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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SAPPORO

삿포로 여행03 밍구스커피/만다라케 피규어/니조시장

스아게 플러스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으로 들린곳은 바로 옆인 만다라케. 신랑이 가고 싶어했던 곳인데 삿포로의 만다라케는 규모도 작고 대충 구경만하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저렴한 피규어를 발견해서 두 개나 구입 해 버림 -0-

원래는 카오루 피규어만 살려다 신랑이 맘에 걸렸던 세이버 피규어를 폭풍검색 해 보더니 이건 사야한다!!!!!! 라며 안절부절 하길래 만다라케 2차 방문해서 구입완료. 

 

Address : 大沢ビル 7F, 1 Chome Minami 1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61 일본

오오사와 빌딩에는 월드북카페 , 6층의 로치 로스터 카페 , 7층의 밍구스커피처럼 관광객들과 현지인의 사랑을 받는 카페들이 모여있다. 빌딩도 대로변 안쪽에 있는 건물인데다 입구도 긴기민가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곳이였다.

책이나 일러스트 등을 보면서 북카페를 선호한다면 월드북 카페를 추천하지만 전 현지인들이 애정하는 곳이 더 궁금해서 밍구스커피로 갔다.

 

3인정도나 탈 수 있는 좁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오래된 건물 복도 앞에 보이는 밍구스커피 입구

 

클래식한 스피커와 LP로 장식된 아늑한 재즈카페

주인이 직접 선곡한 재즈음악을 들을 수 있는 카페로 LP판이 꽂힌 책장 뒤로는 커피와 술을 즐길 수 있는 바와 야외테라스도 마련되어 있다. (야외에선 흡연도 가능한 듯?)

이날, 날씨가 흐려 테라스에는 못 나가고 창가가 있는 테이블석에 착석

 

오래된 원목테이블도 멋스럽고 의자도 편하고 손님들도 조용하게 대화하는 분위기에 흘러나오는 재즈음악 선곡도 맘에 들었다. 서빙해 주는 직원분도 친절 ヾ(^^ゞ)

 

카페 크림과 아이스 커피

일본의 아메리카노 취향은 나랑 정 ~ 말 안 맞아서 일본에서는 무조건 라떼류만 시켜 먹기 때문에 카페 크림을 주문!

카페 크림은 밍구스커피의 베스트 메뉴인 듯?! 카페 내 테이블에 카페 크림은 다 잔씩은 놓여져 있었고 얼.죽.아 회원인 신랑은 아이스 커피밖에 모르므로 아이스커피 주문

 

커피를 잘 못 마시거나 부드럽고 달콤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 크림 아이스 추천 d(´▽`*) 

크림이 넘나넘나 맛난 것 +_+  신랑이 아메리카노에 시럽 넣는 거 안 좋아하는데 우유랑 시럽 다 넣고 마셨을 정도라 맛은 상상에 맡기겠슴 ... (커피가 쓰다)

 

타누키 상점가 , 메가 돈키호테

안 산거 사러 만다라케로 이동 중 ........................................... (; ̄д ̄)

으 ... 힘들.. 

 

정글에서 찜해둔 피규어를 발견한 남편쓰

폭풍계산을 끝내고

 

만다라케 내 JUNGLE(정글샵)에서 피규어 구매 인증샷 

 

만족 ^0^v

JUNGLE샵에는 다양한 가격의 피규어가 있으니 득템도 가능 *_*

 

삿포로 TV타워 , 니조시장 옆 하천

어디에서나 보이는 삿포로 TV타워와 니조시장 근처 파란색 천막과 테이블을 놔둔 맥주축제를 준비해 둔 곳이 있지만 날씨도 흐리고 사람도 없어서 썰렁한 분위기

 

니조시장

카이센동이나 카니(게요리)를 먹으러 가는 곳이라고 가이드북에 적혀 있었는데요 ....?

 

이미 문을 닫은 상가도 여럿인데다 여름에 밖에 해산물을 내놓은데 벌레도 있어서 찝찝하기도 하고 가격도 비싼데 왜 여기서 먹는건지 이해 안 되는.... 시장구경 한다 셈치고 갈 길가면 됩니다!

 

대한민국 군복의 한류(일본에서 인기 남바완)

 

다양한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파르페 메뉴

니조시장 가기 전에 관광객들 줄이 길게 서 있길래 호기심에 찾아간 가게. 언뜻 지나치기 쉬울 정도로 작지만 긴 줄이 있어서 눈에 띄었다. 

가게 안에 들어가면 메뉴가 적인 자판기(라멘주문 자판기 같은)에서 아이스크림을 구입한 뒤 티켓을 직원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신랑이 궁금해서 사 먹어 봤는데 

 

메뉴는 장식일 뿐 .. 인기 No.1으로 선택

 

딸기 파라다이스 소프트크림

가격은 600엔대(가격 무엇 ..?) 정도로 딸기가 새콤해서 먹을 때 마다 미간이 찌푸려지는 맛 ㅋㅋ 딸기에 단맛은 거의 읍어서 그냥 그랬던 ...... 날씨가 더워서 미친듯이 빨리 녹기 때문에 길 가면서 허겁지겁 먹긴 했지만 홋카이도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배신하지 않는 맛

 

Peal Lion

삿포로에서도 대만식 흑당밀크티가 인기인 듯 나도 마시고 싶었는데 여길 두 번정도 왔다갔다했는데 항상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포기. 힘들어서 서서 못 기다리므로 ┌( ಠ‿ಠ)┘

 

삿포로 지하상가에선 옷이나 가방 다양한 소품이나 간식거리 등 구경할 거리가 넘쳐났다. 옷도 진챠 내 스탈 많아서 사고 싶었는데 쇼핑할 시간(+돈)이 없었쟈냐 ༼ ༎ຶ ෴ ༎ຶ༽

지나가다 소품샵에서 본 고양이 인형 완전 귀엽 >_< 소품외에도 고양이 스푼이나 머그잔도 진짜 귀여워서 쓸어오고 싶었으나 사실 퀄에 비해 가격이 에바쟈냐^^?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드디어 저녁 먹으로 삿포로역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