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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이 영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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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 아동용 어벤져스(?) 원래 보려던 영화가 아수라장이라고 하길래 VIP 무료쿠폰을 쓰기 위해 선택한 영화가 . 팀 버튼 감독과 에바 그린의 출연이라는 점과 관람객 평점이 좋았다는 점이 선택에 한 몫을 했다. 감독 특유의 그로테스크함과 상상력이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 감독인만큼 어느 정도 실망시키지는 않겠구나 하는 기대가 높았던 탓일까 영화를 보고 난 결론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스포가 될 지도 모름 후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만큼이나 재미있는 소설 을 원작으로 팀버튼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영화로 만들었다고 한다.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길래....? 라고 궁금했는데 소설은 보지 못했지만 영화는 적어도 소설보다는 재미는 없는것 같다.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기 위해 찾아간 곳에서 제이크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
영화 덕혜옹주 : 숨죽인 슬픔에 가슴 먹먹한 영화 소설 를 원작으로 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그 동안 감성적인 연출을 보여줬던 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은 1920년대의 모습을 어떻게 담았을까 궁금했다.헐리우드는 우리나라든 여성을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가 드문 요즘에 작년 과 비슷한 시대적 배경에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선 여배우 손예진이 힘있는 여성전기 영화를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좋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중반부터 내가 뻔해서 몸서리치게 싫어했던 아픔에에 눈물을 닦으며 봐야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일제 치하시절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로 만13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어머니와 떨어진 후 유학이라는 명목하에 일본의 감시를 받으며 숨막히는 소녀시절을 보내고 어린시절 정혼자였던 김장한의 도움으로 조선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실패하고 소 다케유..
도리를 찾아서 후기: 감동적이나 중구난방의 지루한 스토리 영화의 15년만의 후속작으로 나온 픽사의 는 니모와 함께 산호숲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는 도리가 갑자기 떠오른 자신의 가족을 찾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험과 니모를 비롯한 매력적인 조연들인 행크, 데스티니, 베일리를 비롯한 바다물개와 수달 등 귀여운 동물친구가 등장하는 가족 오락영화로 영화 시작 전 등장하는 아기새의 영상의 귀여움에 푹 빠져서 더욱 기대되었다.특히 를 재미있게 봤던터라 라는 전작을 보지 않더라도 작품의 유명세와 감동적이었다는 평가에 를 선택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가 담은 메세지와 어느 정도 통하는 부분은 있었지만 영화적인 재미에 있어서는 따라가지 못했다. 도리는 특이하게도 을 앓고 있는 물고기로 자신이 한 말을 돌아서면 까먹어 버리는 일종의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긍정적이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
[엑스맨 아포칼립스 후기]엑스맨 시리즈의 완벽한 정리! 엑스맨의 아버지 브라이언 싱어가 메가폰을 잡은 는 새로운 엑스맨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영화로 나름 선방했다. 는 엑스맨 vs 아포칼립스의 대결이라는 에피소드 외에도 기존 엑스맨들은 물론 차세대 엑스맨들과의 관계성을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내어 이후 새로운 울버린 시리즈와 젊은 엑스맨 세대들의 등장이 기대되는 다음 시리즈의 엑스맨의 기대를 가지게 한 영화였다. 시빌워에서도 등장인물들이 왕창 나오더니 이번 엑스맨 영화 아포칼립스에서도 시니어(?) 엑스맨인 프로페서와 매그니토 미스틱은 물론 울버린, 엔젤, 스톰, 스캇, 샤일록, 나이트크롤러, 퀵실버, 진 그레이 그리고 빌런인 아포칼립스까지 대거 출연했다. 10명도 넘는 엑스맨 캐릭터들을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과 아포칼립스의 대결이라는 전체적인 에피소드 안에..
셜록 : 유령신부 _ 영드 셜록팬을 위한 취향저격 선물 는 우리나라의 셜록팬의 지지를 받으며 개봉 첫 주 예매 1위에 오르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역시 덕후들의 힘) 하지만 개봉 후엔 리뷰와 언론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는데 그 이유가영드 셜록을 보지 않은 관객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영화라는 이유에서 이다. 사실 이는 우리나라의 셜록 홍보 담당자의 전적인 문제(언론의 문제도 있지만)로 마치 영드 셜록의 캐릭터를 가져와서 만든 새로운 스토리의 한 편의 영화인 것처럼 홍보가 되었는데 사실 BBC에서 셜록팬을 위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드라마 시즌3와 시즌4를 잇는 브릿지 같은 역할을 하는 스페셜 드라마 이기 때문이다.영화 못지 않은 뛰어난 영상 퀄리티와 배우들의 연기, 연출이 돋보이지만 영드 셜록과 이어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드라마 셜록을 ..
영화 <검은사제들> : 한국적 엑소시즘과 다크히어로의 등장 (feat. 강동원) 김윤석과 강동원 주연의 영화 사실 강동원이 사제복을 입고 나오는 것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만했던 (꽃미남 사제, 사제복, 엑소시즘 등등 본격 덕후저격) 영화였던터라 개봉일 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영화였다. 검은사제들은 악마에게 빙의된 소녀 박소담(영신)을 구하기 위해 김윤석(김신부)와 김신부에 의문을 품으면서도 그를 돕는 보조사제 강동원(최부제) 두 사제의 엑소시즘을 다루는 영화이다. 한국에서 엑소시스트라는 생소한 장르 영화로 검은사제들의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은 이미 제 13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12번째 보조사제가 원작으로 검은사제들은 첫 장편 데뷔 작품이라고 한다. 토요일은 비도 추적추적 내리던 날씨 . 추리, 스릴러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지만 ' 귀신 ' 이나 ' 악마 ' 와 같..
미션임파서블5 : 로그네이션 잘 만든 액션 첩보 영화 (관람강추) 이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지키던 을 밀어내고 예매율 1위를 지키며 5일만에 300만 돌파를 했다고 하니 톰 아저씨의 위력은 대..대단하다. 미션임파서블 1부터 꾸준히 보아오던 나름 오랜팬으로서 전작인 을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번 로그네이션 역시 격한 기대를 하고 갔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50:50 정도 . 오히려 고스트 프로토콜을 재밌게 봤다면 오히려 이번 로그네이션은 지루하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안보고 머함? 당장 톰 아저씨 보러 가세요 ㅇ_ㅇ///****스포가 낭낭한 포스팅입니다(찡긋)**** 에단 헌트가 곧 IMF 라는 공식을 여전히 건재하게 증명해낸 톰 크루즈. 개인보험을 해지하고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리는 촬영을 무려 8번이나 하는 올해 54세의 이 분의 건..
스란두일로 살펴본 호빗 시리즈 완결판! 드디어 스란두일 관련해서 더 쓰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지만 차차 쓰기로 하고 스란두일로 알아본 호빗 시리즈의 모든 스토리를 정리해 보았어요 라고 쓰고 스란두일의 영화 내 사진과 움짤을 나름 정리해 보았어요. (쩌는 잉여력) 원작 소설의 경우 다섯 군대 전투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호빗과 소린과 드워프들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영화에서는 어둠숲의 요정왕 스란두일과 레골라스 그리고 오리지날 캐릭터인 타우리엘까지 짦은 소설을 3편의 영화로 만들기 위해 인물과 이야기가 좀 더 추가 되었고 그 덕택에 스란두일 전하로 이야기를 풀 수 있게 되었네요. 물론 1,2편에서의 분량은 안습이긴하지만....^_ㅠ 스란두일의 인기(미모덕분?)가 높아지면서 안 나왔더라면 섭섭할 뻔 ! 스란두일이라는 캐릭터는..