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카페오즈 & 동화마을 & 홍두병

주차하고 밥 한끼 먹고 에그타르트 하나 먹고 조금 돌아다닌 것 뿐인데 어디 나가면 블로거 엔돌핀이 팡팡 돌면서 닥치는대로 찍는 편이라 사진이 많아서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포스팅이 길어져서 벌써 세 번째! 

저희 부부가 차이나타운을 산책하면서 넘나 프~리하게 돌아다니면서 쓴 여행기라 앞에서 부터 본다면 봄에 여친이랑 혹은 남친이랑 데이트가야지 ! 하는 분들이나 가족 나들이로 오실 분들에게 아주 아주 큰 (?)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용 ~ 쿄쿄

1탄 연경분점 럭키차이나 후기▶ http://maronniercasa.tistory.com/303 

 2탄 짜장거리 선린문 ▶http://maronniercasa.tistory.com/304

동화마을 입구에서 살짝 올라가면 눈에 띄는 짜장빙수

뭐야 짜장맛 빙수인가 했더니 팥을 올려 짜장면 처럼 만든 빙수였어요

SNS나 방송에도 몇 번 나온 유명한 빙수라고 해요.

점심 먹은지 얼마안대서 저걸 먹을 배가 없어서 못 먹은 (ಥ_ʖಥ)

별비녀가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오는 길에 보이는

거대한 성처럼 만든 건물에 있는 굿즈샵 카페오즈

동화마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랍니다.

2~3인분이라 이거 다 먹을려면

밥 안먹고 먹어도 충분할거 같아요 ㅋ_ㅋ

EXID의 솔지양이 다녀간 곳으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솔지가 원피스 덕후라니 친근한 느낌

남성팬을 겨냥한 보아핸콕의 피규어

노림수가 보이는 피규어는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가운데 피규어는 포즈도 얼굴도 멋져요

카페오즈의 뽑기 1등 상품이에요.

한 번 뽑기에 3만원이지만 100% 당첨이래요

단, 뽑기 등수와 함께 당첨 상품명이 적혀있어서

높은 등수가 나와도 가지고 싶은 걸 못가진다는게 함정!!

어둠의(?) 밀짚모자 해적단원들 ㅋㅋ

퀄리티랑 피규어 갯수를 보면

나쁘지는 않은 가격이나 비싸 !

여전히 충격적인 쵸파의 합체로봇

흰수염 아저씨의 익살스런 표정의 피규어가 귀욥 !

니가 누굴 좋아할지 몰라서 일단 다 준비해봄

악마의 열매는 맛없어 보여요 ㅋㅋ

원피스는 열심히 보지는 않았지만

작중 내 호감 캐릭터인 나미와 에이스 (흑흑)

피규어엔 없지만 마이페이스 사보도 좋아해용 

응? 갑자기 왠 취향공개를 ....

밀짚모자 해적단과 여러 해적단의 해적선들

우리집에도 써니호가 있지욥 ㅋ_ㅋ

신랑이 맘에 들어했던 한정판

돈 많이 벌면 사자꾸나 ^^

조명때문에 살짝 무서워 보이는데다

눈에 동공이 없어 죽은 눈의 쵸파 (´･_･｀)

이건 나의 쵸파짱이 아니야 !!

정말로 구경만 하고 나와서 다행 (｀･ω･´) ｂ

카페 오즈를 나와 위로 걸으면

알록달록한 동화마을의 거리

 유원지 같은 이곳이 매일 걷는 동네길이면

좋을거 같기도 하다. 주말엔 시끄럽겠지만 ^^:

처음은 커다란 피노키오 인형

피노키오가 말썽부리는 바람에 

제페토 할아버지가 온갖 고생을 다하는걸 보고

어릴 때도 피노키오를 안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요

얘가 왜 인기있었는지 모를 ....

지금도 답답한 캐릭터 나오는 드라마나 소설은 

못보는 병이 있지요 ㅋㅋㅋ

동화마을에 놀러온 커플들

둘다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동심파괴 비주얼에 흠칫 !

신데렐라 언니 맘고생 많이 하신 듯.. ^_ ㅜ

사랑을 이루어 준다는 별비녀

로또 당첨 되게 해주세요 !!

연인들의 사랑을 기록한 자물쇠들

우리도 연애할 적에 남산에 자물쇠 좀 달았드랬지

캬캬캬캬캬캬캬캬

지금은 기억도 잘 안나 Σ(￣ロ￣lll)

저는 사진찍을 때 발랄하게 못 찍어서

증명사진 스타일처럼 찍혔네요 흑흑

바람개비가 달린 카페와 담벼락

우산 손잡이에 다리걸고 날아가는 강아지

벽화 그리신 분이 애기가 상상할 법한 그림을 그린거 같다.

동화마을의 랜드마크인 더치로드

이건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가요 ^^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인증샷

디즈니 동화에서 좋아하는 밤비

신랑도 나무랑 같이 찍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넘 많아서 옆에 스파이더맨 시계탑을 배경으로 찍었어요

(내가 찍엇지만 각도빨 최고... (◯Δ◯∥))

이날 커플슈로 신은 조던3이 잘 나왔어요 뿌듯

위쪽으로 가면 전봇대나 가로등에도

동화 속 장면을 재현한 재밌는 거리에요.

나무 표정이 웃겨서 찍을려고 했는데

아이들이에게 인기쟁이라 ㅋㅋㅋㅋ

나무머리를 새둥지 처럼 표현한게 귀엽죠 +_+

시간이 생각보다 늦어져서

무지개계단을 내려가 동화마을 입구로 갔어요.

여친분들 모델샷 남기는 곳이라

남친분들이 무릎을 꿇어가며 사진 찍어주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는 줄서서 대기하는 핫한 포토존이에요.

우리는 줄서서 기다리는거 귀찮아서 패스

30대가 대면 셀카봉도 무거워서 안 들고 다니게댐 ㅡㅜ

먹을거 사들고 집에가기 위해

동화마을에서 차이나타운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제3패루

일본 교토를 갔을 때랑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불법주차 된 거리가 참 안 예뻐요

일본처럼 불법주차나 간판을 정돈하면 더 예뻐서

사람들이 더 많이 올텐데 말이죠 .

찬찬히 둘러보니 가로등도 중국식으로 예쁘네용

오후 3시가 넘어도 여전히 긴 줄의 만다복

돌아다녀본 결과 만다복이 사람이 젤 많았어요

차이나타운에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만다복가시면 실망하진 않을 것 같아요 !

동화마을을 가기전 보다 더 많아진 사람들

오후 3시쯤 넘어가니 사람이 짱짱 많아요.

대만 누가왕크래커와 펑리수를 사기 위해 들린 중국제과담

한 곳이아니라 분점이 몇 개나 있어서

걷다가 제과점에 들려서 사셔도 맛은 같을거에요 ^^

펑리수와 메론수

메론은 안 좋아해서 펑리수만 구입

펑리수와 누가왕크래커를 섞어서

셋트로 구매할 수 있어요.

궁금해서 사 먹어본 월병

망고병과 밤월병 하나씩 구입

재미로 먹는 포츈쿠키

이날 비싼 캐시미어 코트를 입어서

칠칠맞게 흘리면서 먹는 저라

화덕만두는 못 먹어서 아쉬워요 (´・＿・`)

드디어 가장 기대한 홍두병 가게

여기서 30분 넘게 기다려서 샀던거 같아요

줄이 으마으마 -_-/

밤도깨비 역시 안보지만 

여기가 맛집 투어 필수 코스인건 인정 !!!

반죽을 일정하게 탁탁 쏴서 쉴새 없이 만드시는데

감으로 휙휙 뒤집는 기술이 홍두병의 달인

팥과 크림치즈

특히 팥을 듬뿍 넣어서 맛있어 보이죵 ^^

다크초코 망고 크림치즈

다섯가지 맛으로 개당 2천원

노릇노릇 갈색으로 구워진 홍두병

속재료도 아낌없이 넣어서 만들어요.

구워진 홍두병을 개별 포장을 하는데

포장마다 무슨 맛인지 표시 되어 있어요.

5개이상 구입할 경우 박스 포장을 해 줍니다.

기본적인 팥으로 따끈따끈할 때 먹어 봤어요

따뜻하고 도톰한 홍두병 

맛있겠져 ~? 

차이나타운 먹거리 떼샷은 다음 포스팅으로

정리해서 올릴꺼에요 ㅋ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