오면 꼭 구입하리라 맘먹었던 차노카, 茶の菓 에서 말차에..
봄 교토 벚꽃 여행 ①기요미즈데라(청수사) 봄하면 떠오르는 풍경이라면 아마도 벚꽃이 아닐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벚꽃명소도 많지만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벚꽃을 보러 4월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오사카와 교토의 벚꽃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내내 흐린하늘과 비로 여러모로 첫 여행에서 아쉬운 벚꽃이었지만 아기자기한 교토의 골목길과 기요미즈데라의 벚꽃, 산넨자카, 니넨자카로 이어지는 교토의 벚꽃은 여행 내내 잊을 수 없는 곳 중 하나였다. 오사카에서 교토로 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지만 우리의 첫 여행지인 기요미즈데라(청수사)로 가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우메다역에서 한큐선을 타고 가와라마치역으로 갔다. 한국에서 블로그로 보고 왔을 땐 편도요금이 390엔이었는데 지금은 400엔 일본의 교통비도 꾸준히 오르는듯. 우메다역의 한큐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